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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미료를 써버릴까요??

그냥..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07-04-20 15:34:06
미워이나 다시다등이 안좋다고 하니 애초부터 써보질 않았어요..
안써도 다른건 그냥저냥 먹을만하게(내 입맛엔 꽤 괜찮게^^) 만들수 있는데
유독 국 종류는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멸치나 다시마 갈은 분말가루도 써보고 멸치육수도 내봤지만 웬지 뭔가 허전한 느낌..
그나마 고기 들어간 국을 끓임 좀 먹을만 하구요...
제가 워낙 국을 싫어해서 그런가 국은 몇년이 지나도 절대 늘지가 않네요..

남들 젤 쉽다는 콩나물국이 젤 어렵구요...
이건 결혼후 두세번 정도만 해보고 신랑이 절대 안먹어서 걍 포기한지가 오래~~
주말이 다가오니 또 국 끓여댈 걱정거리에 한숨만 나오네요...
조미료가 몸에 많이 나쁠까요??
국 정도인데 조금 써도 되지 않을지...
맘이 갈팡질팡 합니다...
IP : 203.235.xxx.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하게도
    '07.4.20 3:37 PM (125.132.xxx.253)

    국국물내기나 그런것 신혼초하고 비교해서 방법상 많이 달라지지 않은것 같은데 연수가 쌓이면서 ^^; 저절로 조금씩 맛이 나는것 같아요. 이상하기도 하지...
    저는 주말에 큰 들통에 멸치, 다시마, 무우, 그때마다 있는거-새우,북어대가리,등등 넣고 육수를 잔뜩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일주일 씁니다. 국은 크게 끓여야 맛이 있는것 같아요..

  • 2. ...
    '07.4.20 3:37 PM (211.196.xxx.87)

    국 정도가 아니라 국이 젤 문젠거 같아요. 국물의 양이 많으니까 섭취량도 많은거죠. 전 나가서 국물 있는 음식 사먹고 나면 꼭 졸리더라구요.

  • 3. ..
    '07.4.20 3:41 PM (211.59.xxx.78)

    정 안되면 조미료의 도움을 받아보지만 아직은 더 시도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지금까지 해 본 노력이 아깝잖아요.
    다시마는 갈은 가루를 쓰지 마시고 다시마 조각을 넣었다가 끓으면 꺼내시고요.
    멸치는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었다가 물을 부어 다시를 내보세요.
    국물이 더 잘 우러나요.
    찌개엔 표고버섯을 한 개 정도 넣어보세요.
    확실히 인공조미료를 안넣고 한 음식은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답니다.
    전 외식을 하면 당장은 맛있네 하고 잘 먹지만 집에 오면 갈증이 많이 나서 물을 찾으니
    이 또한 힘들어요.

  • 4. 스트레스만병
    '07.4.20 3:41 PM (59.10.xxx.145)

    간장 소금 이외에 간 맞추기로
    참치액 까나리액젓 쓰고 상품으로 판매되는 다시다 미원류는 절대 안넣거든요.
    뭐 참치액 액젓에도 엠에스쥐 들었네 뭐네 말이 많지만요.
    어쨋든 저 두가지만 써도 음식이 충분히 제입에 맞아요.
    근데 만약 음식이 입에 안맞다면 먹을때 마다 고역이라면 전 조미료 넣을래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일단 맛있게 즐겁게 먹어야죠.
    엠에스지 많이 쓴다는 일본 장수국 이잖아요.
    조금씩만 쓰세요.
    82 있다보면 화학 조미료가 무슨 독약 마냥 인식 되는데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요.
    그리고 멸치 다시마 분말가루는 쓰지 마세요. 걸쭉한게 안좋드라구요.

  • 5.
    '07.4.20 3:43 PM (222.101.xxx.77)

    전 콩나물국 같은경우엔 국멸치한줌이랑 콩나물을 처음부터 같이 넣고 국을 끓이다가
    굵은 소금으로 간맞추거든요?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어요.
    조미료를 넣으면 그특유의 맛이 맛있게 느껴지지만
    조미료 안넣고 하면 재료의 풍미가 살아나더라구요
    뭐랄까 개운하면서 진한 맛이나요.

  • 6. ***
    '07.4.20 3:46 PM (121.138.xxx.47)

    미원, 다시다 이야기만 나오면 "MSG많이 쓰는 일본도 장수국이다"라고 하시는 분들,
    그 일본이 지금 혓바닥과 구강의 문제 땜에 고생하는 거 아십니까?
    철저한 질서교육 때문에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심각한 문제 있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간다는 것도 아시나요?
    온갖 질병 싸안고 오래 살기만 하면 뭐하나요?
    그리고 일본 장수국이라고 해도 자연환경 좋고 채소와 두부류 섭취가 높은 오키나와와 그 외 시골 마을 들이 장수국으로서의 평균수치를 높여주고 있답니다.

  • 7. ...
    '07.4.20 3:49 PM (221.140.xxx.133)

    현대 환경문제가 어떻다 하면...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평균수명 늘지 않았냐...
    예전에는 공기도 좋고, 물도 좋았는데 왜 그렇게 일찍 죽었냐...
    이런 식으로 논점 흐리는 물타기하는 분들 꼭 계시지요... ㅎㅎ

  • 8. 음식
    '07.4.20 3:53 PM (125.132.xxx.67)

    간을 딱 하나로만 하지 말아보세요.
    저도 살면 살수록 콩나물 국 같은게 젤 맛내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멸치육수 내서 콩나물 국 끓이고 간은..
    저 같은 경우엔 새우젓과 소금, 혹은 국간장 약간과 소금, 아님 국간장 약간 새우젓 조금 소금 조금..
    뭐 이런식으로 맞춰요.
    소금도 굵은 소금 넣을때도 있고 볶은 소금 넣을 때도 있고....
    그리고 국은 많이 끓여야 더 맛있는것 같고...
    자꾸 요렇게 조렇게 해보세요.
    해봐야 늘어요. ^^

  • 9. ..
    '07.4.20 3:57 PM (203.229.xxx.253)

    저도 콩나물국이 제일 어려웠는데 다시마우린 물 쓰니까 좋던데요.
    아침에 끓일거면 저녁에 자기전에, 저녁에 끓일거면 아침 출근 전에
    냄비에 물담고 다시마, 멸치 담아두면 그동안 물에 진하게 베어들어요.
    그렇게 끓이니까 국물이 진해서 그런지 콩나물국도 시원해졌어요.

  • 10. 저는
    '07.4.20 4:02 PM (221.159.xxx.5)

    귀찮아서 음식에 여러가지 조미료를 안 넣는데요.
    콩나물 국의 경우 소금이랑 마늘, 파, 고추만 넣어요. 얼큰하게 먹을 땐 고춧가루 정도..
    그러다보니까 맛없단 생각이 안들던데요.
    얼마전에 버섯볶음 했는데 오일과 씻은 후 꾹 짠 느타리버섯, 마늘, 청양고추, 소금만 넣었는데 친구가 먹어보곤 이렇게 맛을 낼 수 있구나,, 하던데요..?
    제 자랑이 아니라 재료의 맛을 느끼기 시작하면 조미료가 맛이 없어져요.
    또 재료만으로 맛을 내는 방법도 알게 되구요.

  • 11. 쓰세요
    '07.4.20 4:09 PM (211.212.xxx.40)

    이 좋은 주말에 국끓여댈 걱정에 한숨이 나온다면 쓰셔야죠. 전 새우젓향도 싫고 다시마향도 싫어요. 개인차이 아닌가요. 돌맞을까 이곳에서 올리기 조심스러운 리플이지만 조금 쓰시고 즐겁게 요리하세요.

  • 12. 저는 좀 쓰는편인데
    '07.4.20 4:18 PM (125.177.xxx.158)

    미원은 쓴적없지만 멸치다시다, 소고기다시다는 아주 약간씩 써요...반찬종류엔 거의 안쓰지만 국,찌게에는 한티스푼정도 조금 넣는답니다...이곳엔 조미료 쓰시는분들이 거의 없네요..제주위엔 다들 쓰던데..ㅎㅎ
    울시댁이나 친정도 쓰시고 주위 친한 엄마들도 다쓰던데요...^^;; 음...몸에 안좋은거라니 저도 이젠 안쓰려고 노력하려구여...

  • 13. 해피레몬
    '07.4.20 4:18 PM (121.148.xxx.243)

    전 콩나물국에 김치를 좀 썰어서 넣어요..
    그럼 따로 조미료 쓰지 않아도 맛이 좋아요.
    저도 요리맛 참 못내는데요..
    우리 신랑..콩나물 국 하나는 맛이다고 하더군요..

  • 14. 저는...
    '07.4.20 4:21 PM (125.178.xxx.136)

    마른 멸치랑 새우랑 가쓰오부시 (가다랑어포)를 갈아서 한통에 몽땅넣고 섞어놓구요..

    그걸로 국물내는거에 다 넣습니다..

    콩나물국에도 첨에 물에다 얘들 가루 넣고 끓이다가 굵은 소금, 새우젓 넣고 간을 하거든요..

    그럼 시원하구 맛도 개운해요..


    참고로..전 우동이나 국수 국물할때도 얘들 넣고 끓이다가 미리 만들어놓은 메밀국수장국을 넣고, 소금으

    로 간 합니다..


    또..울 아들 반찬없을때도 얘들 가루넣고 김자반 넣고..간장이랑 들기름 넣고 비벼주면 넘 넘 잘 먹어요..

    시판 밥이랑 같은거 안넣어도 맛나요..

    그래서 전 얘들 가루 넘 좋아합니다..

  • 15. .
    '07.4.20 4:35 PM (122.32.xxx.149)

    저도 가끔씩 정말 맛이 안날땐 다시다를 동원하기도 하는 초보지만요.
    국맛낼때 쓰는 국간장 맛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마트에서 파는 시판 국간장 쓸때는 아무리해도 엄마가 끓여주던 그 맛이 안났었는데..
    우연히 재래식 국간장을 구해서 썼더니 그 비스무레한 맛이 나던걸요.
    그리고 북어국이나 두부, 콩나물국 같은 담백한 국에는 새우젖으로 간하면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 16. 콩나물국엔 다시마
    '07.4.20 4:54 PM (211.58.xxx.168)

    다시마 육수면 더 좋겠지만 급한대로 한 두조각 넣고 끓이니 맛이 훨 낫더라구요.
    나름 10년 ㅋㅋ 만에 알아낸 비법이예요. ^^;;

  • 17. 나이들면
    '07.4.21 12:32 AM (58.226.xxx.66)

    미각세포도 나이들어서 맛감각이 떨어지는지
    시엄니께서 작년부터 조미료를 애용하시네요..ㅠㅠ
    원래 이것저것 많이 넣은 국물을 한 찜통 끓여서 김치냉장고 넣어두고
    그걸로 온갖요리를 하시는데..것도 모자라 조리료를 넣으세요..
    안타깝습니다..
    남편도 엄마 음식이 달라진걸 아는지..요즘은 제것이 더 깔끔하고 시원하다네요..
    제가 시엄니처럼 비법국물을 만들어 그걸로만 요리를 하거든요..

    콩나물국도 육수로 끓이면 맛나요..

  • 18.
    '07.4.21 12:34 AM (58.233.xxx.129)

    맛을 내는 비법은요.
    해산물이 들어가는 국요리는 액젖으로 간을 하구요.
    맑은 국이나 그외는 집간장을 써보세요~
    조미료보다 훨씬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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