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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고마워해야하는건지....

이걸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07-05-20 11:58:54
저희 시댁이 가깝습니다..
차로 한 20분쯤?

어제 남편과 시어머니가 밖에서 회를 먹고
남은 매운탕거리를 한사코 저를 갖다주라며 싸주셨답니다.

그렇게 마음써주시는건 감사한데..
회먹을때 같이 부르시면 더 좋았을텐데요.

며느리, 손주 빼고 아들과 둘이 회 드시면서
남은 매운탕 거리는 왜 싸주셨는지..
말이 매운탕거리지 회뜨고 남은 생선 대가리와 뼈인데..

잘먹었다고 감사전화 드릴려다가(사실 안먹었지만..)
뭔가 울컥하는게...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그냥 매운탕거리 주셔서 잘먹었다고 감사하다고 전화드려야할까요..
IP : 222.101.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0 12:02 PM (124.199.xxx.136)

    아뇨.

  • 2. 저라도
    '07.5.20 12:12 PM (122.100.xxx.21)

    기분이 좀 그럴거 같네요.
    싫은 소리는 안하겠지만 잘먹었단 전화는 안할거 같아요.
    좀 부르시지.
    아님 왜 못불렀는지 이유라도 말씀하시면 덜 속상하실텐데..

  • 3. ㅋㅋ
    '07.5.20 12:48 PM (220.64.xxx.200)

    남편분 어머님 모두 순수하신것 같은데요~
    그냥 전화한번 하시지요..

  • 4. 저도
    '07.5.20 12:56 PM (222.237.xxx.203)

    전화 안할것같아요
    맘에 없는 소리 하기 싫어요^^

  • 5. 그냥
    '07.5.20 1:25 PM (121.141.xxx.207)

    남편한테 직접 물어보심 안되나요? 왜 나는 안불렀냐고요.
    정말 궁금해서처럼...

  • 6. 섭섭
    '07.5.20 1:39 PM (219.254.xxx.144)

    저도 시엄니 지만
    모자분 싱겁긴 하네요.
    아들 결혼 시키고나니 나도모르게 거리를 두게 되고 또 며느리 눈치도 보여요.
    저라고 완벽할수는 없지만 어른노릇하기 그리 쉽지 않습니다.
    사정이 있더라도 전화한번 히시지...이럴땐 며느리가 너그럽게 삭히세요.
    어른도 때로는 아이 같을때가 있어요.

  • 7. ..
    '07.5.20 3:13 PM (211.204.xxx.25)

    모처럼 아들이랑 둘이 식사하고 싶으셨나 보지요..
    그냥 이해해 드리세요..
    님도 두 분 외식하는데 시어머니 낀다고 하시면 별로일 경우 있지 않나요..
    근데..저는 저 안부르고 두 사람 알아서 외식한다면 오히려 편할 거 같은데..
    시어머니 자리도 참 어렵네요..
    부르면 부른다고 ..안 부르면 안 부른다고..

  • 8. *^^*
    '07.5.20 4:13 PM (121.144.xxx.235)

    멀리 사는 시엄니 말할것이 아니라...옆지기..* 남편님한테..한마디 하시지요.
    이쁜 마누라는 생각이 워찌 안나더냐....
    그냥 두 분이서 먹는 걸로 끝내지 ~ 봉지 들고오는 건 뭐냐...공..ㅎㅎ

  • 9. ....
    '07.5.20 4:46 PM (211.58.xxx.177)

    두 모자의 생각이
    똑 같다고 남편분에게 한 마디 하세요.
    그래야만 다음에 또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매운탕은 맛있게 끓여 드시고
    기분 언짢으면 전화하지 마세요.
    저 같으면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해물탕 잘 끓여먹었다고,
    그러나 저도 생선회 좋아하는데 한 접시 더 사서 넣으시지 두 분만 드시공..어무님 너무하세요옴..할겁니다~^^

  • 10. .....
    '07.5.20 6:04 PM (61.74.xxx.249)

    그러게요,왜 안불렀는지 좀 여쭤보세요..
    제일 아니지만 무쟈게 궁금해지네요..

  • 11. 제가
    '07.5.20 6:26 PM (121.175.xxx.42)

    울컥하네요.
    남편한테 퍼부으세요.

  • 12. ....
    '07.5.21 12:22 AM (61.98.xxx.45)

    시어머니도 아들하고만 오붓하게 시간 보낼 수도 있는거죠 뭐.
    아들하고만 그냥 얘기도 좀 하고싶고 그런데 어른들이 뭐 분위기좋은 카페엘 가겠어요.
    그저 좋아하는거 먹으러가는거구,
    매운탕거리 남았으니까 별 생각없이 매운탕 해 먹으라고 들려보냈겠지요.
    단지, 먹고 남은 매운탕 거리를 들려 보낸 것은 좀 기분나쁠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생각하거나 꽁 하실 필요는 없는 듯.

  • 13. 울컥쟁이
    '07.5.21 9:41 AM (124.0.xxx.122)

    앞으로 시댁과의 상상초월 울컥이야기가 펼쳐지건데 이정도 가지고 뭘....
    기냥 전화한통 하세요.
    그리고 메운탕 끓여서 시어머니도 부르세요.
    그리고 일잔 하시고 노래방 가셔서 맘껏 소리지르고 푸세요.
    시어머니와 아들과의 문제는 그냥 제 3자지 그 사이에 끼려고 하면 맘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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