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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와 6세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7-04-20 16:03:14
차이가 많이 나나요?
울 아이가 막 5세 되었는데 말이 많이 늦은 편이었거든요. 언어치료 몇개월 받고 또래보다 6개월미만으로 따라잡은후 그만두었구요. 요즘은 그냥 보통정도인데...
셈이 느린것 같아요.. 아직 2개까지 밖에 못 세거든요. 2개 넘어가면 전부 다섯개라고 해요.
예를 들어 네개 주고 몇개야? 물어보면 하나 둘 셋 넷 하고선 다섯개.. 이런 식으로요..
보통 나이만큼은 셀 줄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직 100% 말귀를 다 알아듣는것 같지가 않아요. 한 7~80%정도? 동문서답할때도 있구요.
이 나이땐 원래 상상해서 말하고 그러나요? 엄마가 뭘 물어볼때 가끔 딴소리를 해요. 작년에 어린이집에서도 그런 얘길 좀 들었었구요. 엄마말 잘듣고 대답하라고 얘기하면 똑바로 말하는데 자꾸 딴청을 피우고 전화통화도 기본적인 대화밖에 안되구요.
병원에서 언어치료 마칠때 다른건 다 또래수준이었거든요. 말만 빼고...
그런데 지능부분은 5세가 넘어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하니까 그부분이 또 걱정이 되네요.
옆집 6세 아이 보니까 말은 어른수준... 듣고 말하기가 어른과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고 간단한 덧셈, 뺄셈에 한글도 떼고... 그렇던데.. 울 아이도 6세 정도 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 아이는 노래같은건 한두번 들으면 음정도 정확하게 가사까지 다 외우고요. 퍼즐 36피스정도는 무리없이 맞추고요. 글자도 많이 본건 쓰진 못해도 두세개 정도 읽어요. 숫자는 10단위까지 셀줄은 몰라도 읽을줄은 알구요. 그림은 여러가지 색을 써서 자유롭게 잘 그린다고 하시구요. 레고는 작은 레고(6세 이상)를 좋아하는데 자동차같은건 혼자 조립도 하구요.
동네 엄마는 제가 가르치고 시키질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전 잘 노는 아이가 머리도 좋다고 믿는 편이라 그냥 놀렸거든요. 물론 제가 잘 놀아줬구요. 그런데 5살이 되니까 좀 걱정이 되서요.

지금 미술학원에서 운영하는 유아원이랑 태권도랑 다니거든요. 유아원은 거의 미술활동위주로만 해요.
태권도는 놀이 위주로 유아들만 하는 시간에 거의 놀러다니는 수준이구요.
제가 지금 시점에서 아이한테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따로 한글, 수학 이런걸 가르쳐야 하나요?
아님 유아지능검사를 한번 받아봐야 할까요?
선배맘들... 조언 좀 해주세요.. 정말 아이 하나 기르기도 힘드네요.............
IP : 219.251.xxx.1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술코
    '07.4.21 1:10 AM (61.80.xxx.100)

    저도 님과같은 생각을 예전에 한것같아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님 먼저 조급하게 맘은 먹지마시고요 천천히 여유롭게 하나씩 해보세요
    저는 아이가 관심을 보일때 제가 직접 놀이로 한글과 숫자를 접해주었어요
    지금은 혼자서 책도 읽고 있어요 수세기는 시장놀이를 통해서 해주었고요
    아이와 잘 놀아주신다면 분명 그아이는 비록 시간은 걸리겠지만 분명히 머리좋은 아이로 자랄거예요

  • 2.
    '07.4.21 9:04 PM (219.251.xxx.176)

    답변 고맙습니다. 요즘 갑자기 또 맘이 조급해져서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편인데 애가 너무나 느려서 거기에 맞춰 마인드 컨트롤하는게 넘 힘들거든요. 다시 힘내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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