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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개가 물어요.

개개개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07-05-19 20:19:39
집 근처에 콘테이너집에 사는분이 유기견을 키우는데(참 좋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개가 매번 제 다리를 물어요.(피가 날정도는 아니고)
보통사람같으면 기겁하고 도망가다가 물리면 피가 났겠죠.
원래가 개를 안무서워하고 동물을 안무서워해서,..
피날정도로 물진 않고 아프게 물어요.(멍듬)
작지도 않고 크키는 코커스파니엘(성견) 정도인데..

저도 지금 유기견한마리 키우고 있거든요.
남산에서 몇년동안 돌아다니던 개 데려와서 8년동안 키우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저런개보면 사람한테는 눈이 안가고 동물한테는 눈이가고 꼭 뭐 사다주고 가는데..

유기견이라길래 사료도 20키로짜리 비싼거 사다가 줬는데..
지금 4번을 물렸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깜짝깜짝 사람 미치게 놀라게 짖으면서 물어요.
주인말로는 절대 안문다고, 우리아파드에서 보면 그 개가 사람 지나갈때 거의 짖거든요. 근데 저한테 처럼 다리까지 무는건 못봤고, 저한테만 깜짝깜짝 놀랄정도로 짖으면서 뛰어와선 제 다리통을 물거든요.

발로 차버릴까요?
어중간하게 찼다가  더 덤빌텐데 , 안죽을정도로 나만보면 오줌 싸도록 패줄까요?
그리고 보통 가던길 가면 게들은 안무는데 이 개는 지나가는 뒷다리를 꽉 물어요.
오늘도 심장떨어질뻔했지요.
물린것보다 놀라서..
진짜 승질나는데, 개주인이라도 있으면 묶으라고 할텐데. 사실 주인이라는 개념보다는 오갈데 없는 개가 집주위 계속 있으니까 집도 사주고 안되고 불쌍해서 밥도 주고 그렇게 키우세요(5년 이상은 됨)

진자 82님들 같으면 장난아니게 무서웠을거예요.. 저니까 이정도지..

얘를 혼내거나 교육시켜서 잘 지내게 하고 싶은데,
교육도 내가 시키기도 뭐하고.
진짜 오늘같은 기분으로는 돌로 쳐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놀라고 아팠어요.
유기견센터 불러서 잡아가라고 할까요?
IP : 58.225.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개개
    '07.5.19 8:22 PM (58.225.xxx.96)

    솔직히 콘테이너에 사는분이 주인이죠.. 주인있는데 잡아가라고 하기도 뭐하고,, 개한테 애착을 가지고 개줄까지 사다가 묶어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도 없으실거 같고..

  • 2.
    '07.5.19 8:23 PM (222.101.xxx.33)

    그 개 주사는 맞았나요?
    병원에 먼저 가보셔야 하는거 아닌지요...

  • 3. 개개개
    '07.5.19 8:31 PM (58.225.xxx.96)

    피가 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리고 광견병같은거 저는 사실 걱정 안해요. 요즘 거의 광견병 그런거 없어요. 아무리 드럽고 돌아다니는개라해도.. 왠만해서는 참으려고 했는데, 불쌍하잖아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깜짝깜짝놀라서 돌아버리겟어요.

  • 4. 얘기
    '07.5.19 8:53 PM (125.128.xxx.170)

    하세요...주인한테...
    한번도 아니고 지나갈때마다 문다는건 문제가 있는거죠.

    다른사람한테는 그러지않고
    오직 님에게만 그런다면
    님이 무서운것을 알도록 혼내주던가...
    아님 친해지던가...

    방법을 찾아야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지만
    그러면 저도 싫겠어요...

  • 5. 유기견
    '07.5.19 9:04 PM (59.9.xxx.236)

    을 님도 키우신다면서요??
    그 개의 주인이 그러는 걸 모를 수도 있으니 미리 얘기를 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이러저러해서 제가 저 개한테 물렸다...주의를 해달라...유기견센터 불러서 잡아가라뇨...님께서 놀라신 것은 충분히 이해하는데요...돌로 쳐 죽여버린다는 말 같은 유기견 키우는 사람으로써 충격입니다.

  • 6. 개개개
    '07.5.19 9:40 PM (58.225.xxx.96)

    개 주인한테 말했죠. 근데 지나가는 사람 절대 안문다는거죠.. 제가 그렇다고 물려서 피난적도 없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뒤에서 갑자기 덮치는데 그런생각 안들겠어요? 말이 그렇다는거죠. 그 컨테이너에서 키우는 개가 2마리인데 한마리는 그냥 짖기만해요. 물려고해도 물지는 않았고, 한마리는 문다는겁니다..

  • 7. 말씀
    '07.5.19 10:18 PM (59.17.xxx.214)

    하셔야죠
    저도 애완견을 키우지만 아무리 개가 이뻐도 무는것은 안되죠
    한번도 아니고 벌써 몇번째라면 큰 문제입니다
    원글님이 한번더 참으실꺼면 목줄을 사다가 주인(밥주는 사람이 주인이예요)에게 나도 유기견 키우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해서 사료도 사다줬는데 몇번이나 물렸다 나도 놀랐지만 다른사람한테도 위험하니 꼭 묶어두라면서 목줄을 건네던지 아니면 유기견세터에 전화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전화하면 아시죠? 주인없으면 안락사 시킵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사람이 훨씬 더 중요하니 어쩔수 없잖아요
    1번 대안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만에 하나로 방심하다가 큰일 날 수 있어요 꼭 묶어두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원글님 깜짝 놀란거 이해해요

  • 8. 그냥두면
    '07.5.20 12:52 AM (58.236.xxx.157)

    큰일납니다.한번 사람을 문개는 습관적으로 물기 때문에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지나가다 물리면 ....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 9.
    '07.5.20 2:13 AM (125.187.xxx.126)

    마음은 아프지만 쓴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개들이.. 그렇더라구요. 저도 맨날 저 놀래키던 개- 혼쭐내주고나니, 절 보면 피하더라구요...

  • 10. ?
    '07.5.20 8:40 AM (154.5.xxx.38)

    화가 나는건 이해되는데,
    그렇다고 돌로 쳐 죽이고 싶을만큼,유기견 센터에게 연락해 버릴까.
    둘다 죽음으로 끝나는 잔인한 결과지요.
    님 개 키울 자격 부족합니다.
    전 이런말 쉽게 하는 원글님 머리 더 궁금합니다.

  • 11. -_-;;
    '07.5.20 10:14 AM (219.250.xxx.33)

    그냥..마음이 아픕니다...
    계속 물다간 안락사 당할께 거의 확실해 지는데..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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