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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모임 있는 남편

마누라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7-04-23 08:20:38
남편 직업 상 인간관계가 중요하고,
공적인 관계보다 어쩌면 사적인 자리에서 친밀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정보가 더 중요하고
인맥 관리가 중요하고.. 해서

5일 중에 보통 3일, 어떤 때는 4-5일 저녁먹고 술먹고 들어옵니다.

그동안 저녁먹고 들어오는 문제로 제가 스트레스를 주지도, 받지도 않았기에
어떤 때는 너무도 당당하고 즐거운 목소리로 " 오늘 저녁 먹고 갈께요." 라고 전화하는 걸 보면
내가 남편을 참 편하게 잘 대해 주었구나. 잘했다.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여기 저기서 불러주는 데가 많구나. 싶어서 인간 관계를 잘 하고 있는 것이 다행스럽기도 하구요.

님들은..
물론 남편 직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편들이 대부분 저녁을 집에서 먹나요, 아니면 먹고 들어오나요..?
물론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아이랑 편하게 대충 차려 먹을 수도 있고 좋은 점도 있어요.
하지만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그만큼... 저도 힘들죠.
저도 직장 다니는데.

평온한 상태에서 생각하면 별 문제 아닐 수도 있고 좋게 이야기할 수 도 있을거 같은데

이 문제로 짜증이 나다 보니 이성적으로 생각이 안되고 불만스러운 생각만 드네요.

IP : 124.139.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상
    '07.4.23 8:48 AM (220.86.xxx.238)

    귀가 시간이 늦어요. 애들 씻기고 재울 때 와요.
    직장이 워낙 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곳이라.. 이해하려고 합니다.
    본인도 일찍 와서 애들과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고...

    나도 힘들지만 차차 적응이 되어가네요.

  • 2. ...
    '07.4.23 9:00 AM (219.255.xxx.104)

    저희 신랑도 그래요.
    거의 5일은 밤 10~12사이에 퇴근해요.
    본인도 힘들텐데 그래도 아침에 안 깨워도 일어나는거 보면 아직은 할만한가보다 해요..*^^*

  • 3. 제 남편역시
    '07.4.23 9:28 AM (59.86.xxx.35)

    5일근무제에 3-4일은 저녁먹고 야근하고, 필 받으면 회식까지 끝내고 들어와요.
    예전부터 술먹고 사람들 만나는걸로 빨리오라고 전화하거나,
    왜이렇게 늦었냐 말 없었더니, 그걸로 자랑을 하고 다니더군요
    다들 형수님같은, 제수씨같은 분 못봤다고 -.-
    뭐 저야 귀찮은거 딱 질색에, 어쩔수없는 술자리나 회식은 나같아도 그러겠다 싶어서 냅두구요.
    대신, 주말엔 여행을 가든, 어디 놀러를 가든 남편이 모두 일임하게 합니다.
    주말에 가끔 식사도 준비하게 시키구요.
    전 편하던데.. 평일날 간편하게 아이랑 차려먹고 아침만 준비해주면 되니까요. ^^;;

    단.. 요즘들어 걱정되는것은 저렇게 몸을 혹사시키면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힘들텐데 싶어서.
    평균수명에 가까이 살려면 자유회식은 좀 줄이시죠? 하고 협상중입니다. ㅋㅋ

  • 4. ^^
    '07.4.23 9:28 AM (121.144.xxx.235)

    시계같이 퇴근해 오는 남편 두신 주부분들의 하소연...
    윗님과 같이 신경은 쓰이지만 여~ 유로운 주부의 시간 갖는 분의 야그...다 살다보니 이해가 가네요.
    오래 결혼 생활하다보니 이해와 여유와 ~~ 대충 잘 적응하며 살아집디다.

  • 5. @@
    '07.4.23 9:49 AM (59.4.xxx.164)

    누가 울신랑 이야기 써놓은줄 알았어요.장단점이 다 있죠 뭐~ 밥 차리는것 편하긴해요.
    하지만 단점은 자꾸 반복되다보니 저녁을 대충 애랑때우는 식이 되는겁니다. 애한테 조금 미안하기도해요. 그래도 좀 빨리와서 애랑 놀아좋으면 좋겠어요. 어쩌다 빨리오면 애가 입이 함박만하게 벌어져서
    아빠랑 논다고 난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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