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뜯어왔어요...^^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자리지키는것도 참 힘듭니다.

그런데 마침 양주에 있는 창고에 갈일이 있어 따라 나섰다가

며칠동안 비도 내렸고
깨끗한곳에서 나물을 뜯었습니다.

창고에 볼일보러 간 사람이 심심하겠다고 했지만
난...하나도 심심하지않았어요.

쇠어서 못먹을거라고 했지만
잦은 비에 새로 쑥 올라온 나물들은 야들야들하기만 하더군요...^^

어제 창동 하나로 마트 가서 나물을 사려고 들여다 보니
나물이 날 철인데도 왜 그렇게 비싸던지...
한 움쿰 저울에 올려놓으면 이천원은 기본이에요...
그깟 한움쿰 데치면 주먹만한게
한번먹으면 땡...

뜯다 보니 꽤 되던데
그걸 보니 괜히 배가 불러요 ㅎㅎ

오늘저녁엘랑은
나물 데쳐서 고추장에 참기름 넣고 무쳐먹어야겠습니다.

맑은 공기도 맡고...
깨끗한 나물 내손으로 뜯어 밥상에 올려놓을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무슨나물]

뜯으셧는데요? ㅎㅎ
들에 나가보면 정말 먹을 수 있는 나물 많은데
이젠 잘 안먹는 것들도 많구요.
이름은 몰라서 패스~ ㅎㅎ
저도 시골가면요 옛날에 먹었던 나물들이 보여서 반가워요
지금은 잘 안먹지만..(먹거리가 많아지니..ㅎㅎ)

[엄마랑]

아침에 아파트 주위 논길 걸으며 내일은 쑥좀 뜯어다가 떡해먹자고...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벌써 이삼주도 더 지나버렸네요. 글을 참 얌전하게, 곱게 쓰시는 분 같아요. 점심도 배 두들기며 먹었는데 벌써 배가 고파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