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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사람들은 서울이외지역을 아주 멀게 생각하나요?

묻고싶은말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07-04-24 08:49:12
살아보니 실상 우리나라도 좁은데 서울외지역을 다 지방으로 부르더라고요
시골같이 생각하는거요
사람들마다 다른가요?
아님 정말 서울우월(?)의식일까요?
서울안에서도 지역주의가 있는거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
정말 궁금해서 익명을 빌어 묻고싶어요
서울이 제일 중심이라고 생각하는거?
IP : 203.130.xxx.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
    '07.4.24 9:07 AM (210.223.xxx.209)

    자체도 커서 그냥 멀게 느껴지는 거지 어떤 우월주의 이런 거 아닐거 같은데...
    서울 안에서도 얼마나 다양성이 존재하고 거리가 먼지...
    전 강남에도 살아봤고 지금은 사대문 안에서 살고 있지만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 안하는데...

  • 2. 저는
    '07.4.24 9:12 AM (210.104.xxx.5)

    서울 외곽지역과 서울 안에서만 평생(-_-;)을 살아왔는데 가끔 서울외지역에 여행을 간다던가 하면 서울과 비교가 되긴 합니다.
    부산같은 큰 도시는 그렇지 않았지만 왠만한 지역의 도심 한 가운데도 서울 외곽지역 보다 건물도 사람도 적어서 서울에 사람이 많이 모여 살고 있다는 실감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다 시골같이 생각한다던가 우월의식을 갖는다던가 하는 건 아니구요.
    좀 다르다는 걸 많이 느끼는 정도네요.

  • 3. ..
    '07.4.24 9:17 AM (221.139.xxx.160)

    예전 제 생각이 나네요...ㅎㅎ
    전 친가, 외가 모두 대대로 서울 토박이고 지방에 친척이 한명도 없어서
    방학때마다 시골 친척집 가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었어요.
    여행도 자주 가는 편이 아니어서 대학 졸업때까지
    부산, 설악산, 춘천정도 밖에 다녀온 곳이 없는..진짜 서울 촌놈이었죠.

    지금은 남편 직장때문에 구미에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요,
    여기 내려오기 전까지 구미에는 공장이랑 논/밭 밖에 없는 줄 알았어요.
    내려와서 아파트단지 보고 깜짝 놀랐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뭘 몰랐냐 하면
    대구에는 사과밭만 있고, 성주는 참외밭만 있고, 나주에는 배밭만 있고,,
    그런 줄 알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가본 적도 없고,
    나랑 아무 관련도 없고,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몰랐던것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는 아직도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십니다.
    서울서 사서 보내신다구요.
    어쩌다 다니러 오시면 한보따리씩 싸가지고 오세요.
    여기가 외국도 아니고, 있을건 다 있는데도 뭔가 부족해 보이시나봐요. ㅜ.ㅜ

    우월의식(?) 이라기 보다는 잘 모르기 때문에
    다 지방,시골이라 생각하시는 거 아닐까요..?

  • 4. **
    '07.4.24 9:20 AM (211.198.xxx.107)

    전 서울사람들이 말하는 '지방'춣신이예요.
    서울사람들은 서울아니면 다 지방이지요.
    전라도 지방, 경상도 지방, 경기도 지방, 또는
    남부지방, 북부지방이 아닌 모두 '지방'이예요.
    그리고 그 '지방'이란 말에는 '시골'이란 늬앙스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시골'도 정스럽고 따뜻한 좋은 의미의 시골이 아니라
    어딘가 후지고 뒤쳐진 의미의 시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면 여기 자게에도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이 올라오잖아요.
    '남편 직장때문에 지방에 가게 되었어요. 어떻게 하죠?'
    이런 질문에 어떤 질문은 내용에
    "거기 지방은 어떤 곳이 살기 좋고 어디가 학군이 좋고 어디어디 놀러갈 데가 있나요?"
    이런 내용도 있지만
    "너무너무 후진데 가게되서 큰일 났어요. 나는 이제 어떻게 해요? "
    이런 내용으로 마치 가는 지방이 사람 살 데 못 되는 양 말하는 내용도 있어요.
    가려는 곳을 보면 우리나리의 광역시이고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나름 좋은 점도 많은 도시인데도 꼭 귀양살이 하러 가는양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건 나고 자란 곳이 익숙한 곳이 좋아서 낯선 곳에 대한 막연히 힘들까봐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고 자란 곳을 떠나는 것도 걱정인데 하필 거기가 '지방'이라는 것을 걱정하는 것 같아요.

    일부러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의도를 가진 사람 뿐 아니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무의식 중에 그런 생각이 있는 것이 표현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서울 사람들은 아니라 굳이 말씀들 하시지만
    제 생각엔 의식적인든 무의식적이든 서울이 제일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5. --
    '07.4.24 10:05 AM (122.35.xxx.215)

    네 아무래도 그렇게들 생각하더라구요. 전 지방출신이고 서울에서 직장생활했는데 용인이나 분당,인천
    이런데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보면 너무 신기했어요. 서울시내살아도 힘든데 어떻게 저렇게살까...ㅎ
    용인같은데는 진짜 오지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모가 없어서가 아니라 어쨌든 시내가 아니니)
    저 용인옆에 살아요 영통ㅎㅎㅎ 제 친구들 멀다고 아무도 안와요. 전 여기 친구가 없어서 주말마다
    서울로 놀러다니거든요. 친구들이 체력도 좋다고 잘 돌아다닌다고 신기해해요 ㅎㅎㅎㅎ

  • 6. 코로
    '07.4.24 10:05 AM (121.136.xxx.36)

    저 사실 30년간 서울에서만 살았어요(한 3년은 분당에서 살았지요)
    시집와서 (화성시 병점) 첨 느낀게 이쪽 건물들이 대부분 2층 (4-5층 이하) 란거 였어요(아파트 빼구요)
    어느날.. 아.. 하늘이 더 많이 보이네.. 하다 보니 건물들이 다 낮은 거였여요
    그리고 많은 공실들..(임대 ~ 하는 프랜카드.. 핸드폰 번호 적혀있는 쪽지들.. 셀수도 없는부동산사무소)
    그래서 여기가 서울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와서 느낀거 하나.. 서울살땐 정말 횡단보도에서 신호등 초록일때만 건넜지요..
    무단 횡단.. 상상을 할 수 없었거든요.. (진짜 사고납니다)
    여긴 무단횡단 해요~ 첨엔 곧 죽어도~~ 고집했는데.. 이젠 가끔 눈치도 볼때 있지요..
    (안돼는거 알아요.. 돌 던지지 마세요)
    근데 여기 물가가 더 비싸요.. 분당보다.. 대치동 보다 더 비싸요..
    재래시장도 없어요.. (무신 @@마트.. @플러스..)
    그래서 더 재미가 없어요..
    대치동 한복판에도 시장이 있어서 재밌었는데..

  • 7. 심지어는..
    '07.4.24 10:34 AM (210.97.xxx.248)

    서울 토박이로 살다가 분당에서 신접살림 냈는데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너무 멀다고 투덜대더군요.
    사실 분당정도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거든요. 멀다고 투덜대던 친구들 대부분은 놀러오진 않고 차라리 명동같은 곳에서 모일때 얼굴보고요.
    자주 놀러오는 친구들은 아예 짐을 싸서 옵니다. 맘껏놀고 자고 가려고..ㅎㅎ

    분당도 이지경인데.. 좀 더 떨어진 지역들은 더 하다고들 하겠죠^^;

    결혼한지 6년차인데 결혼초에 친구들이 악의없는 농담으로 "(경기)도민 된 소감 워뗘?"하고 소감도 물었죠.(절대 지방이라고 싫어하고 이상하게 여기는 친구들 아닙니다. 동호회모임도 커서 지방모임도 꽤 가졌던 친구들이거든요)

  • 8. 저는요
    '07.4.24 10:36 AM (202.136.xxx.8)

    아까 글쓰다 지웠어요.. 다른분들이 욕할까봐.
    서울서 나서 서울서만 살았습니다. 그것도 늘 다니는 곳만 다니는 쳇바퀴 생활이죠.
    누구 아는 사람이 없는 동네는 안가게 되는게 사람 심리인지라, 거의 40년을 살면서 아직 안가본 곳도 서울안에 많아요.
    제가 움직이는 곳들만 다니게 되니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서울의 서부쪽은 제대로 가본적 한번도 없구요, 제가 좀 심한 케이스인지는 모르겟지만, 서대문구도, 은평구도 거의 안가본거 같아요...

    그러니 서울에서도 저같은 사람이 있는데 서울 조금만 벗어난 지역을 지방으로 생각하는것도 이상하진 않을꺼 같은데요...

  • 9. 우월...
    '07.4.24 10:37 AM (202.30.xxx.27)

    은 아니구요, 단지 서울 안에서도 너무너무 먼데, 서울 밖은 얼마나 멀까 뭐 이런 생각도 있구요,
    예전에는 훨씬 지방하고 서울하고 격차가 많이 났는데, 그런 생각만 하고 지방 가다가 깜짝 놀라죠 ㅎㅎ.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경험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주세요.
    전 대구 가는데 반나절도 넘게 걸리는 줄 알았거든요. ㅠㅠ 잠실에서 신촌갈라면 한시간 걸리는데..
    대구는 얼마나 멀까...하면서 아예 하루 잘 생각까정 하고 갔었어요 --;;;
    부산 가서 지하철 보고 '우와아~!! 시골에 지하철이 있따! @.@' 이러다가 남편이 삐지고...ㅋ

  • 10. ^^
    '07.4.24 10:46 AM (61.73.xxx.109)

    분당까지 한 번 갔다온 후 다시는 안갑니다..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일산이나 신도시도 여러번 거주 시도 해봤다가 이젠 다 포기했어요
    주거환경이나 집값도 중요하지만
    서울 중심부에서만 살았더니 도저히 멀어서 견딜수가 없더군요..;;;

  • 11. ^^
    '07.4.24 10:53 AM (61.85.xxx.252)

    저는 대구살다 서울로 왔거든요~ 나름 우리나라 3번째 도시잖아요.. -_-
    그런데 집에 간다고 ktx타러 간다거나 하면 사람들이
    응 시골 잘 다녀와~ 합니다.. ^^; 아니면 이번주는 시골안가? 대구에도 지하철 있어? 이러구요...
    대구 가봤냐는 질문에는 난 서울떠나서 시골쪽으로 가본적 없어..라던가...
    고의가 아니라 무심코 나오더라구요.. 첨엔 저도 몰랐는데 대구분들끼리
    ktx 동반석으로 내려가다 한 분이 이야기하셔서 깨달았답니다..
    무시하거나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한번도 그런 느낌 받은적은 없었거든요...
    다만, 서울에서만 사시다 보니 그런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서울이 아니면 시골같다는 느낌... 제 생각입니다..ㅋㅋㅋ

  • 12. 사람나름
    '07.4.24 11:21 AM (203.254.xxx.12)

    제 친구 한명은...일산에 사는 어떤 후배를 지칭하길 '시골촌년' 이라고 하더군요...- -;;;
    그리고...자기 부모님 두분다 서울 출신인데...지역적 인간특성이 가장 무난하고 훌륭한 사람들은
    바로 '서울' 사람이라고도 하더군요. 사투리 쓰는 사람들 보면 박장대소하면서 웃고...
    암튼 같이 있으면 불편했던 친구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이 친구가 특이했던거고...
    경험한 바로는 이런 서울과 지방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 친구들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서울 사람들 뿐 아니라 지방에 계시는 분들도 서울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많더군요
    괜히...깍쟁이 같아서 거리감을 둔다거나...첨부터 색안경을 끼고 조그마한 행동 하나에도
    잘난척 한다고 재수없다고 치부해버리더라구요...그냥 말하는데도 '여시짓' 한다고 하고...- -;;;
    남자들도 마찬가지예요...특별할 것도 없는데 단지 서울말씨를 쓴다고 더 관심을 보이고...

  • 13. 대전도
    '07.4.24 11:46 AM (221.151.xxx.9)

    제가 친정이 대전인데 남편은 친정에 갈때마다 시골 내려간다 하네요. 딸아이도 시골 외갓집..
    참내 눈앞에 논이나 밭이라도 펼쳐진 곳이라면 억울하지도 않지.
    시골서(?)자란 제가 더 공주처럼 자랐구만.
    맨날 꽃이름 물어보고선 제가 대답해주면 역시 시골출신이어서 잘 안다고 합니다.
    참 그건 지식 부족 아닙니까. 어찌 글라디올라스 알면 시골출신인지.
    그냥 습관인것 같지만 좀 괘심하게 느껴져요

  • 14. ㅎㅎ
    '07.4.24 1:06 PM (222.98.xxx.191)

    서울내기입니다. 30년을 넘게 살다가 결혼해서 경기도로 왔지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입니다.
    친구들 집들이 할때 한번 오고 5년이 넘도록 한번도 안옵니다. 너무나 멀다네요. 저도 멀어서 오라는 말 못합니다. 서울 끝에서 끝까지 가면 2시간 가량 걸리지요. 거기다가 다시 1시간..총 3시간 거리니 어찌 오라는 말을 하겠습니까?
    저도 친구들 서울에서 모임이 있을때나 가고 아니면 그냥 못갑니다.
    여기와서 놀란건...논 한가운데 아파트가 떡 버티고 있더군요. 아파트 상가내 작은 구멍가게에서 온갖채소를 다 팝니다. 거기 외에는 살곳이 없으니까요.
    서울 살아도 큰 재래시장 바로 옆에 살았던 저는 처음 1년동안 정말로 많이 갑갑해서 우울했습니다.

  • 15. 진짜
    '07.4.24 1:30 PM (211.200.xxx.49)

    사실 옛날엔 4대문안만 서울 아니었나요?
    좁은 나라안에서 너무 나누네..그리고 표준어랑 서울 사람들이 쓰는 말은 참 다르더라구요.

  • 16. ㅎㅎㅎ
    '07.4.24 2:24 PM (124.54.xxx.20)

    저는 성수동 살았었는데 압구정동에서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압구정동 사는 남자였는데 저더러 멀리서 오셨다고 몇번씩 얘기하더라구요.
    성수동에서 영동대교 건너면 바로 청담동인데, 강북은 죄다 다른 나라라도 되는 줄 알았나봐요. 흥~

  • 17. 서울토박이
    '07.4.24 2:39 PM (220.75.xxx.170)

    저흰 일가친척 육촌 이내에는 지방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방학때 친구들이 시골간다하면 참 부러웠습죠. 저흰 친척집도 다 서울이니 갈데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시골이라는게 윗분들 말대로 지방 대도시도 시골이라고 말한경우도 있겠고, 진짜 시골인 경우도 있겠고..
    서울사람들은 서울이 아닌 도시는 시골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그 이유는 서울이 먼저 도시로 변했기에 그 이외의 도시들은 서울보다 늦게 아주 천천히 변했기에 또 그 지방을 아주 오래전에 가봤다면 얼마나 변했는지 모르니 당연히 서울을 제외하면 시골로 치기도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대학 졸업후, 92년도에 처음으로 부산이란델 가봤습니다.
    서울 다음의 대도시임에도 서울에서 흔하게 보이는 편의시설이 없다는것에 좀 불편하다는 생각도 들고.
    세련된 건물도 흔하게 찾지 못한다는게 아쉬웠죠.
    뭐 지금이야 압구정동 저리가라는 거리도 생긴걸로 압니디만..
    여하간 토박이로 서울에만 내리 살면서 지방도시에 대한 아는바가 없어서 그냥 서울과 다른갑다 하고만 살았는데,
    성인이 되고 지방 도시에도 종종 내려가면 서울사람, 서울사람..
    또 대학시절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 역시 서울애들 서울애들..말머리에 모든 서울자를 붙여서 말하는게 참 신기하다.. 생각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지방이 서울과 멀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고, 서울과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특히 그 부산 사투리는 부산 사람과 친해본적 없는 저로써는 한 5초 지나야 뭔 소린지 해석이 되더군요.

  • 18. 맞아
    '07.4.24 3:14 PM (125.132.xxx.67)

    서울에 살아도 서울을 다 다녀본 사람은 거의 없겠죠.
    저도 서울에서 거의 삼십 몇년을 살았지만 서울의 서쪽은 거의 가본일이 없으니깐요.
    그만큼 서울이 크고 또 서울안에서도 너무 머니깐 서울 바깥은 더 멀겠지.. 하고
    생각하는게 많은것 같아요.
    남편은 자주 출장 가요.
    가까운;; 대전부터 저 광주, 울산, 창원..... 이런 끝에까지도 자주 출장가는데..
    그래서 서울시내에서 보통 주말에 2시간 정도 걸리면
    ' 야 이시간이면 대전을 갔겠다' 라고 말할때가 많아요. ^^

  • 19. 전 용인사는데
    '07.4.24 3:58 PM (211.212.xxx.217)

    강남은 마트가는 정도로 가깝게 생각하지만 신촌이나 상봉같은 곳은 엄두 못냅니다.
    학교 동창들이 주로 강북에 사는데 엄청 멀리사는 걸로 생각하더군요.
    남편직장이 강남이라 접근성은 자기들 사는데보다 훨씬 좋고 생활수준도 높은데 말이죠.

  • 20. 예전에
    '07.4.24 6:05 PM (211.228.xxx.195)

    제가 어렸을 적에는 서울외의 곳을 모두 시골이라고 했어요. 친척 중에 지방 사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나봐요. 성인이 되서도 그 말 버릇이 남아서 일산(신도시가 되려고 할 때)으로 이사가는 사람보고 '왜 시골로 이사가?"라고 했다가 상대방이 엄청 기분 상해했던 적이 있어요.
    저 지금 제주도 살아요^^

  • 21. 제가
    '07.4.25 12:17 AM (59.13.xxx.59)

    서울살다가 얼마전에 경기도 중소도시로 이사왔어요.
    남편 직장때문이었는데 첨엔 너무 싫더라구요.
    그 흔해빠진 스타벅스 하나, 패밀리레스토랑 하나 없고..
    뭔가 수준이 낮은 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란 사람은 너무나 대도시에 길들여져서 이런 시골에선 못 살 줄 알았어요.
    근데 이사온지 일년밖에 안된 지금은 서울가면 너무 답답하네요.
    공기도 안좋고 건물도 너무 빽빽하고..
    막상 살아보니 여긴 대형마트도 있고, 있을거 다 있고
    시 외곽으로 가면 모를까 동네에 농사짓고 사는 사람도 없고
    시골도 아니더라구요. ㅎㅎ~

  • 22.
    '07.4.25 12:19 AM (59.13.xxx.59)

    서울사람들이 우월의식 가지고 있단 증거 하나 있네요.
    저 첫애 낳을때 울 시부모님 시댁와서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낳으라 했답니다.
    아무래도 애 출생지가 **인것보다야 서울인게 낫지 않겠냐고..
    그말이 일리가 있는듯해서 따랐다는 이 못난 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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