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아가 건강한 아이만들기 프로젝트 도와주세요!

불량맘개과천선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7-05-21 05:41:59
울 아가 이제 21개월입니다. 여아이구요.
몸무게가 이제 10kg 왔다갔다하네요.
좀 늘었다 하면 코감기에, 장염에, 잘 못먹게되서, 다시 제자리로~-.-
이유식때는 하정훈의 이유식책 보고 나름 신경써 해주었는데. 지금은 딱히 뭘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구.
맨날 김치 씻어서, 계란말이, 계란찜, 고기구워서, 시금치정도네요.
너무 불량엄마인것 같아. 그래서 늘지 않은게 아닐까 자책도 해보고.
아직 씹는 것도 약하고, 아무래도 먹는것이 큰애기같지 않다보니~~~
그래서 한약을 해먹일까 고민도해보고,
선배맘들 보시기엔 너무 핑계겠지요?
여튼 도움 청합니다.

1번, 요구르트 제조기를 구해서 순수엄마표를 해줄까하는데. 울 아가한테 좋겠지요? 뭘로 사야할까요~
2번, 두부도 만들어서 하면 좋을까요. 혹 소이두부 아직도 있나요. 이거 사면 될까요~
3번, 일주일 식단 좀 짜주세요. -.- 아님 잘 소개된 사이트라도 알려주세요.
저의 요리솜씨가 그닥 좋지않아. 또 게으르다 보니 맨날 같은 반찬이네요.

선배맘들의 좋은 경험 두루두루 알려주세요. 울 아가 맛나고 건강한 밥상 만들어주고 싶어요.

IP : 59.10.xxx.2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뚱리플
    '07.5.21 7:51 AM (61.38.xxx.69)

    저는 나이 많은 주부로 엉뚱리플 달아봅니다.
    원글님, 좀 더 신경 쓰시는 김에 본인에게 신경 써보세요.

    본인이 너무 짜고, 맵게 드시지만 않는다면
    이제 이십 일개월 이면 어지간히 먹여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원글님 식사를 제대로 챙기시면
    아기 먹을 것은 저절로 해결 나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구세대적인 발상인가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대충 끼니 해결 하시는 것 같아서요.
    양념 고기 드실 땐 양념하지 않고, 구워 주시고
    야채도 잘게 잘라 주시고,
    물김치 정도 국물 해 주시면, 아기는 잘 클 겁니다.

  • 2. 저는
    '07.5.21 8:23 AM (220.73.xxx.167)

    울 아기는 조금만 있으면 20개월에 들어서요. 비슷한 것 같아서리...
    거의 어른이 먹는거 다 먹던데요...간만 좀 싱겁게해서요. 울 애는 많이 먹는 편인데 몸무게는 11키로에요. 먹는거랑 몸무게랑은 비례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한약은 돌 때 먹이지 않으셨나요?
    요구르트를 잘 먹나요? 울 애는 싫어하더라구요. 한번 먹여본 후 잘 먹으면 사셔서 브루베리도 넣고 견과류도 넣고 해서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김밥도 잘 먹어요. 자기가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으니깐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김밥도 해주시고 궁중떡볶이도 해주세요. 고기간 거랑 여러 가지 야채랑 떡볶이 넣고 해주니 무지 잘 먹네요. 메추리알에 베이컨도 말아서 주고 베이컨에 새우도 말아서 주고 검은콩장도 무르게 해서 만들어놓고 장조림도 해놓고 하니 반찬걱정이 그리 되진 않더라구요. 우엉조림도 좋아해요. 메추리알조림도...밥이랑 여러 가지 야채 넣고 부침가루 넣고 전도 부쳐서 주구 잡채도 한번에 만들어 놓고 냉동시켜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해도 좋구요. 특별히 반찬이 없을 땐 연어, 조기, 갈치, 고등어와 같은 생선 구워서 주구요. 국은 소고기 무국, 된장국, 김계란탕, 어묵탕, 콩나물국...주말엔 특식으로 오리죽이나 전복죽같은걸 해주고 있어요. 그냥 어른 먹는 반찬에서 간을 좀 약하게 해서 주면 되요. 엄마도 먹고 아기도 먹구...

  • 3. 깜찌기 펭
    '07.5.21 8:58 AM (125.186.xxx.131)

    비슷한 개월수에 날씬(--;;)한 딸모시는 처지라 리플달아봅니다.

    1번.. 요구르트를 직접 만들어주신다니, 좋네요. 딸뿐만 아니라 가족모두 한개식 챙겨드시면 장에 좋죠. ^^
    2번.. 두부를 잘먹나요? 두부만들어 주시는것도 좋지만, 꼭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시판 두부라도 자주 주신다면 그것도 좋답니다. 본인이 불량주부(^^;)라시니, 요구르트만드는것도 생각외로 귀찮을수있는데, 일꺼리 더 만드는듯해 한번 고려해보심이. (두부만들기가, 설것이꺼리 많다더군요.)

    3번.. 일주일 식단은 육아잡지나 이유식배달업체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저같은 경우 년초 유아잡지에서 나오는 가게부를 활용하는데, 매달/매주.. 제철음식을 활용한 아이 간식/이유식이 많아서 도움되더군요. 그런데, 개월수가 20개월을 넘었다면 가정내 일반 식단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희는 일요일에 마트에서 장봐와 일주일을 보냅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월.. 바지락맑은국(이마트에서 구입한 봉바지락..1200원정도.. 를 편마늘/파 만넣고 끓입니다. 두부를 깍뚝썰기로 넣기도 합니다.)
    화.. 생선구이. - 마트에 다녀온지 얼마안된터라 신선한 생선이 상하기전 한도막 구워 먹입니다.
    수.. 떡국/만두국. 혹은 된장국.
    목.. 어제 끓인 국. ^^;
    금.. 미역국/콩나물국/등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 생각나는데로..
    토.. 아침은 어제 끓인 국. 점심부터는 카레/돈까스등 별식.

    늘 준비하는 아이반찬으론 김/돼지고기안심장조림/버섯볶음/야채볶음/닭가슴살간장조림/참치캔(--;)/달걀(찜..후라이..다양한 형태)등등 입니다.
    간식으론 백설기(집앞상가표,한쪽 천원..), 치즈, 과일 등등 이구요.
    댁에 이유식때 쓰던, 핸드믹서있으세요?
    그럼 꺼내서, 된장국이나 다양한 요리하고 남는 야채있으면 바로 갈아서 부침가루만 더해 부침개해서 먹이세요. 저는 지름 5센티쯤? 만하게 부쳐서 팬케잌처럼 쌓고 초꼽아서 생일노래 한판부르며 즐겨먹이는 간식이예요.
    시판 핫케잌가루에 호두간것을 첨가해서 부쳐먹이기도 해요. 시판이면 어떠냐? 엄마정성으로 호두꺼정 넣었는디!! 하는 마음이죠. 역시, 초꼽아서 생일노래한판 부르고 먹습니다. --;

    내생일때도 않는 이벤트도 하고. 참 간단한것 같으면서도 아이밥이 어른밥보다 더 어려워요. -_-;;
    그런데, 애들 대부분이 일식일찬이더군요. 그래서, 울딸도 위에 쓴 국과 아래쓴 반찬중 한놈식만 챙겨 먹이게됩니다.
    아이에게 밥먹이는 제일 좋은 방법은 먹이기전 산책등 아이에게 가벼운 운동을 좀 시키세요.
    그럼 엄마도 아이도.. 좀 허기져서 시장기로 잘먹어요.
    울딸도 딱히 잘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끼챙겨먹고 운동삼아 매일 놀이터 출근하니 소아과출근도장찍던 녀석.. 지금 반년째 병원출근안했답니다. ^^
    아이가 확실히 밥잘먹으니 건강하고, 어른말씀처럼 밥이 보약이네요.
    님의 아이도 어서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 4. ㅎㅎ
    '07.5.21 10:22 AM (222.98.xxx.191)

    우리집 애들은 생선 구워주면 대강 넘어갑니다.(둘째,아들 며칠있으면 21개월, 90센티 16키로)
    비리지 않은 이면수나, 갈치등을 구워서 김장때 담은 무김치 물에 씻어서 엄지손톱만하게 썰어서 같이주면 어른 밥그릇으로 반 조금 못되게 먹습니다.

    장조림을 해서 쪽쪽 찢어서 칼로 다져서 밥에 넣고, 김치(열무김치를 제일 잘먹던데요.) 씻어서 쫑쫑 짤라서넣고, 장조림 간장으로 간맞주고 참기름 한방울 떨어트려서 밥 비벼주면 정말 잘먹습니다.

    채소를 먹이고자 할때는 짝퉁오므라이스 합니다.
    채소들을 다녀서 볶은 다음 계란하나 휘휘저어 볶은것과 함께 밥에 넣고 비벼먹입니다. 간은 장조림 국물간장 냉장고에 넣어놓고 씁니다.ㅎㅎ

    꽁치넣고 김치찌개 하면 꽁치 정말 잘 먹습니다. 이때 김치를 물에 한두번 씻어서 합니다. 어른 먹기엔 좀 그래도 애들은 매워하면서 잘 먹어요.(이건 혹시 모르니 아주 조금만 해보세요.)

    한약은...애기가 약을 잘 먹나요?
    38개월 큰딸(100센티 17키로) 얼마전 보약이라고 할머니가 해주셔서 먹였는데, 약 잘 먹는 아이인데도 처음에 냄새가 이상하다고 안 먹으려고 해서 꿀타서 엄마가 쇼 한두번 해주고 먹었습니다.(안 먹으면 동생준다니까 얼른 먹었지요.ㅎㅎ)
    21개월 되어가는 동생은 먹일 자신이 없네요. 안 먹으려고 용을 쓸게 너무나 뻔해서요.ㅎㅎㅎㅎ

  • 5. 제아이
    '07.5.21 11:15 AM (218.51.xxx.238)

    19개월 13키로 정도 됩니다.
    하루세끼 꼬박 다 먹이구요. 한끼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소고기, 닭고기, 생선 중에 하나 먹이구요.
    밥양은 반찬빼고 어른양의 2/3 정도 먹어요. 2/3 조금 못미치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양을 충분히 먹이시고 단백질 공급 잘해주시고 야채과일 잘 먹이세요.
    요구르트 제조기 별로 필요없구요. 전 불가리스 같은거 하루 한병 먹여요.
    두부도 그냥 시판두부 사시면되요. 두부 만드실 시간에 다른 반찬에 좀더 투자..^^
    간식은 감자 고구마 이런거 주세요. 가끔은 빵도 주시구요. 인스턴트는 빼구요.
    아이음식 메뉴는 키톡이나 요리물음표 검색해보시면 댓글에 좋은 정보 많아요.

  • 6. 저두
    '07.5.21 4:12 PM (218.232.xxx.165)

    21개월에,,96cm 13.5kg 여아입니다,,
    저희 아이도 어른이랑 같이 밥 먹어요,,
    된장국 끓여서 아욱이나 배추잎 건져서 좀 잘게 썰어 주고,,
    달걀 후라이나 달걀찜에 밥새우로 간해서 먹이고,,
    생선 구워주고,,
    나물 먹이고,(콩나물, 시금치) 젤 좋아해요,,
    멸치볶음 좋아하고,, 콩자반 좋아하고,,
    두부는 생두부,, 부친두부 둘다 좋아하고,,
    참치 넣고 달걀 풀어 지단 부쳐주고,, 감자채 썰어 볶아주고,,
    돼지고기 삶아줘도 잘 먹고,, 구워줘도 잘 먹고,, 닭고기 역시 백숙도,, 닭도리탕도 잘먹고,,
    과일은 다 먹고,, 그냥 어른식이 해주면 됩니다요!!

  • 7. 원글맘
    '07.5.21 5:15 PM (59.10.xxx.229)

    우왕~모두들 고수들입니다. 그저 부럽고, 부끄러울따름입니다.-.- 글구 답글주셔서 너무 고맙구요~~~
    /엉뚱리플님~~글만보고 어떻게 아셨나요. 그래서 고수인가보네요. 제밥도 잘 안챙긴답니다. 심히 부끄러울 따름. 언능 개과천선해야겠네요.
    /저는님~~한약은 돌무렵 시엄니께서 직접 다려주셨는데~넘 일찍인것 같아서 못먹였어요. 그리고 그때 한의원에서 울딸은 살안찌는 체질이라 하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것은 울딸 입이 짧은것 같아요. 걱정걱정
    /깜찌기 팽님~~~좋은 방법과 식단 고맙습니다. 밥이 보약 맞는것 같은데~~
    /ㅎㅎ님~~좋은 방법 고맙습니다. 좀더 과감하게 먹일필요가 있겠네요. 아직 어리다고 나름 조심했었는데
    /제아이님~~불가리스도 먹여도 되는군요. 전 요구르트만 줄창~우유도 잘 안먹고 해서. 넘 무심한 엄마네요.
    /저두님~~우왕~혹 부모님께서 키가 크신가요~아님 잘 먹여서 그런가요.저두님 따님 키 음청 크네요. 부럽습니다. 울 딸은 10kg에 86cm 인데. 같은 개월수에 10cm나 차이나다니~심히 반성해야겠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언능 요리에 관심 좀 가져야겠네요. 그리고 좀더 과감하게 먹여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734 이젠 편하게 둬 두어야겠지요... 슬하 2007/05/20 721
343733 홈쇼핑에서 팬매하는 명품가방은 백화점에서 a/s가 안된답니다. 3 가방 2007/05/20 1,644
343732 제가 저지른일,, 1 장난꾸러기 2007/05/20 1,032
343731 82에서 젤 잘보고 재밌는 코너는??? 22 이영희 2007/05/20 3,115
343730 심리테스트 써니 2007/05/20 402
343729 찧었는데요 8 손가락을 2007/05/20 493
343728 지루성두피에 좋은샴푸알려주세요. 8 고민 2007/05/20 1,203
343727 외국갈때 인삼꿀에 잰것 가져갈수있나요? 3 음식 2007/05/20 600
343726 앞서 예의바르고 반듯한 아이를 두신분들 부럽다고한 9 바램. 2007/05/20 2,305
343725 리모델링 2 미소둥이 2007/05/20 531
343724 미국 구매대행 3 추천 2007/05/20 817
343723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중국무좀약 2007/05/20 261
343722 갭 내복 사이즈 급히 문의 드려요.. 5 2007/05/20 411
343721 HSBC 다이렉트 2 ^^ 2007/05/20 396
343720 남들은 커피마시면 소화도 잘 된다는데.. 11 커피~ 2007/05/20 1,192
343719 야구 중계를 보다가.............ㅋㅋ 9 관전 2007/05/20 1,289
343718 경제적 여력이 없어 정신과상담 못받는다고 하셨던분 보세요. 2 상담 2007/05/20 1,127
343717 머리 속 두피에 부스럼이 났을경우 어찌 치료하는지요? 1 피부과 2007/05/20 650
343716 생활정보지....(교차로,벼룩이..등등) 주부아르바이트조심하셔요. 4 다단계 2007/05/20 1,536
343715 영어지명 이곳이 어디인가요? 1 영어 2007/05/20 587
343714 그것 뿐이었다. 1 내가 할 수.. 2007/05/20 994
343713 집사기 고민 12 내집마련 2007/05/20 2,140
343712 루펜 쓰면,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안버려도 되나요? 3 .. 2007/05/20 1,127
343711 양말 세탁 어떻게 하세요? 2 궁금 2007/05/20 1,152
343710 초등딸아이가 생리를 너무오래하네요 4 날씨가 좋죠.. 2007/05/20 1,057
343709 식품건조기가 필요한데 엘프식품건조기는 어떤가요?? 5 건조기 2007/05/20 904
343708 혹시 화장실 용변보고나서 9 궁금해서 2007/05/20 2,492
343707 에어비타 어떤가요? 그외 공기청정기도... 1 청정 2007/05/20 405
343706 댓글 달때 주의점 7 오피니언 2007/05/20 1,157
343705 강석우씨가 참 부럽네요^^ 12 ^^ 2007/05/20 7,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