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되는 스파게티 소스에 암것두 안넣고 만들어두 맛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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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취를 하는데다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해먹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재료들이 없거든요.
(사다두면 거의 썩어서 버려요)
스파게티를 아주 좋아해서 가끔 주말에 집에서 해먹고 싶은데.
재료를 이것저것 사자니 다 먹지도 못할것 같고.
풀무원등에서 나온 반조리 스파게티도 사먹어봤는데
인공적인 맛이 너무 강하고.

병에 파는 스파게티 소스 사다가 암것두 안넣고
오로지 소스만으로 면 삶아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까요?

[*^^*]

그래도 맛있던데요.
저도 그냥 그것만 하거나 아무거나 있는거 더 넣어요.
애호박 있는 날은 애호박 썰어 넣고, 토마토 있는 날은 토마토 썰어 넣고,
암것도 없으면 마늘도 넣어보고.. 어떻게 해도 다 맛있던데. ^^;

[거기에]

토마토 하나 대충 다져서 넣고 자투리 야채도 넣고 (전 양송이를 좋아해요)
나중에 건조파슬리가루 나 치즈가루 같은건 넣으면 좀더 맛이 풍부해지고맛잇어요
아니면 냉동 새우같은거 넣으셔도되구요

[거기에 2]

양파랑 베이컨을 좀 볶다가 소스를 넣으면 더 맛있어요..

[**]

돼지고기 갈은것 볶아서 같이 넣어주면 더 좋아요..
마지막엔 피자치즈도 같이...

[다진야채]

양파, 당근, 샐러리 다져서 넣는것이 정통입니다. 해두면 버린다고 걱정하시는데 다져서 (볶아서)
냉동해두면 1년도 괜찮아요. 저는 다져서 냉동해둡니다. 그럼 소스만 사와서 넣고 적당히 끓이다가
파스타만 삶아서 섞어먹으면 되어요. 씹는게 생겨서 훨씬 맛있어요. 소스만 쓰면 좀 맛없게 느껴집니다.

좀 성의있게 하려면 양송이 다진것,다진 고기(소고기, 돼지 다 좋아요, 참치도 좋아요)도 넣으면
훨씬 업그레이드 됩니다.

시판소스는 물기가 좀 부족할 수 있으니 파스타 삶은 물을 반컵 정도만 넣어보세요. 훨씬 맛있어요.
소금넣고 삶았으면 약간 짤수도 있으니 간은 꼭 보시구요...

냉동 다진 야채는 볶음밥, 피자만들때, 오므라이스 만들때, 계란말이 만들때 넣어도 캡이에요.
냉동해두시면 분식 몇가지는 10분안에 만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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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 같지 않아서요...^^;;
버리지 마시고, 상태 좋을때, 식었을때, 반은 지퍼팩 넣어 냉동하세요..^^
꼭, 꼭, 날짜와, 제목, 메모 테잎으로 붙여 놓으세요.
귀찮을때, 전자렌지에 급하게 해동해 먹으면 좋와요.
마트에서 파는것만 햇반이냐???, 냉동실에 들어있는건 다 햇반처럼 이용해요...^^;;
참, 스파게티는, 나중에 슬라이스 치즈만 얹어도 훨 맛있어요...^^

[그냥]

백화점 수입품 코너에 가면, 일제 레토르토 제품이 있거든요?
3분카레 같이 생겼어요.
그거 딱 한끼 먹으면 되니까 남아서 냉장고에 넣을 필요도 없고,
좀 큰 병에 든 것보다 제 입에는 더 맛있었어요.
그거 한 번 사서 드셔보세요..
전 마마(ママ) 어쩌고 하는 걸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