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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입니다 얼마를 주나요(많은 글들 부탁해요 답답해서요)

생활비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07-05-18 22:44:51
아들이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2학년이죠.

집에는 일주에 한번 오는데 교통비는 카드로 하기에 따로 돈을 주지 않고

핸드폰 통화료 또한 제가 내고 있습니다,

그리니 아들이 필요한 돈은 식대와 다른 약간의 용돈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주다가 지난달부터는 한꺼번에 통장에 넣어서 사용하게 했습니다.

근데 벌써 생활비를 보내달라고 하네요.

정말 속상합니다.

자취하는 대학생의 생활비 얼마가 적당한가요.?

핸드폰요금도 수신자부담통화때문에 많이 나와서 많이 속상해 있거든요.
IP : 211.215.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
    '07.5.18 10:52 PM (211.246.xxx.71)

    그 맘때쯤이면 친구들이 군대도 많이 가서 수신자부담전화가 많이 올거에요..
    매정하게 끊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애초에 안 받으면 몰라도.. 통화 시작되면 끊자 하기가 애매하죠.. ^^;;

    신발이나 의류구입이 용돈에 포함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10만원은 들지 않을까요?
    하루세끼는 아니더라도 2끼 밥에 군것질.커피 값.. 어쩌다 생기는 술자리..
    수업준비료.. 조모임같은거 있음 회비 내기도 하구 그러거든요..
    그리고 자취라면 세제나 휴지같은 생활용품비도 솔솔히 들어가더라구요..

  • 2. 원글
    '07.5.18 11:16 PM (211.215.xxx.217)

    회비같은것은 따로 주기로 하고 30만원이면 적은가요

  • 3. ..
    '07.5.18 11:17 PM (202.136.xxx.7)

    제 남동생이 저랑 같이 살았었는데, 제가 한 달에 30만원 쓸 동안,
    동생은 식비 한 푼 안 내면서도 꼬박꼬박 50여만원을,
    그것도 아주 간당간당하게 쓰더군요. 7~8년 전에요..
    전 거의 모든 공과금을 다 냈었고, 동생은 자기 삐삐나 휴대폰 요금 정도만 냈었고,
    학교 바로 옆이라 교통비도 안 들었었거든요.

    근데,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특별히 뭐 낭비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
    딱히 뭐라 혼내지도 못했었어요.

    분명한 건, 혼자 자취하더라도, 생각보다는 정말 꽤 많이 들어요.
    절대 낭비하지 않아도, 이상하게 사람 1명이 살던, 5명이 살던,
    기본적인 생활비는 별 차이가 없거든요. 신기하게 그래요.

    그리고, 알게 모르게, 특히나 남자들은 친구들과 만나서 쓰는 돈도 많은데,
    혼자 놀아라~~할 수는 없잖아요. 그때 사람들도 많이 사귀는게 좋죠.
    여자친구도 대학교 때 만나는게 좋구요..
    또, 책도 사야할테고.

    아드님 성품은 원글님이 더 잘 아실테니..
    내 아들이 아무리 그래도 정말 헛튼 곳에 펑펑 쓸 정도는 아니라는 믿음이 있다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도, 이해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암튼, 이러거나 저러거나,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졸업 후 제 앞가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니까,
    제 할 일만 잘 하고 있으면, 어느 정도는 믿으셔도 될 듯 합니다.

  • 4.
    '07.5.18 11:59 PM (124.57.xxx.37)

    집에서 통학하는 대학생도 한달에 30~40만원 정도는 용돈으로 쓰는데
    자취하는 학생이면 그걸로 부족할꺼에요
    30만원 정도면 정말 딱 식비만 가능할듯....
    오래전 얘기지만 대학시절 자취하는 친구들 보면 집에서 생활비로 보통 60~100만원
    정도 보내주신다고 했었어요
    물론 그 돈에는 밥 해먹고, 생필품 사고, 핸드폰 인터넷 요금 내고 책 사고 용돈쓰고
    하는 모든 생활비가 다 포함되어 있긴 했지만요 ^^

  • 5. 벌써 몇년 전
    '07.5.19 12:02 AM (18.98.xxx.111)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99년부터 2002년) 제가 대학 다니는 동안 자취를 했는데요,
    방세+식비+교통비+각종 공과금 포함 (옷 사입고 책 사보고 친구랑 만나서 수다 떠는 데 드는 비용 제외)
    아주 최소한의 것만 해도 한달에 50만원이 빠듯했어요.
    옷도 좀 사고 책도 사고 유흥 오락도 좀 하면 대략 한달에 80만원.

    근데 저는 그거 다 제가 벌어서 썼고 부모님한테 돈 달란 소린 별로 안 했는데...
    대학생이면 부모한테 돈 달라고 손 벌리면 안 되는 줄 알았어요.

    하여튼. 지금은 물가도 좀 올랐을 테고 2학년이면 괜히 후배들한테 밥도 좀 사주고 그러니까
    유흥비 내지 사교비(?)가 더 들겠죠... 만약 방을 전세로 얻어 주신 거라면, 그리고 교통비나 통신비를
    부모님께서 부담하시고 있다면 한달에 40만원 정도면 괜찮을 것같은데요.

  • 6.
    '07.5.19 12:32 AM (121.125.xxx.154)

    2001~2005년 자취할 때 한 달 60 가지고 빠듯했는데요.
    책값, 월세, 핸드폰 요금, 옷값 별도로요.
    의외로 많이 나갑니다.
    학교 다니면 점심 사먹고, 저녁도 어영부영 사먹게 되는 경우 많으니 식비로만 한 달 20~30 나오구요.
    점심 때 친구들 다같이 먹는 테이크아웃 커피 하나, 격일로 먹어도 한 달이면 5만원..
    친구들 영화, 콘서트 보러 간달 때 나만 안 갈 수 없고..
    그 외에도 아침 좀 먹고, 비누니 치약이니 세제니 휴지니 일주일에 한 번 시장 한 번 보러 갈 때 5만원 정도 나오면 한 달이면 20만원...
    소소한 문구류 이런 것도 요새는 많이 비쌉니다.
    공부하면서 복사실에서 온갖 예전 시험 자료니, 강의록이니 복사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액수이구요.
    60으로는 빠듯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보다 더 들었지요.
    요새는 더하지 않을까요..

  • 7. 저희딸
    '07.5.19 8:31 AM (211.33.xxx.147)

    저희 딸도 원룸에서 자취해요.
    월세30. 전기료와 가스비, 인터넷요금, 핸드폰요금은 집에서 내주고

    매주 5만원씩. 월요일아침에 송금해줘요.
    쌀과 반찬들은 가져다주고.
    대부분 밥을 해먹기보단, 구내식당에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구내식당은 그리 비싸지 않아서..

    약간의 알바도 하고. 더 이상 요구하진 않아요.
    몇달에 한번쯤? 2만원만 더 주세요.. 하기 하지만요.
    원룸얻어주면서 월세나가니까 용돈 부족해도 최대한 아껴쓰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월세포함 핸폰비까지 하면 매달 70만원 정도는 지출된다고 봐요.
    거기다 등록금도 비싸지..
    완전 돈뎅이네요.. ;;

  • 8. 저도
    '07.5.19 10:13 AM (136.159.xxx.175)

    자취했었지만 한달 30만원이면 너무 적네요.
    아주 알뜰한 여학생 아니면(집에서 꼬박 꼬박 밥해먹는..)
    자취가 더 싸진 않아요.
    아니면 어머니가 쌀이며 반찬이며 고기가지 재주고 해서 일주일마다 보내시든지요.
    남학생들 자취한다고 해도 분명 거의가 사먹을텐데..
    학교 식당밥 싸도 한끼에..이천원 가까이하고..
    그리고 커피값도 무시못하죠.
    담배를 안피면 정말 다행이고..
    누구 만나서 가볍게 맥주한잔씩만 해도,
    어쩌다가 내가 한번만 내도..
    돈 많이 들더라구요.
    아드님과 같이 얘기해보시는게 제일 좋을듯...
    어디어디에 돈이 들어가는지..핸폰요금은 왜 이리 많이 나오는지...

  • 9. 콩나물
    '07.5.19 11:50 AM (211.189.xxx.243)

    너무 작은 것 같네요. 저희 딸 1 학년 이고 기숙사 살고 있지만 60 - 70 쓰는 것 같아요.
    체크카드 쓰게하고 제가 어디에 쓰는지 인터넷 으로 자주 확인 하는데 헤프게 쓰는편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딸 에겐 절대 비밀이고 아는척도 참견도 하지않습니다

  • 10. 03학번
    '07.5.19 11:54 AM (125.57.xxx.12)

    올 2월에 졸업한 직장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취하진않았지만 핸드폰 요금같은경우는 대학교 들어오자마자 제 용돈에서 냈어요

    핸드폰 요금은 스스로 조절이 가능한것이니 용돈에서 제하게 된것같아요.

    그러다가 잠시 부모님하고 떨어져 살았는데, 그떄도 공과금이나 방세, 한달 일정 교통비(왕복 학교 통학 교통비),등등은 내주셨지만, 그외의 용돈은 딱 일정량만 주시고 제가 조절토록 하셨어요..

    아드님께 돈을 주시되, 목적과 이유가 명확하도록 양방간에 확인을 하고 나누어 주시는것이 좋을것같아요..

  • 11. 아끼는 법을..
    '07.5.19 3:55 PM (220.71.xxx.6)

    쓸만한 답변은 아니겠지만.. 제 남편이 생각나서요.
    남편이 대학가서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는데 막내고 늦둥이 외아들이라 그랬는지
    누나들이나 부모님들이 경제적인 면을 부족함 없이 지내게 하셨더라구요. 시댁이 넉넉한 집도 아닌데..

    근데 저는요 결혼해서 살다보니 그렇게 버릇들인 누님들이랑 시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지금 나이 서른다섯인데 아직도 원하는건 다 가져야되고 용돈 떨어져가면 심하게 투정부리고
    가정 경제 걱정은 하지만 걱정은 걱정일 뿐 현실적으로 도움 되는건 없구요.
    저만 궁상맞게 이리 아끼고 저리 아끼고 남편한테 돈 땜에 잔소리하게 되고 그러네요.

    원글님 질문과는 상관없는 답변이지만,
    제가 어머니 입장이라면 아들이 좀 서운해 하고 돈 없어 기운없을까 안쓰럽더라도
    자기 돈 벌기 전까지는 돈이 얼마나 귀한건지 알게 해주고 싶어요.
    우리집에 돈이 얼마들어오는데 어디어디에 얼마 나가고 누구누구에게 얼마 들어가고..
    그런 정도 말하고 돈이 아까워서 많이 못 주는게 아니고 너도 이제 성인이니 알고 있어라..
    풍족하게 돈이 밑도 끝도 없이 솟아나는건 아니라는거.. 그거라도 꼭 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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