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생리가 끊겼어요..

[걱정]

딸이 대학생인데요, 미국에 1년간 교환학생다녀왔는데

거의 5키로가 빠져왔어요..

워낙 한식위주로 먹던 아이라 거기 음식이

입맛에 안맞았던가봅니다.

무슨 병이라도 걸렸나하고 이것저것 검사했더니

별 이상은 없대요.

가정의학과 선생님인데

생리가 끊긴것에 대해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더라구요..살이 너무 빠져서 그런단 식으로...

그런데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혹시 산부인과에 가서 약이라도 먹어야한는거 아닌가 하구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걱정]

안한지가 4개월정도 되었답니다..

[dd]

으음 생리가 끊긴지 얼마나 되었나요?
그리고 생리를 언제 부터 하였는지요?
보통 생리 시작하고 안정되기까지 한 2-3년간은 불안정해서 불규칙할 수 있구요..
과도한 스트레스나 살이 급격하게 빠지면 생리양이 줄기도 하고 끊기기도 한답니다.
반대로 살이 확 찌면 생리양이 늘지요...대개는...

따님의 몸무게와 키를 알 수 없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생리가 한달 안나오는 거라거나 정말 심하게 마른 상태라면
먼저 정상체중으로 회복하면서 기다려야 할 꺼 같구요
아니라면 진지하게 산부인과를 거론하면서 상담해 보세요.

[걱정]

댓글 감사합니다.
40키로가 안되서 돌아왔어요.ㅠ.ㅠ
생리한지는 오래되서 불규칙하지는 않았구요.

[..]

대학생이 40키로가 안 되다니.. 키가 어느 정도인진 몰라도 엄청 말랐나보네요.
얼른 잘 먹여서 다시 5키로 찌우게 하세요. 예전 몸무게로 돌아오면 생리 다시 시작할 거예요.

[..]

일단 몸보신 좀 시키시고...
이왕이면 자연적으로 돌아오는 게 좋잖아요?
병원가서 주사맞고 그러는 거 보단 일단 맘 편하게 해주고 잘 먹이세요.
키가 얼만지 몰라도 40키로도 안되면 안되죠! 안쓰러우시겠어요...
몸보신 많이 시켜주세요 ~

[걱정]

키가 160이 안되요.
일단 말씀들 해주신대로 몸보신부터 시켜서
살 좀 찌워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친구가]

방학때 과도하게 다이어트 했었거든요.
그 친구는 172센티에 80->60으로..
두달 사이에 20킬로를 감량했는데요.

몇달동안 생리 안했고. 머리도 탈모가 많이 진행되더군요.
몇개월동안 나름 저칼로리 고단백으로 먹고 하닌깐
되돌아오던데요.

영양가 있는거 먹고 좀 쉬면 돌아올꺼예요.

[저도 그랬는데]

체충을 약간 늘리고 고단백으로 먹으니 다시 돌아오더군요.
저는 2년동안이나 생리 안해서 무지 걱정했어요.
병원에선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기나 하고....

[대수롭지않아요]

주변에 고등학교때 이미 생리 끊겨서 아이없는 새댁보았어요
생리 꼭 규칙적으로 해야합니다.
한두달이면 몰라도 올바른 치료 권해 드립니다
같이 걱정하고 싶습니다.
그쪽분야의 전문적이고 좋은병원 가셔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살려고]

그 정도로 약한데 생리까지 하면 더 몸이 힘들테니,, 알아서 몸에서 안내보내는거겠지요. 잘 먹이시구요. 대신 사골국은 비추천.. 살코기류는 괜찮은데 사골국은 지방이 많아서 헛살이 쉽게 찝니다

[..]

꼭 고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