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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기불안

기진맥진 조회수 : 457
작성일 : 2007-08-02 11:07:25
요즘 들어 새로 생긴 증상이다.
테레비 켜기 겁난다.
뉴스는 당연히 더 무섭다.
다른거 보다가도 밑에 자막 지나가면 긴장이 된다.
'또 한명 죽었나?' 흐미

가슴이 답답하다.
어디가서 호소할데도 없다.
대놓고 욕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동정심이 끓어 넘치지도 않는다.
가족의 마음을 생각할때면 저 사람들 속이 얼마나 쓰리고 아플까?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
내자식이 저리 되었다면 못살것 같지만 우선 짜증이 나는건 사실이다.

날도 더운데 매미소리와 더불어 올 여름이 더 더운것 같다.
IP : 222.119.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8.2 12:24 PM (222.97.xxx.98)

    스트레스 많이 받나봐요.
    라디오에서 속보란 소리 들을때마다 심장이 덜컹!
    더 이상 희생없이 제발 빨리들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좀전에 개신교신도인 친구랑 얘길했는데 속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전반적으로 개신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감이 큰것 같다고했더니
    요번에 봉사하러 간 사람들이 뭘 잘못했냐고
    그렇게라도 가서 그 불쌍한 사람들 도와줘야지
    거기 간 사람들 얼마나 장한 사람들이냐고...

    아이고~
    누가 벽보고 얘기하는것 같다더만 이제 그 말을 이해하겠는거 있죠.
    그 친구랑 한바탕 얘길하고나니 입맛이 똑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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