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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보내온 문자.. 저한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애매모호해요.

!!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07-08-13 10:09:30
서른 초반의 여성이에요.
고민끝에 지난달에 듀오에 가입을 했거든요.
듀오의 단점이 한사람씩 소개가 들어오는게 아니라 너무 여러사람을 소개해주니 정말 정신없더라구요.
무슨 물건 고르는것도 아닌데...;; 적응 안돼요.
3주동안 13사람의 프로필을 받고 그중 3명과 약속이 잡혀서
지난 주말에 2사람 만나보고 내일 다른 한사람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 또 프로필 소개가 들어오고...;;;
토요일에 만난 남자분이 제 마음에는 들었거든요.
작년과 올해 듀오가입전 선이랑 소개팅 한 사람만 거의 10명이 넘어요.
그때마다 아무 설레임도 없고 호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나이탓이려니 생각했는데
토요일에 만난사람에게는 예전 소개팅에서 느낄 수 없는 다른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토요일에 차마시고 간단히 저녁식사하고 일찍 집에 들어왔어요.  저녁 7시경에..
(예전 경험에 비추어보면 상대가 맘에 들 경우 남자분들 좀 늦게까지 함께 있고 싶어하시던데 일찍 헤어졌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잘 들어갔냐는 문자 한통 왔고...
어제 오후경 주말 잘보냈냐고 문자가 왔길래 제가 답장 보냈더니..
담에 또 보자는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저도 담에 또 보자고 답장 보내고...
그다음 답장으로 남성분이 그냥 ㅎㅎㅎ 이렇게만 답장을 보내셨는데..
제 느낌에는 남자분은 제가 싫지는 않은 정도인데 제게 큰 호감은 없고..
그런것 같아요.
작년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남성분이 맨날 문자만 드문드문 보내고..
가끔 만나기만 하면서 진척없는 만남을 5개월간 지속한 적이 있었는데..
남성분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으시니 너무 힘들던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초래될까봐...
나이가 드니 맘에 드는 사람에게 너무 적극적으로 여자가 들이밀기도 좀 그래요~~^^
결혼한 제 친구들 보면 거의 남자쪽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나와서 결혼 성사되던데..
저는 왜 이렇게 적극적인 남자를 만나기 힘드는지.



IP : 211.174.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3 10:53 AM (122.16.xxx.98)

    마음에 들지도 않지도 않은 어정쩡한 상태인가보네요. 그 남자도 계속 소개받고 있는 상태이니 대략 연락은 놓지 않고 관리하는 정도인 거 같네요.

  • 2. ....
    '07.8.13 11:12 AM (222.108.xxx.136)

    듀오 알바쓴다는 말있자나여...
    그리고 엄연히 보면 선이지 소개팅은 ^^

  • 3. ..
    '07.8.13 11:21 AM (222.239.xxx.98)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
    윗분말씀대로 남자도 계속 프로필이 들어올테니 관리하면서 지켜보자 이런 심산일거 같네요.

  • 4. ..님
    '07.8.13 12:01 PM (220.117.xxx.105)

    의견에 저도 한표요.
    원글님이 그 남자분이 맘에 드셨다면, 다음 만남에서 원글님이 적극적인 모습을 모시심이...
    맘에 드는 상대 만나기 어렵잖아요. ^^;

  • 5. 잠오나공주
    '07.8.13 12:13 PM (125.180.xxx.139)

    듀오 일반에는 알바가 없습니다.. 알바가 있을 구조가 아니예요..
    제가 알기론 듀오에 알바보다.. 10만원에 가입하는 전문직 남자들이 있다고합니다..
    듀오 일반 프로필 팀에 나오는 남자들.. 알바할만큼 잘난 남자 없어요..
    그러니 알바에 대한 공포는 없애셔도 된다는 말씀이구요..
    듀오 1년 거의 채워서 한 저의 의견은..
    지나치는 인연 구지 세워서 잡지 말아라 입니다..
    듀오 성사율이 10% 정도 된다고 해요.. 물 흐르듯이 편안히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좋은사람이 나타나기도 하죠..

  • 6. 마음에
    '07.8.13 12:50 PM (125.187.xxx.61)

    들었다면 남자들 어정쩡한 태도 절대! 보이지 않죠..
    그 분은 잊고? 다른 분들 많이 만나보세요...
    좋은 분 만나시기 바랍니다^^

  • 7. ,,
    '07.8.13 2:46 PM (210.94.xxx.51)

    듀오같이 큰 업체에는 알바가 없다고 들었어요.
    알바는, 회원들만으로 인력풀을 채우기가 어려운 군소업체에서 많이들 하고,
    제생각에도 이미 회원이 많은 듀오에서 그런 위험부담을 져가며 굳이 알바를 쓰진 않을 거 같은데요..

    그나저나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을때는 정들기 전에 맘접는것이 제일 낫더라구요..
    토닥토닥-

  • 8. 듀오..
    '07.8.13 4:25 PM (58.143.xxx.32)

    듀오 알바인지 뭔지는 몰라도....
    그런 건 있어요.
    계속적으로 성사가 안 되고 여자가 남자 프로필 마음에 안 들어서 불만을 나타내면
    괜찮은 남자한테 전화해서 부탁한답니다. 횟수랑 무관하게 한 번만 나가 달라고...
    몇몇 분들 그런 식으로 한답니다. 공공연히 소문난 사실이고 예전에 tv에서도
    이슈됐던 내용입니다.

  • 9. 글쎄요..
    '07.8.13 9:51 PM (124.54.xxx.55)

    꼭 남자가 적극적이어야 하나요?
    나이 먹고 사람들 만나면서 보면 남자들도 첫눈에 반하지 않는 한 그다지 적극적으로 안 나오던데요?
    제가 가입했던 결혼정보회사(듀오, 선우는 아니고 그 다음 수준 정도)는 만나고 나면 커플매니저가 바로 이후 현황을 물어보고 알려주던데 듀오는 그런건 그냥 자율에 맡기나봐요?
    일단은 답문자 저정도 왔는데 님이 먼저 한 발자국 더 내딛어보심 어떨까요?
    그냥 무슨 영화 보고 싶은데 보셨어요? 같이 보실래요? 이 정도...
    그래도 반응이 시큰둥하면 그때 포기하셔도 될 것 같아요.

  • 10. 전 선우
    '07.8.14 12:52 AM (121.128.xxx.208)

    에 가입을 했었는데, 알바생 비슷한 분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의 경험으로 봤을 때, 님께 호감을 지니신 분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ㅎ...사소하지만, 전 막상 이런 문자나 메신저 챗은 좀 그렇더군요.
    ㅎㅎㅎ보다 훨씬 더 보편적인 ^^ 혹은 ^^*도 있거든요.

    여튼, 한번 넌지시 찔러보시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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