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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언론이 작금의 사태, 불신과 끈임 없는 공방전,를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07-07-28 18:37:41
아래 sbs기자의 이메일을 봐도 알수있듯이..
언론은 왜곡 보도를 하는데 합당을 했군요..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이 피랍자들에게 냉정한 시선을 보이는 이유는
다만 그들의 치기어리고 무모한 행동이나
그들을 위해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엄청난 돈을 퍼줘야하고,  협상 후에 따라올 엄청난
국가적 손실과 다른 나라  국민들에게도 미치는 악영향 때문만이 절대 아닙니다.

아래 차인표씨 글에서도 느껴지듯이..그분 또한 신자이기에 저렇게 밖에 받아들일수 없겠지요.
하지만 차인표씨 또한 무엇이 문제이고 왜 이렇게까지 국민들이
냉정해지고 있는지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계시네요.


세계의 언론과 텔레반은 눈과 귀가 없습니까?


진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걸 애써 포장한다고해서  진실이 가려지지도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분명히 그 23인과 그들의 종교 단체는 엄청난 잘못을 했고 일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랬다면 그들은 반성하고 사과를하고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는게 수순 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외면하고 자신의 가족이 머리털 하나도 다치지 말고 돌아오게 하라고
정부를 탓하던 그들......
그 파랍자들은 지금  열악한 환경과 공포에 떨고 있을 것이고
그 가족들 또한 자식들 생각에 피도 말라가고 있겠지만..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런 감정이입 조차도 애.써.외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명에 대한 애잔함 마저도 느끼고 싶어하지 않은 상황으로 몰아간 건

언론과 그 종교 단체와 가족의 처신 때문입니다.
극명한 사실을 왜곡하면서 결국 대다수 국민을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네요..


차인표씨도 그 누구도...
잘못을 질타하려면 언론과 그 종교의 근본적인 잘못에 대해서 먼저 탓하십시오.


정부도 언론도 더 이상 왜곡 보도는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처음엔 협상 때문에 봉사에 포커스를 맞추는 걸 어느 정도는 이해하려 했습니다만..
참으로 우매한 생각이였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한치앞도 제대로 못보는 보도가
국민들의 화만 돋울 뿐입니다.


진실을 말하고 진정성을 기대하는게 수순입니다..


너무나 분명한 진실을 왜곡하고
대다수의 국민을 악플이나 다는 찌질이로 전락 시키는 우는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58.233.xxx.11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의 언론
    '07.7.28 6:53 PM (210.106.xxx.154)

    이 보이는 비겁한 태도는..솔직히 대선과 연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어디선가, 이러다가 이번 대선이 개신교 대 반 개신교..의 정국이 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유력한 대선주자 한 분의 종교가 너무도 명확한 상황에서..
    어설프게 개신교 얘기 건드리는게...언론 입장에서,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 2. 글재주 없어
    '07.7.28 6:56 PM (210.97.xxx.199)

    표현 못하는 내 마음을 구구절절하게 잘 적어주셨네요^^;

  • 3. 제 생각도
    '07.7.28 7:01 PM (218.48.xxx.163)

    대선...연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동안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에 대해 심심찮게 발언을 해 왔던 진보적
    언론들의 침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피랍이 장기화되면서 그 문제에 대한 기사들이 간간히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4. ....
    '07.7.28 7:01 PM (122.42.xxx.145)

    방송을 대하자면 속만 터지고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더 커지는걸 느낍니다.
    공정해야할 방송이 저렇게 진실을 왜곡하고 선정적으로 감정에 호소하고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다니....
    뭘 믿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5. ;;;;;;;;;;
    '07.7.28 7:10 PM (58.233.xxx.110)

    아..대선과도 연관이.......정말 .........할 말이 없어집니다..;;;;;

  • 6. 아아~
    '07.7.28 7:21 PM (202.136.xxx.109)

    표현 못하는 내마음을 구구절절하게 잘 적어주셨네요 2

  • 7. 저또한..
    '07.7.28 8:34 PM (121.130.xxx.33)

    누구보다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할 언론이 진실을 밝히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언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게 지금 언론의 태도이지만 그러한 생각자체가 독선이고 오만입니다. 국민들은 그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거구요.

    지금이 80년대 독재정권입니까. 광주시민은 폭도이고 이는 북한의 지령이라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렸던 그 부끄러운 행태를 21세기인 이 시대에 재현하고 있는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전세계가 알고있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는 사실을 한국 언론만 은폐하고 왜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터넷강국이라는것이 이번 사건으로인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뉴스조차 보고싶지 않네요. 대한민국 언론은 진실의 창이아닌 권력의 하수인인일 뿐입니다...

  • 8. 지금
    '07.7.28 8:41 PM (220.75.xxx.15)

    저 서로 속보 터뜨리기 경쟁으로 치열해서 아주 난리가 아닌 모양입니다.
    정부 발표가 아닌담에야 일단은 믿지 마세요.
    그리고 개인 납치를 정부가 돈 주고 구한 나라는 절대 없습니다.
    그럼 누구는 구해주고 누구는 안구하고..말 안되죠.
    유럽 어디어디가 돈 주고 협상을 했다.유럽 나라들이 약간 반 공산주의식이고 세금에 아주 민감하고 철두철미한 국민들인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참고로 네덜란드는 아예 협상 돕지도 않습니다.국민도 거들떠 보지않고요.
    돈으로 협상해 구했다면,
    그건 협상을 정부에서 도왔고 돈은 아마 관련 업체가 지불한거죠.

    마치 바로 본 사실을 말하듯 오보가 난무하는데 기막히네요.

    언론을 마치 무슨 신의 기사처럼 단정,믿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아니지요.

    소말리아 해적들이 보고 우리도 한국 언론에 떠야겠다 덩달아 사고칠까 아주 염려되네요.
    언론,니그들 왜 소말리아 인질과 아프간 인질 차별 하는거니~~~
    전 그게 젤 묻고 싶네요.
    물론 종교,정치가 복합되어서라지만....이건....
    완전 가족 인터뷰에...이건....이건 아니죠.

  • 9. 참...
    '07.7.28 8:41 PM (121.124.xxx.45)

    전 절대 이명박 찍을 사람 아니었는데 윗분들 논리 보니 전 기독교인이니까 이명박 찍어야 겠군요. 정말 윗분들이야말로 기독교인들 못지않는 대단한 흑백논리자들이십니다.

  • 10. --
    '07.7.28 8:47 PM (222.237.xxx.215)

    참님, 지금 윗분들이 이번에 기독교 선교문제가 불거져서 이명박을 찍지 않겠다고 했습니까?
    언론이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보도하는 데는 대선과 맞물린 복잡한 이해관계도 한 몫 한다는 얘길 하고 있는 것이지요. 기독교 안 믿는 사람은 무조건 이명박 찍지 말자고 말한 사람 여기 어딨습니까?
    너무 혼자 오버하시네요.

  • 11. 혼자
    '07.7.28 8:52 PM (121.124.xxx.45)

    오버라니요 이번 선거가 기독교대 반기독교 대선의 정국이 된다면서요. 그래서 언론이 미리 눈치를 보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들고 나오시는것 아닙니까... 본인들의 생각이 국민 전체의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것, 본인들의 생각과 안맞으면 무조건 언론의 사기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정말 오버 그 자체입니다.

  • 12. ...
    '07.7.28 9:04 PM (222.237.xxx.215)

    그럼 인터넷 여론과 공중파, 또는 조중동의 논조가 이렇게나 상반되는 걸 대체 뭘로 해석하나요?

    여론을 그대로 전하면서 정면비판하기 어려워서 미리 알아서 좌고우면하다보니 이렇게 일반 여론과 따로 놀게 된 게 아닐까요? 가뜩이나 예민한 정국인데 기독교에 대한 일반의 증폭되는 거부감을 그대로 전하기 어렵겠죠.

    인질의 무사귀환에 혹여라도 지장이 있을까 봐, 그들의 행동을 대내외적으로 봉사로 규정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요. 그렇다고 어거지 미화까지 하는 것은 좀 너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지고 마치 물 위에 기름 부은 듯 겉도는 느낌이잖아요.

    그런 보도 태도가 오히려 국내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고 있자면, 저건 아니다 싶어서 애써 다스려놓은 마음속에서 뭐가 치미는 것 같거든요.

  • 13. 제 생각에도
    '07.7.28 9:18 PM (218.48.xxx.163)

    이번 대선이 개신교 대 비개신교의 구도라서가 아니라,
    각 정치권에서 개신교의 눈치를 보는 거죠. 그게 언론의 왜곡된 기사로 나타나는 것이구요.
    심지어 민주노동당에서 낸 성명서를 보더라도 개신교의 제국주의적 선교활동에 대한 비판이 없어요.
    그에 대해 할말이 참 많을 정당인 것 같은데...사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대선정국에 돌입했으니까요.

  • 14. 저또한님
    '07.7.28 9:24 PM (220.118.xxx.74)

    독재정권은 80년대가 아니라 훨~신 전이라는것 아시나요? 그 딸이 대통령 되겠다는데 국민들 박수 치고 있어요. 기독교가 문제가 아니라 동서 가르는 국민이 문제지요.정치인들이야 자기들 이익따라 행동한다지만 우뫼한 인간들이 마치 자기들이 무슨 기득권이라도 가진냥 우쭐대며나대는 꼴이란...다들 남 탓하지 마세요. 적어도 천주교에서처럼 바로 내탓이로소이다...

  • 15. 글쎄요
    '07.7.28 9:31 PM (121.124.xxx.45)

    님이 생각하시는 인터넷 여론이 무엇을 기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의 포탈사이트의 여론이 전체 국민의 여론은 아니지요. 국민의 2-30%라는 기독교인 대부분은 일단 침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어느여론이 어느 종교를 그리 함부로 비판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에 대한 반감 있으신 것은 자유이신데 대선, 언론, 국민 언급하시면서 본인들의 생각 마음대로 함부로 편가르지 마세요.

  • 16. ==
    '07.7.28 9:38 PM (216.41.xxx.3)

    국민의 2~30%라는 기독교인 대부분이 침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시니..
    한말씀 하지만 침묵이 아니라 할 말이 없는 거겠죠.
    죽어도 자신들 잘못은 인정하지 못하고
    사건 나자마자 정부측 잘못으로 몰아부치는 오만 방자를 떨더니
    국민들의 냉담함에 눈치 보느라 급급한 거 겠죠.
    그런건 침묵한다고 하는 게 아니라
    할 말이 없다고 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22인의 목숨이 귀중하다고 생각한다면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죠.

  • 17. ==
    '07.7.28 9:42 PM (216.41.xxx.3)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이 인터넷을 합니다.
    포털 사이트뿐 아니라 이곳 82쿡에도 이번 피랍 사건과 관련해 가장 근본적으로는 샘물교회와 개신교 단체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하는게 여론입니다.달리 포털 사이트뿐만 아니라요.
    그것도 인정 못하는 분들이야말로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 심하게 결려되어 있어 보입니다.

  • 18. 반성하지요
    '07.7.28 9:49 PM (121.124.xxx.45)

    반성하고 평소에 기독교가 얼마나 못했으면 이렇게까지 뭇매를 맞을까..하는 생각도 하지요. 하지만 그 교회는 이미 사과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내에서도 무언가 변화가 있겠지요. 기독교를 비판하시는 것은 자유이시고, 이번 기회에 마음껏 표출하시되 본인들 마음대로 편가르지 마시고 갖다붙이지 마세요.

  • 19. .
    '07.7.28 9:50 PM (122.32.xxx.149)

    글쎄요님. 말 많은걸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기독교인들이 침묵이라.. 참 안어울리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왜 침묵을 할까요???

  • 20. 저또한
    '07.7.28 9:53 PM (121.130.xxx.33)

    80년대 독재정권은 전두환정권을 말한 것이구요 그네양은 비록 그의 아버지가 잘못을 했더라도 그녀가 그 짐까지 짊어져야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정치성향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대통령 하겠다고 나서는건 개인의 자유고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죠. 적어도 제 주변에는 없지만요.
    언론이 제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사기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엄연한 '사실'을 왜곡하고 있기때문에 이를 두고 하는말입니다. 기독교를 비판하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실만은 보도했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사실 이번선교활동이 밝혀진후 터진 한민족재단 박은조 목사 남북기금 편법 수령 검찰고발기사도 5분만에 삭제되었습니다. (기사원문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 경찰은 이번사건에 대한 악플 신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왜 이렇게 언론이 한쪽으로만 치중된 보도를 하는지 의심스러운것이고 이들의 행동이 대선을 의식한게 아닌가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21. 이미
    '07.7.28 9:55 PM (121.124.xxx.45)

    여론이 샘물교회와 개신교 단체들의 잘못을 다 비판했다는데 그럼 윗분들은 왜 여론이 그렇게 안돌아간다고 비판하시는 것이지요? 제가 알기로도 이미 여론은 다 비판을 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럼 무엇때문에 대선정국이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지요?

  • 22. 말은
    '07.7.28 9:57 PM (121.124.xxx.45)

    기독교인들만이 말이 많은것이 아니라 이 나라 국민들이 다 말이 많습니다.

  • 23. ..
    '07.7.28 10:11 PM (221.165.xxx.229)

    미안하지만 윗분같은 분때문에 정신이 확 드네요. 말 많이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교에 대한 기초적 지식도 없으면서 국민들이 뭘 알고 나서서 말 함부로 하느냐...망언을 서슴치 않던 최바울 목사가 떠오르네요.

  • 24. ...
    '07.7.28 10:13 PM (222.239.xxx.120)

    윗분 말씀에 완전동감이네요.
    먼저 세상 떠난 배목사와 그 부인 모두 살아 생전에 좋은 일들 많이 하신 분들이던데,특히 그 부인은
    익명으로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도 기증하고....
    샘물교회가 정식으로 사과 성명내고,기독교협회에서도 치밀하지 못한 선교에 대해 반성한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기독교인들만 말많은 게 아니라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말 많습니다.
    자.게에 들어와서 이번 일에 대해 너무나 흥분하여 말들이 많으신 것을 쭉 보면서 저는 정말
    뭐라고 쓸 기운도 없었습니다.
    쓰여진 글들을 읽고 있으면 그냥 기운이 쭉 빠져버리더군요.
    이제 그만들 흥분하시고 그냥 그 사람들 무사히 석방되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 25. ;;
    '07.7.28 10:17 PM (58.233.xxx.110)

    샘물교회에서 반성을 했다구요?]
    냉랭한 국민들 때문에 마지못해 사과문 발표 했지만 읽어보세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회피뿐 입니다. 그저 말만 어설픈 사과문이구요..
    지금도 위험 지역으로 선교 보낸다는 기사를 보세요.
    그게 진정으로 그 종교계가 반성하고 있다는 걸까요?

    정말 마지못해 발표한 어설픈 사과문은 가식일 뿐 입니다.

  • 26. ...
    '07.7.28 10:30 PM (222.237.xxx.215)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인 탈레반에 의해 한국인 배형규 목사가 처참히 살해되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4시30분으로 연장된 협상시한을 넘기면 나머지 한국인 인질 22명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탈레반은 "이번 협상시한이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 면서 "이 때까지 협상결과가 없으면 인질을 모두 처형하겠다" 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시한이 몇 시간 남지 않은 지금까지 정부는 탈레반의 정확한 요구사항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에 대한 리더쉽을 보여줄 때다. 한국인 인질의 무사귀환을 위해 직접 나섬으로서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켜 주어야 할 때다. 머뭇거리다가 더 큰 재앙으로 이어질 경우 대통령과 정부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7년 7월 27일
    뉴라이트 전국연합 대변인

    ..............................................................................................................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가 공동대표인 뉴라이트 연합이 27일날 발표한 성명입니다.
    윗분 보시기엔 저게 올바른 태도입니까?
    응분의 책임을 지라구요? 정작 책임져야 하고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건 자신들이잖아요.
    지금 어따대고...헐
    국민이 뽑은 대통령? 언제부터 보수단체에서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했나요?
    더 큰 재앙?
    그건 그들이 자초한 것이고, 그들로 인해서 앞으로 벌어질 수도 있는 사태가 바로 더 큰 재앙이죠.

    미국의 은혜 운운하면서 파병하라고 나팔 불때는 언제고 당장 철군하라고 하더니만,
    가뜩이나 미국 눈치봐야 하는 힘없는 나라 대통령에게 뭘 더 이상 어쩌라구요.
    지금 손 놓고 있는 걸로 보입니까?

    사과했으니 됐잖냐구요?

    저들이 저런 언행을 보이기에 비난 여론이 식지 않는 것입니다.
    뭘 좀 제대로 알고 옹호를 하든 두둔을 하든 하시지요.

  • 27. 오해가 생겼네요
    '07.7.28 10:51 PM (61.247.xxx.35)

    "지금의 언론 (210.106.204.xxx, 2007-07-28 18:53:57)

    이 보이는 비겁한 태도는..솔직히 대선과 연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어디선가, 이러다가 이번 대선이 개신교 대 반 개신교..의 정국이 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유력한 대선주자 한 분의 종교가 너무도 명확한 상황에서..
    어설프게 개신교 얘기 건드리는게...언론 입장에서,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

    리플 단 사람입니다.
    제가 단 리플 중, 대선과 연관있다고 생각한다..다음에 인터넷 어디선가는..이 부분 사이에요,
    인터넷 모든 사이트가 82쿡 같지는 않으니까.....젊은 남자분들 많이 드나드는 사이트에서는,
    이재오 의원의 발언이라던가, 사건이 해결된 뒤 한기총의 행태에 대한 예측 글들이
    떴구요...그런 글들의 말미에서, 이러다가는 이번 대선이 개신교 대 반 개신교가
    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그거 보면서, 저두, 언론이..
    대선 앞둔 민감한 상황이라서, 알아서 몸 사리기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습니다. --;
    부디, 오해 마시길...--;

  • 28. 그리고
    '07.7.28 10:53 PM (61.247.xxx.35)

    한국 사람들 말 많다는 식의 리플 다신 분들..
    너무 나쁘세요..자기 의견이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 아닌가요?

    보통 독재자의 나라가 조용하죠.
    활발하게 의견 개진이 되는 우리나라, 활발하게 의견 개진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일단 의견 개진이 있어야 이해도 하고, 오해도 풀고,
    그렇게 최소한의 합의점을 찾아 가면서, 더불어 살 수 있는거 아닌가요...

  • 29. 결국
    '07.7.28 10:53 PM (121.124.xxx.45)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이것이었군요. 이 성명은 샘물교회가 발표한 것이 아니고 박은조 목사가 발표한 것이 아니고, 그가 속한 단체가 발표한 것이지요. ...그가 속한 단체가 미우니..왜 이렇게 열띤가 했더니 결국 정치 이야기이군요. 이제 위의 분들이 왜이리도 편가르기를 열심히 하시는지 알았습니다.

  • 30. 한국사람들
    '07.7.28 10:55 PM (121.124.xxx.45)

    말많다는 리플은 나쁘고 기독교인들 말많다는 리플은 그럼 좋은건가요?

  • 31.
    '07.7.28 11:04 PM (61.247.xxx.35)

    한국사람들 말 많다는 리플은 기분 나쁩니다.
    일단,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을 한국사람이라고 한 것부터
    기분이 무지하게 나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기독교인들 말 많다는 리플은 없었지만,
    그런 뉘앙스를 풍긴 리플도 좋은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개신교도가 않아서인지, 요즘의 정황 탓인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 32. ㅎㅎ
    '07.7.28 11:09 PM (121.124.xxx.45)

    본인이 속하지 않았다고 해서 남한테 함부로 말을 하는것은 괜찮다 이것인가요. 그리고 윗글을 읽어보시면 정확히 해당 리플이 있네요.

  • 33. ㅎ ㅎ님
    '07.7.28 11:12 PM (61.247.xxx.35)

    좋은게 아닌 것과 기분 나쁜게 아닌 것은 다르지 않나요?
    님께는 그게 같나요?
    좋다 아니다는 가치 판단의 영역이구요,
    기분은..그야말로 감정의 영역인데요..--;

  • 34. 언론인
    '07.7.29 12:48 AM (124.49.xxx.203)

    10일째 비상근무하고 있는 언론인입니다.
    이번 피랍사건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곳 회원인데 우연히 들어왔다가 굉장히 시끄럽다는거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일이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포탈의 논쟁까지 따라잡지 못합니다.
    저희는 현지 아프간에 없고 외신과 정부관리들의 브리핑과 취재에 의존하여 사실에 근접해갈 뿐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눈에 핏발이 섭니다.
    대략 샘물교회와 개신교 단체의 잘못이 가장 큰게 여론인데 언론은 여기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있다...
    이것은 대선을 의식한게 아니냐....그러니 이게 잘못됐다....이게 논지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만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 문제가 있다는걸 떠나 일단 국민의 목숨이 무장단체에 잡혀있습니다.
    이럴땐 목숨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만약 관광객이 가지말라는데 놀러갔다가 이렇게 잡혔더라도 지금처럼 썼을 것입니다.
    왜 위험한데 놀러갔느냐....이것도 썼을텐데 전체가 100%이라면 10%정도 썼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외신을 보다보면 가끔 팔레스타인에 미국인관광객이 들어갔다가 일시 억류됐다...이런 얘기들도 나옵니다. 다행히 금방 풀려나니 기사감은 안돼 신문에는 안실립니다.
    그러나 만약 이 관광객이 정말로 억류됐다면....미국의 신문.방송이 '왜 그런데 놀러갔냐' 내지는
    정부 말 안듣고 자꾸 놀러가는 철없는 국민의 행태, 여행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 식의
    기사에 몰두를 할것 같지는 않군요.
    좀더 빈발하는 사건을 예로 들어볼까요?
    선진국의 구호단체 종사자들 참으로 많이들 인질로 억류됐었습니다.
    구출하려고 군사작전을 한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정부가 납치단체에 건넨 몸값 또한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피랍자들을 탓하는,
    그러니까 '왜 가지말라는데 갔냐', '왜 안전수칙 안지키고 돌아다니냐', `왜 하필이면 꼭 거기서 구호를 해야하는가. 구호단체 정말 문제있다', '정부에 미안하지도 않은가? 네 돈으로 몸값을 내라' 는 형태의 문제 지적은 못봤습니다.
    전 세계로 타전되는 외신에서 기자가 자국민 탓하는거 또한 못봤습니다. 혹시 나중에 국내에서 문제가
    됐었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왜 그런 문제지적이 없었는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이것은 제가 외국 기자를 만나면 한국의 이번 사례를 얘기해주고 좀더 물어보겠습니다.
    언론은 피랍사건에사 이유 불문하고 자국민의 생사에 일단 초점을 맞추게 돼있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자국민이 어떤 처우를 받게되는지가 우선 관심이고, 두 나라에 걸친 사안이라 정치.외교적인 사안이기도 합니다.
    다른 문제가 있었다면 나중에 살아돌아온 다음에 국내에서 토론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 지금 외신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매체들은 현재 현장접근이 안됩니다.
    탈레반 대변인과의 전화인터뷰가 이뤄졌나요? 이메일까지는 했습니다.
    무분별한 외신보도를 지적하는 분도 계신데,
    외신은 제 경험상 굉장히 보수적으로 기사씁니다. 소송의 역사가 긴 나라들입니다.
    외국 기자들은 취재원이 꼭 말한 부분만 따옴표안에 넣지 말히지 않은 부분은 문장이 이상해지는데도
    불구하고 넣지 않습니다. '확인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는다' 식의 징그러운 문장도 많습니다.
    카불에서 취재하는 외국 기자들이 보내온 기사는 그래서 제 경우는 어느정도 신뢰합니다.
    배목사 피살보도도 정부 발표가 많이 늦었지요.

    - 현재 대선후보 의식할 틈새가 없습니다.
    지금 피랍뉴스는 프간의 아침부터 저녁 7-8시까지의 활동시간, 우리 시각으로 대략 정오부터 자정까지에 주로 들어옵니다. 만날 야근하는데....특정 대선후보를 의식해 기사를 저울질 하겠습니까?
    그나마 매일 보던 정치면도 요즘은 한글자도 못읽고 지나갑니다.

  • 35. 언론인님
    '07.7.29 1:01 AM (61.247.xxx.35)

    다 관두고, 그럼
    지금 나오는 언론기사 중에요...국민들이 애통해 하고 있다는 식의 기사는 뭔가요?

  • 36. 그리고
    '07.7.29 1:03 AM (61.247.xxx.35)

    솔직히 진짜 언론인이라면 바빠서
    국내 여론을 캐취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나요?
    직무유기 아닌가요?

  • 37. 덧붙여
    '07.7.29 1:08 AM (61.247.xxx.35)

    "문제가 있다는걸 떠나 일단 국민의 목숨이 무장단체에 잡혀있습니다.
    이럴땐 목숨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사이트에서 이런저런 심각한
    논쟁이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논쟁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이, 그냥 결론이 저렇다는
    건가요? 이게 우리나라 모든 언론인들의 일치된 결론인가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언론의 일치된 결론을 무조건 따라야 하나요?
    님이 정말 언론인이시라면, 언론이 국민들 수준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겠네요.

  • 38. 언론인
    '07.7.29 1:12 AM (124.49.xxx.203)

    지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들이 애통해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지만
    한국교회의 선교열망이 재고될 것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후자는 타임을 인용해서 썼습니다.
    국민들이 애통해하고 있다고만 느낀다면 타임 기사는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자는 우선 사건을 봐야합니다.
    뒤에서 누가 뭐라하건 사건에서는 절대로 눈을 떼서는 안됩니다.
    국내 여론을 취재하는 기자는 따로 있습니다만 이 사람 역시 아프간을 향한
    시선을 놔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포탈의 넘쳐나는 글을 읽느라고 카불 현지의 상황에서 눈을 떼는게 제기는 직무유기입니다. ^^

  • 39. 언론인님
    '07.7.29 1:14 AM (61.247.xxx.35)

    기자는 우선 사건을 봐야하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사건이라는게 모든 정황을 떠나서 백퍼센트 혼자만
    독립된 사건이라는 건 없지요.

    카불 현지에 계신다니 어려운 곳에서 수고 많으시네요.
    그런데 모든 언론이 카불 현지 상황만 전달하고 있지는 않구요,
    사실 카불 현지 상황 전달 지면이 많지도 않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에 관련한 보도는 언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흥분하는 부분은 그 모든 언론의 내용에 대한 거구요,
    원글부터 댓글을 읽으셨다면..카불 현지에서 소식을 전하고자 애쓰시는
    특파원(?) 그런 분에 대한 불만은 아니었습니다.

  • 40. 그리고
    '07.7.29 1:17 AM (61.247.xxx.35)

    국내 여론을 취재하는 기자는 따로 있습니다만 이 사람 역시 아프같을 향한
    시선을 놔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는 말 맞습니다.

    그런데 그 시선이 어느 만큼이어야 하는지는 견해 차가 있겠죠..
    그 부분에서 도가 지나치다는게 제 견해이자, 많은 사람들이 언론에 대해 분개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만약에 언론에서 이 사건은 이래야 해..라는 식의
    가이드 라인을 스스로 정해 놓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고 있다면,
    그건 정말이지 국민들을 바보 취급한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카불에서 수고하시는 언론인님이 82사이트를 보시는 것처럼,
    우리도 타임지를 보거든요.

  • 41. 언론인
    '07.7.29 1:24 AM (124.49.xxx.203)

    저는 카불에 있지 않습니다.
    아프간 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신문보도 내용이 어떤지 잘 압니다.
    다만 우선순위라는 것도 있답니다.
    저는 지금 인질들의 생사, 인질들을 살리려는 정부의 노력,
    아프간 정부의 성의, 탈레반의 움직임 등등이 우선 순위라고 봅니다.
    거기에 시각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문제가 됐다면 인질의 생사문제가 일단락된 후 국내에서 논쟁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사건은 진화합니다.
    진화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데 모습이 바뀌어 간다는 겁니다.
    예전에 김선일씨 피랍됐을때도 처음에는 그 인질의 생사문제로 신문이 도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망후 어땠냐면,
    구명노력을 제대로 했나, 엉뚱한 세력과 협상하지 않았냐, 미국 통신사의 문의전화를
    외교부가 왜 무시했나 등등을 놓고 아마 국정조사까지 갔죠?
    이번 사건에 다른 문제점들이 있다면 나중에라도 표면화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 42. 언론인님
    '07.7.29 1:31 AM (61.247.xxx.35)

    흥분한 나머지 글을 반토막만 읽었네요.
    카불 현지를 주시하고 계시네요. 어쨌든 수고하십니다.

    네..언론인님의 시선은 잘 알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만난 네티즌 중 언론인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좀 달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특정한 시각만 대변한다면, 언론이라고 자처하기에 좀 그렇지 않나요?
    특정 언론사의 특정 기자분이,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시각이다..라고 말할 수는 있지요.
    지금의 댓글인 언론인님이, 님의 개인적인 시각을 이야기하신다고
    일단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언론은..모두 같은 논조의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마이가 좀 다른 얘기를 시작했나요..
    어제까지만 해도,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같은 신문 같더군요.
    언론이, 언론인들이 스스로 어떤 특정한 시각을 특정한게 아니라,
    보편적으로 옳다는 식의 판단을 내린다면, 그건 그야말로 오만이지요.
    그리고 그 오만은, 모든 언론의 권위와 자존심을 깎아내리는거 아닐까 싶네요.

  • 43. 덧붙여
    '07.7.29 1:33 AM (61.247.xxx.35)

    정치인들이 잘하는 말 있지요..국민들의 뜻에 따라서라고..

    요즘 언론들 보면, 국민들이 그렇다는 말을 남발하고 있더군요.

  • 44. 원글쓴人
    '07.7.29 2:57 AM (58.233.xxx.110)

    -언론인님께-

    제가 원글을 쓴 이유는...
    그래도 정 많은 민족인 우리 국민들 대다수가 배목사님의 죽음을 보고도
    피랍 여성의 힘들어하는 인터뷰 내용을 듣고도
    왜 이렇게까지 싸늘하고 냉정한 이유가 뭘까에 포커스를 두고 썼습니다.

    언론인님 글처럼 인간의 목숨이 최우선 이라는 데 이의가 있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처음에 피랍 사건이 알려졌을 때, 인터넷에서도 23인을 탓하는 게 대세가 아니였습니다.
    그렇지만 곧 인터넷 강국 답게 '봉사'를 하러 갔다던 그들의 철 없어 보이는 행보가 낱낱이 밝혀졌고..
    2006년에 그곳에서 축제를 열려했던 일까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너무나 어이 없는 그 종교 단체들의 행동에 울분이 터진겁니다.


    더블어 그동안 일상 생활에서 조차도 너무나 막무가네의 행동을 일삼았던
    특정 종교인들의 도를 넘치는 행동에 대한 불만도
    이번에 폭발한겁니다.

    속속들이 밝혀지는 봉사가 아닌 선교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데도
    교회가 가족은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언론 또한 사실을 외면하고 봉사라고 그 23인을 미화하고 있습니다.
    졸지에 인터넷 여론은 악플이나 다는 찌질한 사람들이 되버렸구요.
    이렇게 일이 진행되면서 그 23인들에게 조금의 동정심 마저도 애써 외면해 버리는 사태까지 온 겁니다.

    지금 인터넷 여론이 단순히 생명 보다는 실리가 최고라고 하는 게 아니라
    저런 과정을 거치면서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울화통이 터지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에서 리플은 더욱이 냉정해지고 있고요..

    처음에는 협상을 위해서라도 봉사에 촛점을 맞출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방법은 정말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우매함이란 걸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한마디만 더 하자면
    독일은 자국민이 목숨이 소중하지 않아서 절대 협상이 없다고 말하고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그 피랍인은 철없고 치기어린 선교인도 아닌데 말입니다.

  • 45. 그런데
    '07.7.29 12:54 PM (125.129.xxx.165)

    소말리아 납치문제는 왜 취재를 안하시나요? 간혹 나오는 기사는 단발성 기사뿐이던데.. 그분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고 이번 사건에 비하면 70만불이라는 댓가만 지불하면 되는 데, 그 돈을 선주가 없어서 사건이 장기화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프칸에 신경쓴 것의 1/3만 쏟아도 벌써 돌아 오셨을 것 같은 데... 너무 차별하는 거 아닌가요?

  • 46. 언론인님께
    '07.7.29 1:33 PM (220.85.xxx.80)

    언론인이라면
    가장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과 진실에 접근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건 그 자체와 추이를 주시하는 것 못지않게, 그 사건으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적인 현상(여론) 또한 또하나의 사건이자 기사거리가 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프간에 납치되어 있는 인질들 에 대한 일거수일투족 뿐만 아니라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대대적인 사회적인 관심, 여론 또한 충분히 취재되어야만 할 가치가 있는 사건입니다.

    물론 인질들의 목숨이 중요한 것은 압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개신교의 전도 방식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생명 존중 의식조차 없는 사람들로 몰지마십시오.

    항상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할 언론인이라면,
    더욱더 그런 시각이 얼마나 우습고 유치한 발상인 줄 아실겁니다.

    모든 일들은 시간순으로, 또는 순차적으로만 일어나진 않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많은 중요한 일들을 언론인들의 "개인적" 잣대로 순위를 매겨 순서대로 보도하지 마십시오.
    위에 언론인께선 교회와 개신교인들의 입장도 보도 되었지만, 반대로 개신교의 전도방식에 대한 재고가 있을것이란
    '타임 '지의 보도도 인용되어 보도되었다고 양쪽 입장이 똑같이 보도된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왜 우리나라 언론들은 스스로 취재하여 양쪽의 입장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타임지의 기사를 인용하여 많은 국민들의 개신교의 전도방식 비판 시각을 보도할 수 밖에 없는 건가요?
    그 자체가 우습지 않나요?
    협상에 불리할 수도 있어서라구요?
    뻔한 (탈레반도 이미 알고 있을, 뻔한 )사실을 가린다고, 진실이 가려지나요?

    개신교의 힘이 느껴진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오버일까요?

  • 47. 위에 언론인님
    '07.7.29 4:49 PM (59.7.xxx.45)

    일단 열흘째 비상근무라니 참 안타깝습니다.
    밥은 제 때 드시고 일하시는지요?

    = 국민들이 애통해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지만
    한국교회의 선교열망이 재고될 것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후자는 타임을 인용해서 썼습니다.
    국민들이 애통해하고 있다고만 느낀다면 타임 기사는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 왜 이렇게 님의 답변이 구차하죠?
    그렇게 비상근무를 하면서도 타임지도 쓰는 한국 교회의 실상과 문제점을 겨우 인용해서 쓰시나요?
    죄다 외신 앞에 모여앉아서 그들이 보내주는 기사들만 똑같이 읊어대고 있는지요?
    어차피 아프간에 있지도 않기에 어쩔 수 없는 취재의 한계겠지만
    그 중 어느 한사람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이 사태를 분석해주지는 않는군요.

    그래서 이제는 방송이나 신문 지긋지긋합니다.
    헤드라인에서도 빼버리고 한두꼭지로 줄여서 뒤로 확 보내버렸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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