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황당한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왠문자가 와있길래 봤더니,, 왠걸 새벽3시쯤에 왔더라구요.
완전쌍시옷에 머리에 똥만들었다느니..등등...이런 내용이었어요...발신번호는 181818로요..
엄청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태어나서 욕문자는 첨이었거든요...
그때부터 미치겠더라구요..대체 누굴까 어느누가 나한테 이런문자를보냈지..ㅠㅠ
나랑 원수진사람이 보냈을까?아님 친구들?? 근5년전부터 같은번호만 썼기때문에 대체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휴...그날이 토요일이라 확인할길도없고..고객센터 전화안받잖아요..
그래서 월요일 통신사 지점에 가서 번호를 확인해왔습니다.
공일일-땡땡땡땡-땡땡땡땡
번호를 알기전까지 얼마나 떨렸던지...
그 번호를 보고 제 핸폰 등록된 번호중에있나 검색해봤죠..없는거예요.
신랑폰도봤죠..없어요.ㅜㅜ 전화해서 목소리 들으면 알텐데 고민되더라구요.
다른폰이나 유선번호로 전화걸어도 그사람이 짐작하고 안받을거같기도하고..아님 다른폰빌려서
욕보낼수도있으니...섣불리 행동할수가없었습니다.한참을 그러고있었어요, 몇일동안요...
그러던중 신랑이 드뎌 그번호가 누구껀지 알아냈답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포탈사이트에서 그번호를 치니 검색이 되더랍니다.ㅡ.ㅡ;;;
왠 의류 사이트 운영자의 핸드폰 번호인거죠.
제가 얼마전 지마켓에서 옷을 샀었는데 사이즈가 안맞았어요..근데 옷에 붙어있는 택이 잘려져있더라구요...그래서 판매자 게시판에 뭔상품이이러냐
상품 사이즈도 안써있고 택도 가위로 잘려져있고 기분나쁘다 이런식으로 글을 올렸거든요..
그 사람이 보낸거드라구요...게시판 답글로는 죄송합니다 이월상품이라 택이원래 없습니다...이러더니....문자로 그지랄을 해놨네요.
휴....너무 열받네요..
이인간을 어떻게해야할지 고민되더라구요..문자를안지우고있는데 지마켓 고객센터에 저나해서 따질까 아님 그인간한테 전화걸어 지랄을할까 하다...신랑이 그냥넘기래요..니가 또 그렇게 하면 그사람더한짓할수있다고.....참고있기에 너무화가나네요..별별사람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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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문자 받으신적있으신가요?
욕문자 조회수 : 590
작성일 : 2007-04-19 12:50:36
IP : 211.211.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허걱
'07.4.19 12:56 PM (121.144.xxx.174)사이버수사대라도 신고하세요~ 운영자가 그런 짓을 하다뇨 넘 무섭네요
2. 토닥토닥
'07.4.19 12:57 PM (61.66.xxx.98)* 밟았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런사람들 사업도 잘 안될겁니다.
사업이 잘되면 그런일로 욕문자를 보냈겠어요?
정상적인 양식을 가진 사람은 그런 양아치를 당해낼 재간이 없어요.
*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그렇게 생각하세요.3. .
'07.4.19 1:08 PM (203.255.xxx.180)저기.. 저도 비슷한 문자 온적 있는데요.
번호 어떻게 알아내셨어요?
어떤 통신사 핸드폰 쓰시나요?
저는 고객센터 갔더니 알 수 없다 그러던데..
어떻게 알아내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4. 아뇨
'07.4.19 4:27 PM (219.240.xxx.180)문자 지우지 마시고요, 디카로 찍어서 저장해두시고
답 보내세요.
000씨죠? 당신이 보낸 거 다 압니다.
이 문자는 영구 저장되고, 이후 예의 주시할 겁니다.
이렇게 보내면 겁먹고 다신 그런 짓 안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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