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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회사 동기가 매번 처가집 돈 자랑을 하는데요...

ㅠㅠ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07-05-18 15:47:03
이게 부럽기도 하면서...뭐 저런 야기까지 회사에서 하나 싶더라고요.

신랑 지금 연봉 오천정도 여요.  그려도 영어 유치원은 생각도 못해요.
집사면서 대출 이자에..아이가 유치원만 가는게 아니라 미술, 수영, 오르다 이것 저것 하니 영어 유치원은 정말 생각도 못해요.

동기네 집은 저희랑 아이들 나이가 같아요. 7세, 4세..큰아이 영어유치원 보내고 둘쨰도 영어로 하는 놀이 학원 보낸다 하니 ...신랑이 아니 같은 회사 다니는데... 이게 가능하냐..했더니...

그 동기말이 와이프가 넘 보내고 싶어하는데..우리 월급으로는 힘들다 했더니..다음날 장모 데리고 학원가서 1년치 끈고 왔다면서..자기가 와이프 교육을 잘 시킨덕이라고 했다면서...

울 신랑은 웃으면서 말하는데...참 씁씁하더라고요.

울 친정 부모님은 재산은 없지만 당신 일들이 있어서 아직 일도 하시고...앞으로도 10년은 더 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큰 돈은 못주셔도 매번 아이들 용돈도 주시고 밥도 가끔 사주시고..

시댁은 재산이 어느 정도 있으나 당신들이 쓰기 빠쁘시고 저희도 3년전에 집 산것이 많이 올라서 그럭 저럭 만족 하고 살아요.

근데 아이들 교육에 욕심을 부리자면 끝도 없지만...자꾸 그집 야기를 하는 신랑이 싫어요.
하지말라고 하면 저만 우스운 사람이 되는것 같아서...좀 그렇고요.
IP : 211.175.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8 3:51 PM (124.57.xxx.37)

    웃으면서 같이 얘기하세요
    "그러게 그런 사람들 나도 정말 부럽더라 내 친구들 중에도 시댁에서 애들 학원보내라고
    생활비 한달에 백만원씩 통장으로 보내주는 집에 시집간 애 있어 아들낳았다고 시아버지가
    외제차 뽑아주고 천만원 용돈 딱~ 주신 친구도 있고 부럽긴 해 그치? ^^*"

  • 2. ㅋㅋㅋ
    '07.5.18 4:16 PM (58.227.xxx.187)

    .....님,정말 재치있으신 답변이옵니다.
    근데 자꾸 그집 이야기를 하는 신랑도 좀 그렇네요.듣는 사람 마음은 전혀 생각치도 않고.
    정말 입장 바꾸어 와이프가 시댁 덕보는 집 이야기를 팍팍 해야 그 말이 들어갈라나요?
    솔직히 저는 시댁에서 많이 도와주는 친구들 있어도 신랑에게 말 못하겠던데...무슨 기 꺾을 일 있는 것도
    아니고.ㅠ.ㅠ

  • 3. 그런데
    '07.5.18 4:45 PM (211.215.xxx.194)

    궁금해서요
    학원비 1년치씩 받는 곳도 있나요?
    주로 분기별로 받던데요

  • 4. ㅎㅎ
    '07.5.18 5:10 PM (121.129.xxx.34)

    시집 장가가서까지 부모들 손벌리고..
    부모가 해준거 자ㅇ랑하고
    없는 부모밑에서 알뜰하게 사는 사람들 기죽이는건 뭔 경우래요
    나도 없어서
    울 얘들 시집 장가보낼일이 깝깝스럽네요..

  • 5. 나원..
    '07.5.18 5:28 PM (222.98.xxx.191)

    그런걸 자랑하는 사람이나 듣고 와서 읊는 사람이나...
    시어머니께서 비슷한 말씀 하시는걸 들었어요. 다른 집 며느리는 집 살때 보태고...뭐 그런 이야기요.
    저도 웃으면서 말씀드렸어요. 엄마 친구네가 사업을 하시는데 며느리들 애 낳을때마다 대형차 한대씩 뽑아주시고 애기들 교육비는 따로 보내주고 가끔 용돈하라고 백만원대로 주시고, 심심하면 백화점에 며느리들 데리고 다니시면서 옷 사주신다고요.
    그 뒤론 그런 말씀 안하세요.
    남편에게 은근히 친구네는..이런 식으로 말씀해보세요.

  • 6. 소심..
    '07.5.18 6:38 PM (211.42.xxx.250)

    처가집 돈 자랑도 그렇지만 얼마전 남편회사 사람이 장가가면서 신부되는 사람이 유명한의대 나와 한방병원 한의사라고 청첩장뿌리는 메일에 줄줄 써놨더라구요..(남편도 이렇게 출신학교까지 메일에 밝히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무지 자랑하고싶었나보다고..)
    저두 대기업다니다가 그만두고 더 늦기 전에 교사가 되보려고 임용시험준비하는데 3년째 낙방입니다.. 안그래도 우울하고 면목없는데 비교되는거 같아 너무 초라해지더라구요..
    와이프 뭐하냐고 남들이 물어볼때마다 남편도 저처럼 부끄러워할까봐.. 미안해집니다..
    올해는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런 와이프가 되려구요..!!

  • 7. 정말..
    '07.5.19 8:53 AM (220.117.xxx.106)

    시집장가 가고서도 부모가 도와주는 거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 창피한 줄 모르구요. 정말 철이없다해야할까? 암튼 신경쓰지 마세요~

  • 8. ^ㅡ^
    '07.5.19 5:38 PM (220.117.xxx.79)

    자기 자랑도 아니고 시댁 자랑을 자기 자랑인양 하는걸 보고 과연 애들 인성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생각을 하네요^^;; 그냥 이런 인간도 있느니하면서 넘어가세요. 나이 먹고 저런 유치한 자랑 하는거 참 보기 민망하네요;;; 허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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