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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보다 확실한 처방은 없는건가요?

사랑과전쟁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7-08-15 18:06:03
얼마전 남편의 외도로 힘들단 글 올렸었어요.

단순한 외도라해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어

한동안 힘들었네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해봐도 헤어질거 아님 별 뾰족한수도 없더군요.

첨엔 별거를 요구했다가 끈질긴 남편의 사과?로 집안에서의 별거중입니다.


맘은 맘대로 무겁고 해결된건 없고,

생각끝에 각서를 생각해봤지요.

근데,허무하고 웃기는게 아무리 날고뛰는 각서라도

다음에 또!!!라는 단서가 붙지요..

지금현재 남편에게 할수있는 벌?이 없더라구요..


각서에 양육권,양육비,모든재산,그외에 생각나는것이 없더라구요.

그 각서를 공증까지 받음 우스운가요?

종이한장으로 이 사태를 넘긴다는것이 한심하지만

생각이 더 나가질 못하고 있어요.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요.


아무뜻없는 악플은 사양합니다.



IP : 222.104.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7.8.15 6:49 PM (221.144.xxx.146)

    제 주윗사람 얘기할께요.
    남편이 바람은 아니지만, 결혼후 1년 동안 직장을 10번 옮겼고(와이프가 빵빵한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생활이 가능했음), 싸움 끝에 서로간에 손찌검도 있었어요.

    와이프가 제발 한 직장에 오래 다녀라...어딜가나 다 똑같다...조금 참고 다니면, 내 직장이 된다고, 얼르기도하고 이혼하자고 협박도 하다가...3년을 그렇게 살다가...

    와이프가 중대한 결심을 했답니다. 이혼..하기로.
    이혼...했습니다. 첨엔 이혼하자고 했더니, 그래..하자..나도 너랑은 못 살겠다...고 하던 남편이.
    막상, 법원에 가니,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내가 정말 잘못했다...매달리더랍니다.

    와이프는, 여기에서 주저 앉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혼...했습니다.
    정말 살고 싶지도 않았고, 버릇도 고쳐줄겸...해서 이혼...했답니다.

    그후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합쳐서 아이 낳고 잘 살고있답니다.

    이혼 후에, 짐 챙기러 집에 갔더니, 결혼 사진이며, 와이프가 살림하던 방식 그대로 해놓고 살더랍니다. 울며불며 남편이 매달리고, 정말 미안하다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해서, 다시 결혼아닌 결혼을 하였답니다.

    지금은 남편 버릇도 고치고, 잘 살고는 있지만,
    각서를 받아놨답니다.
    다시한번 실수할 경우...아이 양육권 포기와 함께 모든 재산 다 주고 몸만 나간다.
    (재결합 후에, 모든 재산을 와이프 앞으로 해 줬답니다.)

    저는, 각서에 공증까지 받는 것..우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자들은 한번의 실수..라지만, 여자는 잊기 힘든 일이거든요.

    제가 위에 적은 것은 잘 해결된 케이스 랍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적어봤어요.

  • 2. ..
    '07.8.15 6:58 PM (122.43.xxx.22)

    각서에 공증이 꼭 있어야 합니다. 절대 우스운일 아닙니다.
    한번실수 두번실수 되기 쉽습니다.

  • 3. 당연히..
    '07.8.15 8:35 PM (219.255.xxx.84)

    확실히 하고 싶다면 공증받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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