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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이 안 좋았는데, 결혼해서 잘 사시는 분..

궁합 조회수 : 7,945
작성일 : 2007-08-14 10:29:03
남녀 사이에 궁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도 이런것은 평소 많이 믿어요.
잘 보러 다니기도 하고요.
남자쪽의 이런저런 상황들 때문에, 저희집에서 가뜩이나 반대하시는데 궁합도 잘 안나오고
(무엇보다 시어머니 될 사람이 강해서 안된다고 궁합에 나옵니다) - 저희 엄마 이것을 가장 꺼름직해 하세요.
이래저래 저는 저희 부모님을 설득할 힘을 잃어가네요.
IP : 211.209.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친구
    '07.8.14 10:46 AM (121.55.xxx.237)

    가 같은날 결혼했는데요. 16년간 아주 잘 살고 있답니다.
    그집은 여자가 용띠, 남자가 뱀띠 인데 여자 팔자가 세서 남자가 3년안에 죽는다고 했다네요. 근데 그 남자 3대 독자였어요. 그러니 시댁에서 난리가 났는데 속도위반이라 어쩔 수 없이 허락을 했는데 아주 아주 잘 살고 있답니다. 아이도 3명이나 낳았구요. 애기도 못낳는다 했다던데..
    저도 쬐끔은 믿고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란 더 힘들거 같아요.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래요~

  • 2. 계속
    '07.8.14 10:49 AM (211.186.xxx.168)

    궁합 보세요~~ 여러군데 다니다 보면..한군데 정도 좋다는 곳 안나오겠어요?
    그러면..그거 하나 믿고 사셔요~~~ ^^

  • 3. 상관없음
    '07.8.14 11:19 AM (61.229.xxx.233)

    저랑 제 남편이 그렇대요.. 물과 기름이라나... 믿지는 않았지만 찜찜했죠... 날마다 싸울 거라고.... 그쪽 방면으로 유명한 스님이 그랬다더군요.. 저희요? 뜨겁게 연애했고... 지금 결혼 만8년째인데 좋아죽습니다. 정말 사이좋구요... 싸우는 일 거의 없고 서로 서로 정말 사랑해요.
    걱정마세요. 그거 다 미신이에요. 차라리 혈액형이 더 신뢰가더군요... ^^

  • 4. 궁합
    '07.8.14 11:36 AM (222.109.xxx.35)

    아주 나쁘다고 마이너스 120점이라고
    시어머니가 절대 못한다고 반대 했어요
    .
    나중에 남편이 자기 사주에 맞춰서 먼저 궁합 본
    제 사주는 양력 날짜라고 하면서 괜찮은 사주를
    적어다 주고 어머니 다시 궁합 보시고
    썩 좋지는 않지만 괜찮다고 해서 결혼 했어요.

    살면서 다른 사람보다 고비가 더 많았어요.
    참을성이 더 많이 필요 했어요.

    그 사람들도 남의돈 그냥은 안먹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좋다는 사람들 보다는 힘든 것 같아요.

    겉보기에 제 주위에 사람들은 둘이 무난하게
    잘 사는 것 처럼 보지요.

  • 5. 사촌언니네
    '07.8.14 11:36 AM (211.221.xxx.203)

    우리둘째큰집이 그런거 엄청따지는 집안이었죠.
    9남매큰딸 아주궁합이 좋은분에게 시집보냈죠.
    60가까이된 지금까지 일구더기에 묻혀삽니다.
    소를 키우는일에 매달려 맘대로 놀러도못가고 집안대소사에도 자주 안오지만
    어쩌다 온 행사에도 잠깐 얼굴보이기 바쁘구요
    형부란분은 날마다 놀고지내고 일과 육아모두 언니차례지요.

    넷째딸 연애하는데 궁합엄청 안좋다고 반대하는데 언니가 거짓말했어요
    임신했다고.. 양반집이라 할수없이 보냈는데 너무나 잘살고 있네요

    저흰 궁합도 결혼식날짜도 안보고 우리멋대로 했어도
    알콩달콩 20년살았어요..
    빈손이다시피 결혼했어도 지금평생먹을 노후보장 다해놓고
    하고싶은만큼 누리고 삽니다

    본인들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절대적으로 상대를 신뢰하고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란 확신이 있음
    무시하고 하세요..

    미신도 궁합도 믿는사람에게나 해당될 마음의 법칙이지요
    하지만 확신이 없는 사랑이라면 조그마한 일에도 혹시나
    궁합때문일까 하고 흔들릴수 있어요.

    자기마음부터 들여다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 6. 궁합? 글쎄요..
    '07.8.14 12:13 PM (218.149.xxx.6)

    같이살면 한달도 같이 못살거라고했는데..
    지금 몇년째 잘 살고있어요.
    그리고 원진살이라는데...그게 뭔지는 저도 잘;;
    저희친정은 그런거 전혀 안믿으시고
    시댁에서 궁합같은거 따지시죠....
    궁합봐서 너무 궁합좋다던 남편누나-네게는 형님-는
    결혼해서 남편 바람나서 이혼했어요.
    이혼안하려고 소송도 몇년했는데....

  • 7. ^^
    '07.8.14 12:16 PM (124.57.xxx.186)

    사주궁합보다 두사람의 성격, 인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도 원진살이 꼈다는 5살차이인데 원진살이라는게 서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거라나?
    상극이라고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가 많이 싸우면서 살까봐 걱정 많이 하셨는데
    저희는 주변에 어떤 부부보다 사이좋게 살거든요 ^^
    서로 많이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성격들이라
    별로 싸울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원진살 같은거 안믿어요

  • 8. 저두
    '07.8.14 12:21 PM (222.111.xxx.231)

    사실 결혼후 원진살이라는걸 알았는데요.. (결혼전에는 좋다고 했어요..)그게 40살쯤에 싸우고 않좋다고 저에게 참고 살라고 하는데 지금은 좋거든요.. 그게 들으면 병인거 같아요..

    알게 되면 싸워도 꼭 그래서 일까? 생각하게 되는.. 아직 40살은 아니지만 지금 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면 않될까요?

  • 9. ^^
    '07.8.14 12:40 PM (222.238.xxx.50)

    남편은 돼지띠, 저는 소띠고요 결혼전에 궁합이 안 좋다고 양가에서 다 반대를 했었지요. 저보다 신랑이 월등 잘 나서 시댁에서 더 많이 반대했고요...올해가 결혼 21주년인데 무탈하게 잘 살고 있어요.
    아들 둘 낳고 식구중 아직은 다들 건강하고 큰 애도 대학다니다 입대했고 남편친구들사이에서는 잉꼬부부로 통한답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십칠년전부터 제 차 따로 몰고 다니고 남한테 돈 빌리러갈 정도는 아니니 이만하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기독교에서는 궁합같은 건 아예 보지도 않을걸요.
    전혀 신경쓰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 10. 120점짜리
    '07.8.14 12:41 PM (75.1.xxx.40)

    궁합이라던 개띠, 범띠 4살차이
    별거중이라구..친구 한명의 경우...^^
    년, 월, 태어난 시까지 따져야 한다는 군요...

  • 11. ...
    '07.8.14 1:15 PM (124.53.xxx.66)

    저 결혼10년차..
    저희집은 그런 거 안보지만 저희 시엄니 맹신...
    첨에 그러시더라구요. 늬들 궁합 안좋아서 반대했었다구~ 근데 10군데 봤는데 6군데에서
    썩 좋지는 않아도 결혼생활이 다 그렇듯이 참고 살면 괜찮다고 그랬다고~ 그래서 시킨다고~
    그러니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제가 참고 살아야한다고 그러셨죠~
    근데요... 결혼 3년차에 밝혀진 사실~
    저희 둘은 친구처럼 사이좋게 잘 산다고 그랬대요~ 전부 다~
    근데 저랑 시엄니가 그렇게 궁합이 안맞는다고..ㅋㅋㅋ
    근데 아들이 어머니보다 부인을 좋아한다고 그랬대요~ 그래서 반대하신거라구...
    근데 그말이 맞긴 하네요~
    정말 안맞아요. 안맞아도 이렇게 안맞을까싶게...

  • 12. 연애
    '07.8.14 1:58 PM (211.176.xxx.139)

    결혼은 궁합 안본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유는 모르겠구요..

  • 13. 여러군데
    '07.8.14 2:52 PM (222.98.xxx.175)

    여러군데 가보시면 좋다는데 한군데 나옵니다.
    그걸로 밀고 나가세요.
    사촌언니 연애 결혼할때 형부될사람이 거의 목을 맸습니다.
    사주를 보니 아주 상극이라고 안 좋다고 그래서 한번 더 봤는데도 또 안 좋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무슨 유명하다는 스님에게 갔더니 육영수 여사 같은 사주라나 뭐라나...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형부는 언니 말이라면 꿉벅 죽습니다.
    해마다 친정식구들과 휴가 떠납니다.
    궁합이 정말 좋다던 우리 부부 그냥 데면데면 합니다. 우리 엄마 사촌언니네 부러워서 죽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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