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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정관수술을 했는데 둘째를 갖고 싶어요

둘째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7-06-17 16:04:02
외국에 살고 있는데 계획에 없던 아이가 생겼습니다

임신, 출산, 육아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남편때문에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낯선 외국에서 외롭게 아이를 길렀어요

산후, 육아우울증도 심했구요

그래서 남편이 아이 돌때 한국에 들어가서 수술하는것에 찬성했습니다


지금 아들이 19개월인데

많이 힘든 시기는 조금 지난것 같고(아직도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요즘 예쁜 짓도 많이 하고

아이 아빠도 아이에게 잘 해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둘째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평화가 찾아오기까지 저희 가정에 태풍이 몇번 몰아쳤습니다)

올해 후반이나 내년에 가져서 낳으면 첫째와 2~3살 정도 터울이 생길것 같구요


남편에게 제 생각을 말했더니

예전에는 절대 안된다고 하던 사람이 요즘에는 마음이 움직이나봐요

근데 복원수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입니다

정관 절제술을 할때도 굉장히 아파하고 힘들어했었고

얼마전에도 갑작스럽게 통증이 와서 대학병원까지 갔었거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절제술보다 복원술이 더 힘들다고 1주일정도 입원하고 아프기도 더 아프다고 하네요


남편말이 정말인가요??

여기는 정관수술이 일반화 되어 있지 않아서 여기서 하기는 힘들 것 같고

한국에 들어가서 하기에는 일주일씩이나 쉴 수가 없거든요


복원술 하시고 둘째나 세째 낳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9.176.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
    '07.6.17 6:02 PM (211.46.xxx.125)

    복원 수술 아주 힘들어요. 성공률도 낮고.
    가느다란 관을 묶는 건 쉬워도 다시 풀고 연결하는 건 어렵겠지요?
    그래도 하시는 분들은 하시죠.

  • 2. ....
    '07.6.17 6:30 PM (121.55.xxx.209)

    제가 아시는 분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 낳으신 분이 계시긴 합니다.
    사고로 아이를 잃고선 정관 수술 하신거 풀고 아이 낳으셨거든요...
    잘 안되서 병원도 다니고 하면서 아이 가지시긴 했습니다.
    이런걸 여쭤 보긴 좀 그래서 통증이나 이런건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그렇게 해서 아이 가지신 분은 계시네요...

  • 3. 둘째
    '07.6.17 8:39 PM (219.176.xxx.17)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한국 들어갈 때 다시 상의해봐야겠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수술한다고 할때 반대했어야 했는데...
    저의 부족함에 지금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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