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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다시한번도움청해요, 저 이혼해도될까요
<남편이저와재혼했어요(8년전) 전 아이들이 제게왔어요> 글 올렸던 맘입니다.
그때 부터 지금까지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했어요,
자신없으면,
애들한테도 상처되지 않고 저도 병안생기고 고민했지만,
이혼해야할것 같아요,
남편능력있으니,
아줌마써서,
밥해주고, 청소해주면 저 얼굴보는 것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좋을겁니다.
백번 천번...
저도 애들과 부딪치는 스트레스로 정말 죽을맛인데...
문제는
남편이
내가 2번 이혼하겠냐고
안해준답니다.
나갈라며는 몸만 나가랍니다. 돈도 한푼도 안준다고,
그렇게는 못나가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그때 글 올릴때부터 지금까지 애들과도
남편과도 거의 한마디도 안했어요,
밥도 거의 차리지 않았어요,
여러분,
저 완전히 우울증입니다.
제가 미우시겠지만,
절대 이해못하실겁니다.
세부적으로 기록하지 못했어요,
제가 지금 너무 힘이 없어서요,
마지막으로 결정하기전에 여러분 의견 듣고 싶어요
1. 기억해요
'07.5.20 6:46 PM (61.66.xxx.98)그때 이혼은 안하실것 처럼 쓰셔서 거기에 맞게 상담받으시며 마음 추스리시고
애들은 시부모님께 맡기는 방법도 생각해 보시라고
답글 썼었는데요.
솔직히는 이혼하셨으면 하고 생각했었어요.
결정적으로 그런일로 당뇨까지 생기셨다니....
이혼 안해주면 재판이혼을 하시면 되겠죠.
그렇게 결심하셨으면 마음 굳게 드시고 변호사를 만나보세요.
이혼사유는 충분히 될거 같은데요.
힘내세요.2. 기억해요
'07.5.20 6:48 PM (61.66.xxx.98)제가 그때 썼었던 아는 사람의 경우는 결국 암까지 왔어요.
그래서 그렇게 속썩으시면서 참고 잘하시란 말을 드릴 수가 없네요.
당뇨,우울증이 왔다면 원글님 스스로 감당하시기에는 너무 벅차다는 거예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은 빨리 포기하는 것도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과 생명이 제일 소중한거니까요.
친정부모님과도 잘 상의해보세요.3. ㅠㅠ
'07.5.20 6:51 PM (211.177.xxx.49)기억해요님 고마워요
직원이 그만둬서 하루종일같이있는데
정말 쓰러질것같아요,
싫은사람과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하는 심정
아시는지요,4. 힘내세요
'07.5.20 7:02 PM (125.180.xxx.25)저도 지난번 쓰신 글 읽고 참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이혼은 못하시겠다고 해서 답답했었는데...-.-
맨몸으로 나가라뇨, 정말 나쁜 남편이네요. 자기가 한 일은 생각도 않고...
이혼에 대해 잘은 모릅니다만, 소송을 거실 수는 없나요?
명백한 사기결혼이니 남편이 저렇게 배째라 식으로 나올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께서도 남편 회사에서 근무하시니, 재산 형성에 조금은 기여하신 것 아닌가요.
마음을 굳게 잡수시고, 법적인 문제 잘 알아보세요. 제 생각엔 위자료 충분히 받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원글님 아이 생각해서라도 힘 내세요...5. ..
'07.5.20 9:04 PM (220.76.xxx.115)남편 말하는 게 참...
근데 어쩜 남편은 원글님한테 서운해서 그런 건지도 몰라요
원글님은 나름 애써서 했다지만 어린 아이 키우는 연륜으로 큰 애들을 거두려니
그 격차를 줄이기 무척 버거울거예요
근데 남편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그걸 도와줘야할텐데 그런 거 같지도 않군요
제가 한 짓은 생각 못하고 원글님이 힘들다하는 맘 받아주지도 않고 ..
억울해서 어떻게 이혼합니까? 것두 맨몸으로..
합의 이혼으로 풀어야지 소송으로 가버리면 감정싸움이 되어 기간도 길어지고
비용도 꽤 될거예요
무료나 저렴하게 이혼해주는 곳이 있다는데..
꼭 이기세요6. 그때
'07.5.21 12:31 PM (211.187.xxx.247)제친구경우로 댓글 달았던 조카가아니라 아들이었다고요. 남편분이 지금은 경제적 능력이된다면
좀더 생각해보고 살길을 더 알아보고 해도 늦지 않을꺼 같아요. 더구나 한푼도 없이 헤어진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부부헤어지만 남보다도 못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챙긴다음 결정하세요
괘씸하고 분하고 치사하지만 현실은 현실이예요. 이미 지쳤겠지만 지금 조건으로 이혼은 안됩니다
정말 제친구 같습니다. 힘내시고 아드님을 생각해서 좀더 강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