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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걱정..

에공..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07-05-19 13:15:48
남편 월급 280정도...이중에 50은 회사 주식 사고 230 가져오네요
전 월급 150정도의 공무원...

보험 30(남편+나+친정엄마)
집대출이자 50 -- 내년 입주..
관리비20

이러면 100나가고..
항상 카드비 2-300정도..진짜 많죠...마트, 외식, 주유비에 이번에는 차보험료까지...
또 적금 30만원 정도...
항상 버는돈의 100%가 나가네요....ㅠㅠ
남편이 저 임신했다고 과일도 많이 사주고..임부복도 사주고..
다 저를 위해서 쓰는거 아는데...제가 돈 쓰지 말자구 해도 억지로 막 사주더라구요....
저랑 남편이랑 둘다 도시락 싸다니니까 마트에서 조금 많이 써도 흑자겠지 막연히 생각했는데
도시락 싸는 돈이 더 드는건지...

남편이 돈관리를 하고 있어서..
월급 들어오면 제 용돈 조금 남기고 항상 남편한테 보냈는데
전세 옮기면서 천만원 마이너스 대출 받은 것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이자 아낄려고 보낸건데
오늘 남편 통장을 보니까..한숨이 나오네요...

아기 낳으면 육아휴직 1년 하면서 아기 키울려고 했는데...
남편이 또 마이너스 팍팍 쓰면서 살꺼 같아서 두렵네요...

실은 제가 공무원 공부 하느라고 1년정도 회사를 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남편이 회사에서 무이자로 천만원 대출내서 다 썼더라구요...저 몰래..
제가 시험 붙으니까 그제사 실토를 하더라구요....저 걱정되서 공부 못할까봐 말 안했다고 하면서...
시험공부 하느라고 책도 사고 남편이 저 고생한다고 맛난것두 잘 사주고...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긴 했어요...
덕분인지 빨리 붙긴 했지만..

정말 맞벌이 해도 다 써버리고...
이번달에는 제가 상여금이 200정도 받아서 산후조리원 갈 돈은 벌었다 생각했더니
저번달에 저 이빨한거랑 차보험료, 병원비 이것저것 해서 평소보다 200이 더 나갔네요

아주 허리띠 조르고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돈 모으긴 힘드나봐요...
이제 아기도 생기면 돈이 더 들텐데 전 휴직하고 그럼 완전 적자가 되겠죠...
3-40하는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다니면 조금은 보탬이 되겠지만
그럼 아기가 너무 불쌍하고...아줌마 쓰면 제 월급 다 들어갈테고...

이따 남편 오면 붙잡고 진지하게 얘기좀 해봐야겠어요....
남편은 제가 공무원이고..집도 20평대지만 장만했고 하니까 좀 쓰면 어떠랴 생각하는걸까요?
IP : 125.177.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관념
    '07.5.19 4:48 PM (203.248.xxx.67)

    그렇게 경제관념 없는 사람들이 좀 있죠^^
    노후를 우선으로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쓰면서 살자 하는 사람도 있구요.
    경제관념이 서로 비슷한 사람이 만나서 살면 문제가 없을텐데 그렇지 않으니 문제가 되죠.
    남편분께서는 돈에 대해서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신느 분인거 같아요. 계획적인 지출을 위해 구체적으로 대화해보시기 바래요. 그런데 제 경험상 별로 효과 없던데요 ^^ (저만 아끼고 상대방은 쓰고..나중엔 억울해서 저도 팍팍 쓰고..흐지부지..)

  • 2. 융맘
    '07.5.19 4:59 PM (125.138.xxx.124)

    이제부터라도 돈관리를 부인이 하시길 ... 남편에게 돈 관리했다간 돈 모으는거 힘들거 같은대 글쎄요 언제까지 그렇게 좋을거라 생각하나요 ... 여유있고 아이가 어릴때 많이 모으세요 그때 돈 모으는 거라 선배들 말하곤 하던대 저 경험으로 봐도 그렇고 .. 남편과 상의 잘 하셔셔 돈 관리 잘하세요

  • 3. 에공
    '07.5.19 5:07 PM (125.177.xxx.185)

    일단 마트부터 끊고...집앞 슈퍼에서 조금씩 사다먹고
    외식 끊고..그래봐야겠네요..
    두분 조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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