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쇼 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을 첨 봤어요.
좀 전에 끝났는데 보다가 글쎄... 눈물이 엉엉...
왠 주책인지...
무대에 올라 경쟁하는 거부터 봤거든요.
V.O.S... 정말 노래 잘 하더라구요.
겸손하기도 하고 말하는 것도 가볍지 않고 음악에 대한 열정도
팍팍 느껴지고요.
2004년에 나왔다가 별 인기를 못 얻었다는데
어쩜 그렇게 잘 불러요.
언제부터인가 텔레비젼에는 춤 잘 추고 개그 잘 하는 가수들만
나오잖아요. 비교가 되어서 상대적으로 더 잘 한다고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음악이라는 거, 평생 할려면 진짜 천직이어야 할 꺼 같아요.
여기 자게에서 이영자 엠씨 보는 거에 관한 글을 읽은 적
있거든요.
오늘 보니까 이영자씨를 비호감으로 여기는 사람도
프로그램에서 느껴지는 신인가수들의 열정 때문에,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그 열망 때문에,
별 허물을 못 느낄 꺼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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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바이벌
좋네요 조회수 : 352
작성일 : 2007-06-16 18:47:24
IP : 222.234.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요~
'07.6.16 8:21 PM (58.76.xxx.206)저두..그거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1편부터.. 그만큼 인지도 있는애들이 왜 나왔을까..했는데...
생각해보니 눈을보고 말해요~뭐 그 노래는 들어봤었지만.. 사실 누가 부른건지 몰랐거든요..그러다 김경록인지 그사람 골든벨 나와서 땡벌부르는거 보고..쟤 정체는 몰까... 그랬던 적도 있었고..
그들의 레파토리 선정이 외국곡을 주로 하는데는 땡벌 한번 불렀다가 그노래 잘부르는 애로 찍혀서..더 서러웠던 이유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이래저래 맘이 짠했어요...
그리구..슈퍼키즈.. 얘들도 넘 이쁘지 않아요? 너무 순진하고 이뻐보였습니다. 밴드한다고 미쳐서..미안하다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고..너무 죄송하다고 울먹이던 1회..2회..그들을 보면서..VOS도..그들도 너무 이쁘고..안쓰럽고..가슴이 울렁댔습니다. 모처럼..참 보면서...즐겁고..흥겹고..그러면서 가슴 짠하고..그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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