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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사시는 분들~ 집간 간격이 좁으면 옆집 소음도 들리나요?

주택 조회수 : 4,482
작성일 : 2007-05-18 02:56:00
며칠 전에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층간소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단독주택 전세를 알아보고 있다는 사람인데요.

단독주택(독채)전세를 몇 동네 보러 다녔는데 다들 집간 간격이 되게 좁더라고요. 1미터 정도면 넓은 거고 대부분 50센티 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물론 서로 집의 벽은 맞닿지 않고 담으로 막혀 있지만 옆집  사람들이 집안에서 세게 쿵쿵거리고 뛰어다니거나 하면 혹시 바로 옆집에도 울릴까요? 같은 건물 안 살아도 같은 땅을 딛고 있으니 울릴 것도 같아서요.. 저희가 위 아래 집의 그 쿵쿵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이사가는 거거든요. 왜 어른들 발꿈치부터 찍으면서 쿵쿵거리는 소리 있잖아요.

그리고 옆집의 티브이 소리나 말소리,화장실 소리 등은 안 들리나요? 걱정되는 것이 기껏 이사갔는데 혹시나 아파트와 별 차이 없을까 봐  걱정이에요.(단독주택 살아본 적이 없어서 전혀 감이 안 잡힙니다.) 며칠 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잡상인 소리는 제가 본 집은 골목 안, 안 쪽이라 그 곳까지 잡상인이 올 것 같지는 않아요.

다만 심각하게 걱정되는 것은 양 옆집들이 쿵쿵거릴 경우 우리 집에 울릴 것인가. 옆집 집안에서 티브이 크게 틀거나 크게 떠들면 우리 집까지 들릴 것인가에요.

주택가에 사시는 분들.. 꼭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시끄러운 위 아래집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어요...하도 새벽까지 쿵쿵대며 다니니 원..
ㅜ.ㅜ

IP : 221.148.xxx.2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독
    '07.5.18 3:12 AM (125.186.xxx.170)

    시댁이 자그마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옆집소리 아주. 대단히. 잘! 들립니다. 단 윗집에서 내려찍는 발소리같은 발소리까지는 아니구요, 봄부터 가을에 이르기까지=창문 열고 사는 계절 에는 말소리 같은게 바로 옆에서 말하듯 들릴때도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해요. TV소리는 아주 말할것도 없구요. 저도 평생을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단독이 어떤가 몰랐었는데, 시댁이 단독이어서 이래저래 처음 겪어보는데 오밀조밀 모여있는 동네면 아파트 소음 못지 않아요 ㅠ.ㅠ 아, 길가 오토바이 소리같은것도 1층이니 아주 생생하게 다 들리죠-_- 저는 제가 실제로 주택에 안살아봐서 그런건지, 대지가 넓고 집이 넉넉하고 하지 않은이상 집과 집 사이가 1m 미만이라면 단독 나쁜것 같아요;;; 집 비울때도 마음이 안놓이고 등등.

  • 2. 주택
    '07.5.18 3:22 AM (221.148.xxx.226)

    단독 님..정말요..어떡하지..제가 산다고 본 집은 시멘트 건물이고 양 옆집들은 벽돌인 것 같았어요. 그럼 벽돌을 뚫고서 소리도 들리나봐요..창문은 옆 쪽으로는 나지 않았고 앞쪽으로만 나 있던데(그러니까 양 집의 옆 벽은 창문이 없고 벽돌로만 막혀 있어서 겉으로 보면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에요.)..혹시 님 시댁은 창문이 옆쪽으로 나셔서 그런 건가요. 아님 말소리가 벽을 통해 들리는 걸까요..휴..그리고 단독 님~실례지만 시댁 계신 동네가 어디인지 여쭤보아도 될까요..

  • 3. 네 들립니다
    '07.5.18 3:25 AM (18.98.xxx.111)

    제가 대학 다닐 때 신림동(아시지요? 자취+하숙집이 바글바글한 열악한 주택환경)에서 살았는데요,
    저는 나름대로 고르고 골라 한적한 골목에 방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간 간격 1m 이상) 좌우사방 옆집에서 나는 소리가 다 들렸어요.
    저집은 오늘도 짜장면 배달해서 먹는구나, 저집은 오늘 부부싸움이라도 하나보다, 저집은 일일 드라마로 뭐 보나보다... 남의 집 사정이 그냥 환하게 들어옵니다.
    걸어다닐 때 쿵쿵거리는 소리는 안 들리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괴로움이 있어요.

  • 4. 단독
    '07.5.18 3:49 AM (125.186.xxx.170)

    중대앞 흑석동이에요~ 그 동네가 주택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웃집이랑 창문이 마주보고 있지는 않는데도 완전 옆집 말고도 저 건너집에서 좀 크게 떠든다 싶으면 들리더라구요~

  • 5. 님~
    '07.5.18 4:00 AM (61.102.xxx.237)

    그래두 쿵쿵거리는 소리는 안들려요~
    옆집보단 아랫집 소리가 올라오거나
    옆집아랫집 소리가 울려 들리는 경향은 살짝 있는데요,
    제 경험상...
    아파트처럼 쫓아오거나 쫓아갈 만큼 시끄럽진 않더라구용 ^^

  • 6. 네~
    '07.5.18 6:53 AM (222.111.xxx.119)

    우리집은 마당이 넓은데도 날씨 좋은 날이면 (그쪽집 마루를 열어 놓으니..)
    뒷집 손님들 떠드는 소리랑 그릇 부딫치는 소리까지 들려요..
    참고로..
    울집 마당안에 자그마한 집이 또 한채 있는데 (방 두개짜리)
    울딸 말이 늦은 시간 까지 공부하고 있으면 그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까지 들린대요..

  • 7. ....
    '07.5.18 7:05 AM (59.5.xxx.109)

    일단 여름에는 문열어두고 지내잖아요...시계 알람소리,,또 요즘엔 핸펀으로 알람하니까 아주 새벽부터 노래 소리 들리구요,,,심한 집은 윈도우즈 켜는 음악소리도 들려요..
    설겆이 소리는 물론 좀 낡은 오래된 주택의 경우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도 창문이 그쪽으로 나 있으면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쿵쿵 소리는요..제가 전에 자취한다고 이층 독체를 전채로 빌려 산 적이 있는데..하도 쿵쿵 거리길래
    아랫층만 미워했더니 나중에 보니까요..맞닿아 있는 주택의 나이 먹을대로 먹은 대학생이랑 더 나이든 처자들이 방에서 웃고 뛰어 노는 소리였읍니다. -_- 그 아가씨들 밤마다 웃고 떠드는 소리에 미치는 줄 알았어요,조용히 하라고 소리도엄청 지르구요,,그때뿐이었지만요..
    그리고 여름에 사람들이 의외로 옥상에서 막 가족끼리라든가 잘 올라오더라구요,,더우니까 그런지..밤늦게까지...두런 두런 이야기 소리 웃음 소리..예의없는 사람 많습니다..문제는 집이 아니라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 8. 단독이면,
    '07.5.18 7:16 AM (61.74.xxx.25)

    소음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냄새들도 다 넘어오던데요.

    옆집 저녁 반찬이 뭔지도 알수 있고, 젓갈이나 간장 달이는 날도 우리집에서 하는 것처럼 냄새 날수가 있지요.

  • 9. 단독
    '07.5.18 7:28 AM (61.73.xxx.231)

    도 나름 아닌가요
    우리집에서는 그런것 한번도 느낀적 없네요
    그리고 단독에서는 옆집에서 떠들어도 그냥 손님이 왔으련 하고 그냥 너머 가요
    그렇게 집이 붙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들 데리고 살적엔 단독이 좋을것 같아요....

  • 10. 단독 2
    '07.5.18 9:01 AM (211.187.xxx.77)

    단독2층 삽니다.
    저희집 주변엔 빌라,연립들이 있는데 여름엔 서로 창문을 열어놓고들 사시니까 맞닿은 창문들넘어서 소리가 들리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파트처럼 쿵쿵 뛰는 소리 이런건 없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들리긴해도 윗님말처럼 '그냥 손님이 왔으려니..' '저집 부부싸움하는구나' 뭐 이정도로 지나가는 정도지 짜증난다, 스트레스다하는건 없습니다.
    단독에 너무 오래 살아서 아파트로 이사갈 생각은 하고싶지않습니다.

  • 11. ..
    '07.5.18 9:23 AM (211.41.xxx.254)

    저희 시댁이 노후된 단독주택..겨울엔 창문 닫고 사니 별 문제없어 보이는데 여름엔 죽습니다.
    옆집 tv소리에 음식냄새에 잠을 이룰수가 없을정도에요..ㅠㅠ

  • 12. .
    '07.5.18 9:44 AM (211.216.xxx.15)

    전 단독만 20년인데 소음 잘 모르겠던데요..

  • 13. ...
    '07.5.18 9:45 AM (211.37.xxx.41)

    저 단독살때는 옆집개소리때문에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여름에 창문열어놓으면 개털들어오고 마당에 뭉쳐다니고 ...
    다른집항의로 집안에서 한달키우다가 다시내놓고
    아파트는 문닫으면 시끄럽지않잖아요
    우리집방으로 냄새가 들어오지도않고 ....

    층간소음이 전 훨씬 좋습니다
    옆집 개짖는소리 (골목에 사람지날때마다 )
    트럭에서 파는 확성기 소리
    찾아오는 신문아저씨나 전도인들....

    차라리 문닫고 인터폰으로 안합니다 안삽니다 하는지금이 훨씬조용해요

  • 14. ^^
    '07.5.18 10:40 AM (58.226.xxx.239)

    전 그냥 옆집소리, 동물(개,고양이,닭 등등..)소리, 길가에 지나가는 잡상인소리,
    새소리, 음식냄새 등등~~~
    이런거 다 사람사는 소리같은데.. 요즘은 다들 너무 조용하게만 사려고 하는것 같아요
    주택에 살면 내가 마음 편하게 먹으면 그걸로 될것을...
    아파트에 사니 남에게 피해준다는 생각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요 ^^

  • 15. 저 단독
    '07.5.18 11:35 AM (222.101.xxx.222)

    저 아이땜에 단독주택 사는데요
    우리윗집에 좀 빠른 16개월 여자아이가 살았거든요.
    성장이 빨라서 4개월부터 이빨 나고 돌 전에 걷고 16개월인데 엄청 잘 뛰어다녔거든요
    저 진짜 괴로웠어요..뭐 의자 끄는소리며 쇠구슬같은거 똑 또르르르 하는 소리와 이쪽에서 저쪽까지
    뛰어다니고 뭐 굴러다니고 헐...그집아빠가 저보고 애기땜에 많이 시끄러우시죠? 하는데
    그집엄마가 옆에서 "어차피 같이 애키우는데 다 이해해야지 당연히" 라고 내뱉는데
    진짜 얄밉더군요..
    여름에 다 문열고 잘때 가끔 옆집에서 밤일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뒤로 넘어갈뻔했어요...

  • 16. 연꽃아씨
    '07.5.18 11:37 AM (61.109.xxx.69)

    단독집에서 십년넘게 사는 이에요.소리..소음 냄새.불빛...등등 장난아니에요.
    그럼 왜사냐하시겠지만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이사못가는 형편이구요.
    그리고 사람성격도 좀 작용을 한다고 봐요.
    소음이 들리면 금방 반응하는 저 같은 사람,그렇게 구애받지않은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애 고3때 옆집에 꼬마애가 한시간씩 울어대서 대판 싸웠던거 생각나네요.
    우리 신랑은 신경쓰지 말라하며, 오히려 저보고 절에가서 살라 한적도 있네요.
    다 장단점이 있지 않겠어요.
    하기사 너무 조용해도 좀 무서울거 같고요.

  • 17. 단독
    '07.5.18 2:55 PM (211.210.xxx.30)

    어릴때 잠깐 아파트 산것 빼곤 쭉 단독에 살고 있는데요,
    창문쪽으로 소음은 다 들어와요.
    도시에 있는 단독들 다 거기서 거기쟎아요.
    게다가 창은 거의 같은 높이로 뚫려있어서 무방비라고 봐도 되요.
    저흰 쭉 좋은 이웃만 만나서 모르고 살다가 이번에 앞집이 부부 싸움을 매일 같이 새벽 서너시까지 하는 집인데요,
    여름에 잠을 못잘 정도였어요.
    덜 더운 날도 창 꼭꼭 닫고 에어콘 켰으니까요.
    겨울에 그 부부 팔짱 꼭 끼고 걸어다니면 정말 면상을 후려갈기고 싶었다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피아노 장만 했어요.
    저희 식구들 아무도 피아노 못치거든요. 중고로 튼튼한 놈으로 장만했으니 각오해야할거에요.
    아...
    물론 어릴때 아파트 살땐 저녁에 세탁기 못돌리고, 청소기 돌릴때도 조심하고
    뛰면 아랫집이랑 옆집에서 뛰어오고,
    이런건 절대 없죠. 그런 생활 소음은 덜 들리지만 단독이라 부주의하게 소음을 내도 하소연하기 힘들어요.

  • 18. 당근
    '07.5.18 3:07 PM (211.222.xxx.244)

    잘 들리죠.. 몇년전 단독에서 살았을때 옆집 아저씨 팬티 바람으로 창문에 걸터 앉아 우리집 거실을 내다보는데 기겁해 죽는줄 알았네요.. 위에 있는 말씀처럼 층간 소음은 없어도 아파트보다는 많이 불편할꺼예요... 아예 아파트 꼭대기층에 사시는 게 훨 나으실수 있어요..

  • 19. 진짜
    '07.5.18 3:53 PM (211.207.xxx.102)

    층간소음 못지 않습니다. 어쩔땐 더 심하기도 해요. 친정 바로 뒷집이 사람 잔뜩 불러다놓고 새벽 한 두시까지 술마시고 노는 일이 일상이었답니다. 불을 끄지 않으면 잠을 못자는 데다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깨는 타입인데 매주 일요일이면 담날 출근할 생각에 무지 괴로웠드랬지요. ㅠㅠ 대낮같이 환한 창문에 왁자지껄한 소음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단독도 이웃을 잘 만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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