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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동생 조회수 : 381
작성일 : 2007-08-14 09:45:46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초등4학년,2학년 아들 둘을 가진 언니가 이번에 이혼을 할것같습니다.
형부에게 여자가 생겼고,,바람을 피다가 걸린거죠.
처음엔 그냥 부정하다가 점점 그래 나 여자 생겼다,그 여자 사랑한다 어쩔래..였습니다.
그러다가 별거아닌 별거를 시작했고,형부는 언니에게 아이들을 키워주는 대신 생활비는
(가게를 하며 번돈을 한 150정도 주는거같아요..)보내주겠다고 하며 지낸지 반년이 됬고..

요즘은 당장 이혼하자..아이들은 자기가 키우겠다,그 여자가 잘 키울수있다고했답니다..

언니가 혼란스러워합니다.
사실 생활비도 넉넉치않은 상황에서 혼자서 아이들 키우기가 벅차니깐요.
얼마전부터 결혼전까지 10년동안 은행에 다닌 경력으로 은행에 계약직으로 들어가 일을 시작했지만..
이것 역시 친정엄마가 아이들은 돌봐줘서 가능했지요..
그래도 돈만 계속 벌수있다면 좋으련만,,1년 계약직이라 계약연장은 불투명하고 힘든 상황입니다.

아빠는 너무 화가 나신지..아이들 키우며 고생하면 형부만 좋은 일이라며 나이도 젊은데 아이들 떼주고 당장 헤어지라 난립니다.
참고로 언니나이 38입니다.

계모가 잘해줄지 아이들도 걱정이고,,그나마 삶의 희망인 아이들을 주고 언니가 잘 살아갈수있을지 걱정입니다.
언니가 아이들은 주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언니도 안됐지만 어릴적부터 너무 이뻐하던 제 조카들이 너무 가여워 눈물이 나네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IP : 202.4.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부
    '07.8.14 9:49 AM (116.46.xxx.17)

    형부라는 사람 생각이 짧네요.
    현재 아이들이 엄마와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새 엄마 등장 이라는 상황이 아이들 한테
    적응이 될지 안될지 생각도 안해보고 그 여자가 잘 키우겠다고 데려 간다니..
    과연 잘 키울까요?
    내 자식도 키우기 힘든 세상인데..

  • 2. ..
    '07.8.14 10:11 AM (211.180.xxx.21)

    형부가 부정이 넘치시던지, 여자분과 형부가 양육비를 아까워하는 경우겠군요.
    언니분 의지만 확고하다면 고생스럽겠지만 잘 키우실 수 있으세요.
    제 지인이라면 뭐라 조언하기 혼란스럽겠죠. 만약 저라면 당연히 키운다 할테고요.
    무엇보다 아직 고물고물할 사내아이 둘이 무척 안쓰럽네요.ㅠㅠ

  • 3. 저희
    '07.8.14 11:48 AM (61.34.xxx.87)

    언니를 보는것 같네요. 근데 저희 언니는 이혼하고 혼자서 딸 둘 키우고 있습니다. 갑자기 울 언니가 대단해 보이네요. 뭐 특별히 또렷한 직업 있는것 아닌데 그런대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한국선 영어 가르쳐서 한달에 200정도 벌면서 뒷바라지 하다가 지금 큰 언니 이민가 있는곳에 애 둘 데리고 나가 있습니다. 지금 그 쪽서 한국유학생들 하숙치고 큰 언니 가게서 알바하며 딸 둘 뒷바라지하는데 원글님 언니가 자신 없으면 애 둘 그냥 형부한테 주고 아님 울 언니처럼 아일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단 각오로 아일 데려 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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