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6세 늦깍이 첫 직장 고민.

고민녀 조회수 : 503
작성일 : 2007-07-29 16:58:29
제 동생이 올해 26세 여자인데요,

수능점수에 맞혀 대학에 갔어요.

저와 같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는데, 본인의 정보력과 의지부족으로 제가 추천한 과에 지원했답니다.

그런데 자기랑은 맞지 않다며 2년여 정도를 휴학을 하고,

1년을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고...

지금도 무지 방황을 많이 하고 있죠.

다행히 부모님이 데리고 살아서 생계적으로 고민이 없다보니 더더욱 나약해 진것 같아요.


인간은 왜 사는가? 뭐 그런 관련서적만 열심히 파고들다보니,

가끔씩 답이 없는 문제로 고민을 하고...



늘 앞으로의 진로에 고민은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자신감 부족도 있는 것 같고,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의욕 부족... 골고루 아직도 백수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졸업을 했죠.



제가볼땐 학과가 맞지 않는다고 하지만, 억지로라도 해서 열심히 공부했던 저보다 성적도 잘 나오고

곧잘 적응하고 ,적성을 봐도 이쪽에서 일하는게 맞다고 나오는데  죽어도 싫다고 하네요.



어제는 직업을 갖고 싶다며 심각하게 상담을 요청하더라구요.

사실 저두 전업 3년차라 사회와 단절이 된지라 과연 26세의 나이에 신입사원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답이 나오지 않아요.

요즘 취업 어렵다고 하잖아요.


전공과 다른 분야에 취업들 많이 하시는데, 저는 그게 참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뾰족하지는 않더라도, 돌아가더라도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125.176.xxx.1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7.29 6:53 PM (222.238.xxx.19)

    저도 저와맞지않은 전공,방황하다 서른이 넘어 첫취업을 했어요.무엇이든 당기는것 있으면 배워보도록

    유도해보세요.전 우연찮게 친척분이 미용(헤어)가 전망이 좋을꺼같단 의견을 주셔서 ,시작해봤는데,하고

    보니 너무 재미있는겁니다...그래서 이부분으로 나갔어요..몸이 고되지만 앞으로 더 경력도 쌓고 공부도

    많이해서 뭘 이룰 꿈도 꿔지고 계획도 세워지네요...쉬운것부터 부담주지말고 찾아보라고 말씀드려보세

    요...사는게 별거아닌거같더라구요...많고 높은걸 쫓아 멀리로만 돌아왔는데 인생이 그런거만은 아닌거 같더라구요.자기가 좋아하고 편한게 최고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04 전세 살다가.. 3 전세 2007/07/29 965
134603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4 아파 2007/07/29 2,553
134602 길거리 떡볶기요... 어떻게 만들어요? 13 2007/07/29 2,726
134601 한여름밤의 퓨전음악 바위솔 2007/07/29 197
134600 그 23인 출국전 단체 사진에서요. 7 그런데 2007/07/29 3,213
134599 급한마음에.....페인트구입처좀 알려주세요 2 ~ 2007/07/29 266
134598 타임지 기사를 보며 8 독자 2007/07/29 1,135
134597 갑상선 검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그리고 여러 질문 8 갑상선 2007/07/29 996
134596 트롬세탁기 lg 사용방법 아시는분 2 급질 2007/07/29 593
134595 커피프린스에서 윤은혜는 왜 살이 안찔까? 14 신기~~ 2007/07/29 4,814
134594 아이들을 학원에서 받아 줄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10 도와주세요... 2007/07/29 2,572
134593 배부른 소리같지만... 6 힘들어 2007/07/29 1,677
134592 분양, 어디서 받으세요? 6 강쥐 2007/07/29 723
134591 흰미니원피스에 맞춰입을 레깅스 색깔좀 조언주세요~ 4 레깅스색상 2007/07/29 804
134590 지금방영중인 아현동마님을보고!!!! 2 귀여워 2007/07/29 1,391
134589 지난달 잡지 저렴하게 사고 싶은데요.. 2 이월호 2007/07/29 701
134588 출산시 시부모님 언제 부르시나요? 13 임산부.. 2007/07/29 1,998
134587 정말 고민되서 그러는데요..시부모님을 저희집으로 모시는거요.. 5 고민 2007/07/29 1,260
134586 손가락관절염 1 허걱 2007/07/29 794
134585 아이가 공부를 싫어해요... 4 한글 2007/07/29 900
134584 환전.. 여행~~ 2007/07/29 256
134583 ㅈㅔ 딸이 중2인데 움직일 때 다리관절에서 작은 소리로 뚝뚝 소리가 납니다 4 뼈에서 소리.. 2007/07/29 648
134582 마트주차장에서 접촉사고..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7 교통사고 2007/07/29 835
134581 저러다 쟤들이 텔레비전 뚫고 나와서 총쏠거 같아 4 시끄러워 2007/07/29 1,150
134580 백혈병 1 걱정 아줌마.. 2007/07/29 582
134579 싸이미니같은 인터넷 스타들 뭐하는지 아시는분 2 궁굼해서 2007/07/29 1,201
134578 3개월아기...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사서 읽기에는 너무 이른가요? 3 .... 2007/07/29 453
134577 죽전 홈타운3차1단지와 죽전 기존아파트중 어디가 좋을까요? 1 고민중. 2007/07/29 541
134576 종합병원 의사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 2007/07/29 989
134575 이사에 얽힌 속상한 상황...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원글 삭제) 17 부글부글 2007/07/29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