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 6살.
4살무렵에 다니던 미술놀이 엄마들이랑 친분이 있습니다.
당시 6개월가량 다녔는데,미술놀이를 그만둔 이후에도 가끔 한번씩 만납니다.
사람들은 다 나쁘지 않습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상항 징크스가 있어요.
이 모임엘 나가면 종종 안 좋은 일이 생겨요.
우리애가 갑자기 열이 펄펄 나서 아프다건가 등등의.
그리고,지난번에 그 엄마들 중 한분이 둘째를 낳아서 돌잔치 오라고 해서 갔는데,
(사실 둘째 돌잔치 부르는거 그닥 유쾌하지 않았습니다,전 둘째를가질려고 무진장 노력하는데,3년째 찾아오지 않습니다.그 엄마도 이거 알고 있거요.하지만,오랜만에 엄마들 얼굴본다고 갔습니다.)
거기서 한 엄마가 자기신랑이랑 관련된 주식 얘기하면서 꼭 사라고 신신당부를 하길래,
속는셈 치고 아주 조금만 샀었습니다.그런데,이렇게 주식이 호황인 시대에
전 마이너스 20입니다.
주식얘기만 나오면 우리신랑도 그 많고 많은 주식중에 어째 그런 주식 샀냐고....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얼마전에 사주를 봤는데,전 나이많은 선배보다는 동생들이랑 더 잘맞는다고.선배랑은 일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 모임의 대부분이 저에겐 언니입니다.
그런데,담주 월요일에 저희집에서 모이면 안되겠냐고 연락이 왔어요.
저희가 올초에 새집으로 이사를 갔거든요.
그런데,생각이 이렇게 부정적으로 흘러가니깐 저희집에서 모임하는것이 부담스러워졌어요.
당시에 거절은 못했어요.
제 생각이 너무 예민해진것인지.
식사준비부터 둘째들까지 데려와서 집안 난장판으로 만들거 생각하면 머리 아프고 그렇네요.
어쩌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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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들 놀러오라하기 부담스러숴요...어째요...
갈등맘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07-07-26 08:50:54
IP : 218.234.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싫으면
'07.7.26 9:13 AM (220.73.xxx.114)싫다고 말하세요
저녁이 되어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기분이 좋을까 나쁠까
괜히 집제공하고 기분까지 상하면 아니할만 못하잖아요.
분명 싫은것 같은데...핑게대시고 저같은면 안할것 같아요2. 그렇게
'07.7.26 9:14 AM (211.53.xxx.253)싫으시다면 안하는게 맞겠지요.
그냥 느낌일수도 있고, 괜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원글님 내켜하지 않는 부분을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관계 특히 위에서 얘기한 만남은 서로 즐겁고 애기들 키우는 얘기도 나누는게 주일텐데
그렇게 마음을 써가면서 할 이유가 없지요.
그냥 집안에 행사가 있다고 핑게대고 하지 마세요..3. ...
'07.7.26 10:11 AM (121.144.xxx.235)마음이 안가면 물으나 마나 몸 또한 거부 ~~ 라고 봐야겠지요.
심적 부담 느끼면서 그 모임에 ..갈 필요있나요.
여기 82..레몬테라스..기타..여러 카페~ 불로그 놀이 ..같이 놀아요 ㅎㅎ
얼마나 좋아요.집에서 번거롭게 안모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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