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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가 교차된 어제와 오늘(여러분들도 이렇게 사시겠죠?)

알뜰히 살자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07-04-19 11:30:54
얼마전 회사에서 신랑이 최우수 사원으로 뽑혀서 상패랑 순금 닷돈을 받아왔답니다.

생활비도 떨어져갈때라 너무 좋아서 얼른 돈으로 바꿔갖고 애기 옷도 십만원어치 사고 홍이장군도 사주고 ㅎㅎ
마트가서 필요한 생필품이랑 쌀이랑 해서 8만원어치 사왔지요
나머지 돈은 평소 찜해 두고 사지 못했던 딸네미 영어 교재나 사줘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행복했던 어제일도 잠시 ㅎㅎ...오늘 아침 신랑 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수리비가 20만원이 나와 버렸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돈 좀 안 쓰고 남겨 놓아둘걸 하는 후회가 들고 내 팔자엔 공돈이 들어오면 바로 나가야 되는건가? 하는 허탈감이 좀 일어요.

맘이 좀 우울한데 다시 기운 차리고 일어나야지요.
이렇게 털어놓으니 확실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회원분들 맛난 점심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IP : 211.58.xxx.2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9 11:35 AM (219.251.xxx.147)

    ㅎㅎㅎ 저희집이야기인가 했네요....저희도 얼마전에 선물들어온 양주 팔고...펀드좀 많이 올랐다고...카메라 지를준비 하는데...차가 18만원 해먹었어요...ㅋㅋ

  • 2. 1등
    '07.4.19 11:38 AM (221.143.xxx.109)

    최우수사원으로 뽑히면 한턱 안내나요?
    그래도 손해는 아니니 기분 푸세요.
    사고낸것도 아니고 고장인데요.

  • 3. ...
    '07.4.19 11:41 AM (211.207.xxx.232)

    원글님;; 쌩뚱맞은 질문해도 될까요??
    저도 지금 순금닷돈 팔려고 하는데..
    얼마 받으셨나요??
    진짜 1돈당 10만원꼴인가요?? >_<;;

  • 4. 오휘
    '07.4.19 11:49 AM (121.124.xxx.233)

    앗.. 정말 허탈하시겠는데요.. 저도 꽁돈 생겨서 좋아했는데 나갈 곳 생기면 기분이 참... 흐~~

  • 5. 오휘
    '07.4.19 11:50 AM (121.124.xxx.233)

    금일 순금 매입 시세 1돈에 77300원 입니당~

  • 6. .
    '07.4.19 11:52 AM (59.12.xxx.214)

    나이가 들어가니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항상 같이 따라다니다는 진리를 알게되고.
    마음의 출렁거림이 없어지고 너무 기뻐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않게되는군요.

  • 7. .
    '07.4.19 12:16 PM (58.231.xxx.47)

    음, 좀 쓰셨어도 순금 닷돈 남은 돈이 있으니 완전 쌩돈 나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돈이 들어오면 꼭 나갈 데가 생기는 게 아니라
    돈 나갈 데가 있기 전에 돈이 생겨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 괜찮지 않나요? 힛

  • 8. 강미선
    '07.4.19 12:46 PM (221.145.xxx.36)

    저희도 어제 차량 수리비 17만원 나왔네여... ㅋㅋ

  • 9.
    '07.4.19 1:14 PM (220.64.xxx.200)

    55만원 들었어요..
    소모품 교체나 고장날때 됐다 생각해도 차 수리비는 이상하게 아까워요.

  • 10. 맞아요
    '07.4.19 3:20 PM (220.118.xxx.105)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신가봐요. 모처럼 수입 생기면 꼭 돈 들어갈 일 터지고...
    옛날에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주인부부가 돈이 생기니까 집이며 차, 가전제품들이 연달아 고장나고 사고나고 난리였다는 유머소설을 읽은 적이 있어요. 끝부분에선 주인부부가 집밖에 나가서 귓속말로 대화를 하더군요. 또 그것들이 듣고 돈쓸 일 만들까봐...

  • 11. 차,,
    '07.4.19 4:41 PM (211.41.xxx.79)

    자동차는 사치품이래요,있으면 자꾸 돈이들어가구,저흰 수리비150만원 나온대서 팔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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