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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2억짜리 집사줬다고..저도 큰데로 이사가래요..

친구가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07-08-14 23:29:27
지방에 사는.. 친구..시댁에서 33평.2억짜리 집 사줬다고..
시댁에 재산이 어마어마 하다면서 돈 천 용돈 줬으면 좋겠다고 그래요..
"너희도 이사가~ 너무 좁잖아. 아이들 방은 있어야 하지 않겠어?"
참고로 저는 방 두개에 23평에 살아요..

저 먼저 결혼하고 아이 둘 키우는동안..
우리 아이들한테 예쁘다는 말 단 한번도 하지 않던 친구가.
이번에 아기를 낳더니 난리입니다.  너무너무너무 예쁘다고..

그냥.. 마음에 없어도..우리아이 예쁘다고 말했다면 서운하지 않아요..

"주관적 말고 객관적으로 너는 네아이가 이쁘다고 생각하니??"
라고 묻기까지 하는 친구에요..

그러면서.. 그친구 아이 예쁘다고 말 안했다고 서운해서 전화도 안하네요..

저도 똑같은 사람이 안돼고 싶어서..
새생명 예쁘다고 말 하고 싶은데..

그친구는 분명 "너희는 못생긴 아이 낳았지? 나 봐라 이렇게 이쁜아이 낳으니까 다 인정해 주잖니~"
그렇게 생각할게 뻔해서 ... 예쁘다는 말을 아직까지 못했어요...

저..
이런친구와 연락 안하는게 제가 편하겠지요?

저는 20평에 살아도 내남편이 날 사랑해주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이가 있어서 행복한데..
왜... 자꾸만.. 상처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IP : 221.159.xxx.4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4 11:31 PM (121.131.xxx.138)

    친구 아니네요 ^^;;

  • 2. 토닥토닥
    '07.8.14 11:33 PM (125.142.xxx.100)

    친구 맞아요? 친구란 이름이 아깝네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빈깡통이 요란한 법이랍니다
    저라면 연락끊을거같아요. 평소에도 그런식의 언행이었다면 말이에요

  • 3. 그친구랑
    '07.8.14 11:34 PM (125.178.xxx.10)

    놀지마세요.
    확실한건 님 정신건강에 무척 해로운이 네요.

  • 4. %%
    '07.8.14 11:34 PM (218.238.xxx.155)

    완전 싸가지..꼭 그런 친구(?)가 한명쯤은 있기 마련인데요.. 만나지 마세요.

  • 5. 친구맞아?
    '07.8.14 11:35 PM (121.146.xxx.170)

    그런 친구는 멀리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배려가 전혀없는 친구네요

  • 6. 원글
    '07.8.14 11:39 PM (221.159.xxx.41)

    저희집에 벽걸이 에어컨이 있는줄 아는데.. 우리는 문제없이 잘 쓰는데. 스텐드로 사야 하지 않겠어? 벽걸이 너무 싸서 안샀어~~ 너희도 스텐드로 바꿔~~우리는 스텐드야~ 그래요..
    정말... 친했던 친구라..
    자격지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친구보다 못할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데..
    그친구는 "자기보다 못한 인생이라고" 제 머릿속에 못 박으려고만 해요...

  • 7. 거 참!
    '07.8.14 11:44 PM (121.147.xxx.121)

    제 친구 누구랑 퍽도 닮았네요.
    전화만 했다하면 시댁 재산 자랑, 남편 자랑, 시부모 자랑이 늘어지고...45평 집도 너무 좁다 그러고 아직까지 30평대에 사냐 뭐 그런 말 쉽게쉽게 하고...
    이 친구가 친정이 좀 가난한 편인데, 그것에 나름 자격지심이 생겼던지 결혼 하고 나자 늘 시댁 자랑에 여념 없어요.
    그러려니 하다가도 하도 말만 하면 자랑이 늘어지니까 차츰 대화도 나누기 싫어지대요.
    대학땐 그럭저럭 친한 친구였는데 지금은 통화 안한지 오래되었어요.
    차츰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 8. 원글
    '07.8.14 11:50 PM (221.159.xxx.41)

    제가 까칠해서 아니지요? 분명 그친구에게 문제가 있는거지요? 그친구 말고 또다른 친구도 그친구랑 통화만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저에게 전화가 왔더라구요.......
    지금 인연 끊기에.. 너무 추억이 많은 친구인데..
    원상태로 회복되기는 힘든걸까요?
    이런부분은 고쳐달라고 말 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소중한친구 잃고 싶지 않아서.. 그게 고민입니다..

  • 9. %%
    '07.8.14 11:56 PM (218.238.xxx.155)

    원글님..그런 친구 더 만나시면..상처만 더 커져요. 저도 이십년 지기 친구...두번 크게 용서하고(소소한일은 차치하고) 결국은 더 상처받고 잘 안만납니다. 그러고도 망설인 기간이 삼년가량...이젠 일년에 한두번 연락되는데 요즘은 후회 없어요. 걍 싫여요.

  • 10. ㄴㄴ
    '07.8.14 11:56 PM (211.208.xxx.67)

    원상태로 되돌리기..점점더 힘들어져요...

    사는방식이 다르니깐..

    저도...
    잘 살고 있는데 그런통화하면..

    저한테 잘해주구..착실하고 착한남편..
    괜히 무능력해보이더라구요...^^

    그러기 싫어서...내남편 내가 챙겨야겠기에..
    전 친구를 보냈습니다..ㅋㅋ

  • 11. 원래
    '07.8.14 11:57 PM (222.118.xxx.220)

    그런 친구인가요?아님 결혼하고 나이들며 그렇게 바뀌신건지...
    원래 그런친구면 정말 님정신건강에 해로워요..
    그리고 결혼하고 변한친구면 한번정도 지적하며 원글님맘속에
    있는생각을 털어놓으세요..그래도 안고쳐지면
    지난 추억이고뭐고 연락 끊으세요..
    계속 저런식으로 스트레받고 어떻게사세요?

  • 12. 그 친구분
    '07.8.15 12:02 AM (24.168.xxx.17)

    그 친구분 무슨 애정 결핍 있게 들립니다. 남편한테 맞고 사나? 왜 돈자랑을 친구 한테 하지요? 불쌍한 친구 같은데, 도닥 거려 주세요.

  • 13. 저도
    '07.8.15 12:47 AM (81.158.xxx.53)

    저도 그런친구 하나 있었어요.
    초등동창인데 결혼하고나선 어찌나 시댁자랑만 하는지
    사실 친정을 별볼일 없거든요 그런데 시댁은 5박사(박사가 5명) 집안이라 자기도 박사를 해서 6박사를 만들어야한다는둥,
    시엄머니가 공(골프)이나 치라고 해서 자긴 심심할땐 공이나 친다는둥
    게다가 압권은 시댁에 가면 잠이 잘와서 잠을 많이 잔다니까 자기 친구중에 신경과 의사사모님이 계시는데 그 의사사모님께서 나보고 검사한번 받아보라고 했다고 (아마 스트레스가 쌓여서 시집에 가면 잠을 많이 자는것이라나?) 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지방에서 대학까지 다 나왔고 결혼전까지도 강북에서 살았으면서
    자기는 원래 강남에 살았던것처럼 행동하고 강남 아니면 무시하고
    자기 주변은 모두 사모님들뿐이라 자랑하고

    그래서 전 인연 끊었습니다
    무슨 컴플렉스 덩어리도 아니고

    그냥 인연 끊으세요

  • 14. 놀지 마세요
    '07.8.15 1:11 AM (125.179.xxx.197)

    토닥토닥;;
    정신 건강에 해로울 거 같아요.
    2억이면 서울에서 20평대 살겠네요. ;;
    그냥 부러워 하지도 마시고요. 무시하세요.

  • 15. 크리스티나
    '07.8.15 2:49 AM (211.212.xxx.203)

    진짜 친구라면 그렇게 못할것 같아요. 상종 안하는게 정신 건강에 도움될것 같아요

  • 16. 기운내세요.
    '07.8.15 6:37 AM (218.50.xxx.83)

    저도 이전에 올렸던 글과 비슷하네요....
    저...많은 분들이 친구아니라고 하셨고....(저도 공감했지요)
    마음 다잡고 인연 끊었습니다.
    지금 아주 속편합니다.
    그런 인연은 아이들까지 이어져서 님 아이들간에도 서로 그런 관계(?)가 되기 쉽다고 하네요.
    살면서 계속 부딪치게 되면서요.
    저 그런 얘기 듣고 미련없이 인연 끊었답니다.
    그 사람 아니어도 내 사람은 또 있답니다^^

  • 17. 어머나
    '07.8.15 7:27 AM (121.136.xxx.54)

    헉 내 친구랑 똑같다
    그뿐 아니라
    약속해놓고도 자기 만나기 싫어면 전화 안받습니다.
    저두 한번 당했습니다.
    지금은 전화오면 통화만 간단히 해줍니다.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결정하는거죠..

  • 18. 뭔가
    '07.8.15 8:07 AM (122.100.xxx.234)

    컴플렉스가 있겠지요.
    알고보면 불쌍하지만 현재 대하기로는 참 짜증나는 스타일입니다.
    살면서 친구 사귀기가 참 쉽지 않아요.
    있던 친구도 자꾸자꾸 떨어져 나가고..
    추억이 많은 친구라면 한번더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님의 진심을 말한다든지
    니가 이런 얘길 할때면 내맘은 어떻다든지,
    자꾸 이런 일들로 우리의 추억까지 뺏기고 싶지 않다든지,
    그런 사람은 남이 자기를 부러워하기를 바라는거 같아요.
    그래서 좋겠다~님도 맞장구 쳐주면서
    님 기분 상하는 소리 하면 바로 님이 드는 언짢음을 조용히 설명해주시구요,
    추억이 많은 친구라니 한번 노력해보면 어떨가싶어서요.
    나이들수록 친구는 정말 중요하거든요.

  • 19. 변변찮은
    '07.8.15 10:49 AM (59.150.xxx.201)

    인간이네요^^ 으흐흐..걍 조용히 정리하심이..평생 도움이 안될 친구 같은데요. 쩝..
    살면서 계속 그렇게 갈구면 쩝...너무 싫을거 같은데..

  • 20. 빈깡통이
    '07.8.15 1:03 PM (220.72.xxx.178)

    요란한법이지요 ,,, 왠 자랑거리도 안되는 스탠드형 에어컨..ㅋ ;;;
    뭘로든 인정받아보고 싶어 안달난거같아서 오히려 불쌍해보이네요 ..
    너무 가까이하지는 않는게 좋으실거같아요 ..
    나중에 아이들 자라서 같이 만나게라도 됐을때,님 아이한테 생각없이 상처주는말
    내뱉고도 남겠네요 .... 미리미리 멀리 하세요

  • 21. 저도
    '07.8.15 2:23 PM (124.54.xxx.17)

    그런 친구 있어서 고민 끝에 정리했어요.
    저와 친구 사이에 그런 건 참을 수 있었는데 아기가 생긴 후
    저의 아기가 아파서 백일쯤 입원했을때 위로 인사 한마디 없이
    니네 아들은 왜 맨날 아프니?란 말에 정 떨어져서 이후 차차 정리했지요.
    지금은 두고두고 정말 잘했다 생각들어요^^;

  • 22. ..
    '07.8.15 4:24 PM (222.101.xxx.110)

    전 친구가 아니라 밑에 여동생이 그러네요.
    허리와 등에 살이 붙어서 걱정이라고 했더니 골프하라고 하데요.
    사는게 다릅니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안보려 합니다.
    전화통화하거나 보면은 기분이 너무 안좋고 힘 빠져요.

  • 23. 친구란말도아까워
    '07.8.15 7:19 PM (121.153.xxx.152)

    이런..싸가쥐....

  • 24. 윗분
    '07.8.15 8:49 PM (59.86.xxx.69)

    넘... 시원하고 잼있게 말씀하셔서 동감! ^^b

  • 25. ...
    '07.8.15 9:04 PM (219.240.xxx.11)

    ㅋㅋ 싸가쥐 맞네요
    시댁 재산이 어마어마하면 한 10억짜리로 뽑아주시지 서울에서 30평대 전세살 돈밖에 안해주시냐고 대꾸해보시죠...그러면 너무 원글님 수준도 같아져서 좀 그런가?^^;
    원글님이 피곤하시면 내치세요. 그래도 그동안 정이 있는데..란는 생각으로 별로 좋게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하고 계속 관계하는 건 원글님한테도 그 사람한테도 안좋습니다.

  • 26. 제생각엔
    '07.8.15 9:37 PM (58.127.xxx.114)

    뭔가 보일려고 하는면에서 그 뒷면에 좀 혼자만의 감추고싶은게 있나봅니다 그런사람이 으외로 외로워서 상처가 깊은사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를 대할때 특히 친구에게는 솔직한면을 얘기하고 보여줘야 상대도 이해를 할수있겠지요 얘기가 좀 이상한가요 하지만
    나쁜사람은 없는것같은데 보여지는게 다인걸로 생각하는사람은 나중에 주위에 사람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에효 무슨말을 한건지 정리가 안됨ㅜ.ㅜ

  • 27. 이런!!~~
    '07.8.15 10:09 PM (221.166.xxx.176)

    싸가지!!~~~정답입니다.
    놀지마요...

  • 28. 미틴
    '07.8.15 10:12 PM (218.51.xxx.53)

    뇬!! 이라는 소리가 저도 모르게 나왓어요,

  • 29. ..
    '07.8.16 3:15 AM (211.207.xxx.151)

    친구 아닙니다....남도 저리 안합니다.

  • 30. 놀아주지마세요
    '07.8.16 3:54 AM (220.72.xxx.198)

    찌지리 유치찬란하내요.
    성격 못된것은 약도 없는데 같이 말 상대하고 놀아 주지 말아요.

  • 31. 성깔
    '07.8.16 2:09 PM (72.130.xxx.229)

    고런 십원짜리 같으니라구...연락안하고 사는게 젤 맘편합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지말고,,
    서서히 멀리하심이 나을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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