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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너무 힘들어요...

휴...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7-08-16 18:54:26
출산한지 이제 10일밖에 안됬지만..
모유가 너무 돌지 않아서 넘 힘드네요,.,
그래도 아기가 좀 빨아줘야지 젖이 많이 는다고 그러는데
아기도 조금 빨다가 젖이 나오지 않으니 막 자지러지게 울고 그래요 저도 같이 울고요..ㅜㅜ
이걸 이겨내야 모유수유에 성공한다고 그러는데
아기가 우는모습을 보면은 가슴이 다 뜯겨져 나가는것처럼 힘듭니다..ㅜㅜ
더군다나 친정엄마가 산후조리 해주신다고 집에 와서 계시는데
저희 엄마는 여느 엄마들 갖지 않으시고...
무조건 편하게 분유 먹여라....
분만도 자연분만 하지 말고 제왕절개해라 ....그러셨거든요
요즘은 분유도 잘 나오지 않느냐고...
누가 그걸 모르나요....
그래도 엄마 입장 에서는 아기한테 한번이라도 제대로 모유를 먹이고 싶은 마음이 있잖아요...
경제적인 사정도 고려해야 하고요...
저희집 지금..많이 힘들거든요...아기 분유값이 부담이 될정도로요...ㅜㅜ
병원에서도 모유수유 전문가가 그러더라고요...
무슨 산모 젖이 이러냐고...너무 젖이 없다고요...
그래도 물 종류 많이 먹고 그러면은 젖양이 는다는 말이 있길래...
주구장창 미역국이며 돼지족곰탕이며 우유며 많이 먹고 있는데...
오늘도 모유수유를 반대 하시는 친정엄마와...
젖을 물릴려고 하면은 자지러지게 우는 우리 아기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ㅜㅜ
마음같아서는 더도말고 딱 1년만 모유 먹이고 돌 지난다음에는 생우유 먹을수있으니
우유 에다가 이유식 영양가득하게 만들어줘서 먹이고 싶은데...
흑....ㅜㅜ 힘들어서 82쿡 인생의 선배님들한테 하소연 합니다...
잠못자서 눈밑에 다클써클 생길 정도로 자주 엄마를 깨워도 좋으니 아가야 엄마 젖좀 먹자..ㅜㅜ
IP : 61.98.xxx.2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6 6:59 PM (211.51.xxx.18)

    유선이 뚫리면 좀 나을 것 같네요.. 유축기를 한번 써보세요.. 좀 아파도 강도를 세게 해서(처음에는 약하게 하고 점점 세게하세요..) 유선이 팍 뚫리면 젖이 잘 나오기도 하던데요..

    원래 남편이 해준다는 데 전 영 그래서 유축기로 살살 유선 좀 뚫었어요.. 그랬더니 젖나오는 구멍이 한 10개까지도 되던데요.. 그다음부터는 아기도 잘 빨았어요..

  • 2. ....
    '07.8.16 7:00 PM (210.0.xxx.227)

    맘 편히 가지세요.
    모유수유 성공을 위해서는 편한 맘 가짐도 중요해요.
    저는 다행히도 젖이 잘 돌아서 젖몸살로 시작했는데... 정말 모유수유하고픈데도 잘 안나오면 속상하죠...
    첨에 젖을 잘 못물어서 몇번 분유타서 먹이는데도 얼마나 속상하던지...
    잘 드시고 하니까 우선은 맘 편히 가지시고 친정엄마한테도 잘 말씀드리고 모유수유 성공하시기 바랄게요.
    나중에.... 엄마 잠 좀 자자로 바뀌길 너무나 바랍니다~ 화이팅요~

  • 3. ..
    '07.8.16 7:00 PM (211.51.xxx.18)

    글구 아기 젖빨고 나면 유축기로 더 쨔내셔야 젖량이 늘어요.. 먹을 거 다 먹고 젖는 거 이 방법이 최고인것 같아요..

  • 4. 이제 10일이요?
    '07.8.16 7:00 PM (211.201.xxx.56)

    출산한지 이제 10일이면 엄마나 아기나 서로 적응해야할 시기입니다.
    아이라고 무조건 다 엄마젖 좋아서 빠는것 아니거든요.
    아이도 힘든거 싫어합니다.
    엄마젖이 우유병 꼭지보다 빨기가 60배가 힘들다고했던가..하여간 그렇다네요.
    그리고 어른들중엔 모유수유 권장하시는 분도 있지만 우유를 더 권장하는 분들도 계시고 병원 간호사들중에서도 제대로 모유수유 교육 안받으신분들은 유축기로 짜면 젖이 조금 나오는 분들도 많은데 젖이 없다고 타박을 준다죠.
    저도 직접 겪었던건데 그세월 다 지나고 27개월을 먹였어요.
    여기서 아래 검색하는곳에 '모유수유'해서 제목,내용 검색하시면 원글님과 같이 고민많이했던 분들 글 올라와있습니다.
    계속 검색 클릭하시면서 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아직도 갈길이 머십니다.

  • 5. 힘내세요.
    '07.8.16 7:03 PM (60.234.xxx.203)

    출산 후 10일이면, 본인 몸도 추스리기 힘들잖아요.
    아기가 배고프다고 보채기까지 하면, 정신이 쏙 빠지면서 '분유'의 유혹에 빠지기 쉽죠.
    산후조리 해주시는 '친정엄마'나 시엄니가 이럴 때는 '적'이 된다고 합니다.

    친정엄마께서 산후조리 해주시면, 드시는건 영양가 좋은 음식들 잘 드시구 계시는거죠?
    자주 물리는 수밖에 없어요.
    힘드시겠지만, 아기가 배가 고프면 엄마 젖 빠는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야 젖양이 더 늘구요.
    빨지 않으면 늘지 않는답니다.
    10일이 지났는데도, 아기가 그렇게 많이 운다면, 젖 물리는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닐까요...

    한국 모유정보신문 ( http://breastfeeding.co.kr/ ) 여기 가보세요.
    도움 되시는 정보 많이 있을거에요.
    본인 몸 생각해서 인터넷 너무 오래 하지는 마시구요,
    꼭 필요한 정보 자세히 보시구 그대로 시도 해 보세요.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구 싶으시겠지만,
    요 시기 잘 넘기시구 젖이 제대로 돌기 시작하면
    세상에 이렇게 편한게 없습니다.

    아무때구 아기가 배고프면 바로 먹이면 되구요, 외출시에도 우유병, 분유 끓인 물 챙길 필요 없구요, 특히 밤에 자다가 울 때도 감기는 눈 비벼가며 분유 탈 필요 없잖아요.
    무엇보다도... 아가들에게는 모유가 가장 좋답니다.

    제가 약간 관련 된 일을 하는데요, 초기에 힘든시간 견디지 못해서 모유수유 포기하시는 분들 너무 많이 봐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그 시기만 넘기시면 편한 시간 올거에요.

    원글님 홧팅~!!

  • 6. ...
    '07.8.16 7:18 PM (91.154.xxx.61)

    지나고 보니 젖이 안 돌아서라기 보단 딴 이유로 아기가 많이 울었더라구요
    트름을 잘 안 시켜 아기가 속이 불편한 건 아닌지... 기저귀가 축축한 건 아닌지...
    너무 더운건 아닌지...태열이 올라와서 그럴 수도 있구요.
    모유먹일때 큐션놓고 먹임 아기가 넘 더울 수 있어요.
    먹일 때는 옷을 한 겹 벗겨도 좋을 것 같구요.
    전 젖 먹이고 트름 5분 시키고 10분동안 비스듬히 안고 있었거든요.
    먹은 것 내려갈 때까지 그리고 기저귀갈고 그럼 아기가 깨거든요.
    그럼 다른 쪽 젖 또 물리고 트름 시키고 안고 있다가 재웠어요.
    충분히 먹어서 그런지 덜 보채더라구요.
    양쪽 젖 물리니 젖도 빨리 늘구요.
    그리고 전 모유가 좀 부족하다 싶은 고기를 많이 먹었어요.
    고기 많이 먹은 담날은 확실히 젖이 잘 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7. ...
    '07.8.16 7:22 PM (220.77.xxx.110)

    두유도 모유양 늘리는데 좋다는 말 들은것 같아요 저 지금 임신중인데 그래서 지금부터 두유사다 먹고 있거든요

  • 8. 아직
    '07.8.16 7:29 PM (122.35.xxx.215)

    열흘이면 모유양 판단하기는 이를꺼에요. 전 처음에 애가 3일정도 입원했는데 (자연분만 2박3일정도 포함하면 아기랑 떨어져있던 기간이 일주일은 될껄요) 유축기도 급하게 마트가서 미니유축기 사서 짜보니 진짜 한여름이라 땀은뻘뻘나고 한 2~30밀리도 나오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도 ... 참고 그냥 모유수유 시도하니까 완모 되더라구요.

    저희애는 특이하게 젖병도 거부안하고 분유도 종류 신경안쓰고 잘먹고 모유는 당연히 잘먹고
    이런 체질이라.. 제가 귀찮으면 모유 언데든지 끊을수있었는데 그게 편해서 모유수유 1년정도
    했어요.

    넘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가슴 마사지도 좀 해보시고 아기 젖 자주 물리세요.
    젖꼭지 걍 물리면 너무 아플때 있거든요. (유두가 다 갈라지고 그래서 ㅠ.ㅠ)
    젖 물리기 전에 유두를 찬물같은걸로살짝 적셔서 물리면 덜 아프실꺼에요.

  • 9. ...
    '07.8.16 7:31 PM (122.43.xxx.75)

    모유 수유 하기 전에 산모 뒤에 앉아서 겨드랑이로 양손을 넣어서
    양쪽 젖을 충분히 마사지 해 주세요.
    아기에게 젖을 물릴때 유륜 부분 까지 깊숙히 밀어 넣어 주세요.

    젖은 메모리형이라 아기가 먹은 만큼만 만들어 지게 되어 있어요.
    힘 들어도 아가 입김을 많이 쏘여 주고 지금은 유축기를 쓰지만
    옛날에는 아기 아빠가 도와 줬었어요.^^

    젖이 늦게 도는 사람도 있지만.. (늦은 사람인 경우 15 일 정도)
    열흘 정도면 이제 서서히 돌거에요.

    스트레스도 영향이 많으니 마음 편 하게 하시고 고기류와 물 종류를
    많이 먹도록 하세요.

    아기 엄마도.. 아기도.. 화이팅~!!!

  • 10. 에구//
    '07.8.16 7:38 PM (124.61.xxx.102)

    저도 별로 안됬지만 생후10일경에 미치는줄 알았어요.
    젖도 안돌고 애기 보는것도 적응안되고 잠도 못자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구요. 저는 이제 아기가 6개월인데
    5개월까지 완모 했거든요. 물종류 많이 마시구요.
    유축기로 젖 자주 비웠어요. 그래도 저는 부족했는지 애가 몸무게가
    안늘어서 분유로 돌렸는데
    힘들다고 무조건 분유로 돌리지마세요.
    꼭 유두깊게 물리셔야 젖꼭지가 안아파요
    그럼 꼭 성공하세요~

  • 11. 손맛짱
    '07.8.16 9:19 PM (121.130.xxx.11)

    넘 힘드시면 모유수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친정엄마가 따님을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손자보다는 따님힘드실까봐 그러시는 거 같은데..ㅎㅎ 평범하시진 않네요..저도 그맘때 힘들어서 포기할까 했었던 기억이있어서요..전 조리원 간호사친구분이 국제모유수유전문가라고 하셔서 운좋게 젖마사지도 받고 설명도 듣고 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분말씀이 많은 엄마들이 힘들어서 포기하는 거지 정말 젖이 안돌고 안나와서 못먹이는 경우는 전체에 1%정도밖에 안된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산모들 영양이 좋아서 의지만 있으면 완모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제경우는 3주까지가 고비였던거 같아요.. 힘내시고요.. 그때만 지나서 젖이 돌기 시작하면 정말 수월하답니다.. 분유요.. 모유수유보다 훨씬 더 귀찮고 힘들고 아이한테도 않좋구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그래서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는 거랍니다..

  • 12. 루비
    '07.8.17 12:46 AM (220.90.xxx.63)

    에이.. 아직 열흘밖에 안됐으니 그렇죠..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
    분유값이 정말 비싼데...... 모유 먹이면 좋잖아요~
    저도 몇일동안은 잘 안나왔어요.
    지금 직장다니면서 7개월짼데, 아직도 철철~ 넘쳐 흘러요.
    첨에 산모도우미가 유축기로 짜는거 보고, 너무 안나온다고 그랬었거든요.
    계속 빨리시고, 따로 유축기로도 짜세요.
    나중엔 저희 엄마처럼.. 젖좀 줄여라..소리 들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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