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드디어 임신 성공했어요^^ 주위엔 언제쯤 알릴까요?

오휘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07-04-18 23:31:37
드디어 임신 성공했어요. 결혼 3년만에요.
피임 안하구선 6개월만에 첫아기가 생겼어요. ^^
생리예정일에서 7~10일 지나고, 진한 두 줄 보이길래 기쁜 마음으로 산부인과엘 갔는데..
초음파 상으로는 아직 보이지 않다면서 자궁외임신의 가능성도 있다고 덜컥 겁을 줬어요.
그런데 오늘 피검 결과가 700으로 임신 맞다고 하네요.  4주 조금 넘은 것 같다고...
월요일에 와서 초음파 하자고 하는데 좀 더 있다갈까 고민중이예요.


저희 친정엄마는 아기를 기다리고 계셔서 임테기 두 줄 보고 바로 말씀드렸는데요.
아직 시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저희가 임신 준비중이라는 걸 모르셔서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그리고 저보다 나이 많은 아랫동서는 노력중인데도 아직 소식이 없어서 걱정하시는 눈치거든요.
전 그보다 좀 나이가 적다고 나중에 낳아도 된다고 말씀하시곤 하셨구요.
저도 이제 28인데... 늦지 않다 하십니다. 신랑은 30대 후반인데 말예요... 게다가 장남..


님들은 임신 소식 주위에 언제 알리셨어요?
시부모님께 직접 말씀 드리셨나요?
아무래도 신랑 통해서 말씀드리는 게 더 낫겠죠?
시부모님은 워낙 표현력이 없으신 편이고, 말씀을 살갑게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서...
임신했다고 해도 크게 기뻐하실 것 같지는 않아요.
신랑이 먼저 그러네요. 부모님이 겉으로 많이 기뻐하시지 않는다해도 그러려니 하라고...
님들은 알리셨을 때 반응 어땠어요? 추억을 풀어보아요^^
IP : 121.124.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18 11:34 PM (222.234.xxx.82)

    결혼하고 6개월만에 계획되로 된 임신이라서 저는 기뻤는데...
    시부모님은 그래 잘했다...몸 조심해라 정도...
    친정도 위로 조카가 두명이 있었던 다음이라 반응이 뜨겁진 않았어요 ^^;;;;

  • 2. 우선축하
    '07.4.18 11:42 PM (59.28.xxx.31)

    정말 축하드려요~전 계획에 없던 아기가 결혼 6개월만에 생겨서 좀 당황스러웠는데요..
    친정언니랑 8주정도 차이나게 임신이 되는 바람에 친정에선 이게 왠일이냐!!하시며 기뻐하셨고 시댁엔 신랑이 전화해서 (뜬금없이)'축하해 엄마~할머니되시겠네!!'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후후
    저나 신랑이나 좋은 소식에 입이 근질거려서 임신진단 받자마자 바로~소문냈네요..

  • 3. ..
    '07.4.18 11:49 PM (123.111.xxx.71)

    전 임신인거 병원에서 확인하고 나서 남편이 바로 친정,시댁 다 전화해서 알렸어요.
    친정식구들한텐 동생,언니한테 모두 다 전화해서 소문냈죠.
    쪼매 부끄럽더라구요^^

  • 4. 축하
    '07.4.18 11:50 PM (222.98.xxx.241)

    드려요.^^
    저도 결혼 3년만에 임신을 했는데 (2년피임) ,시댁에선 상당히 기다리셨거든요. 남편이 장남이라..
    전 조금더 있다가 안정되면 말씀드리자고 신랑한테 말했는데 이 남자가 글쎄, 말로는 알았다고 해놓고
    식당 밖으로 나가서 당장 시어머님에게 전화를 했지요.^^;;
    엄마, 할머니 되게 생겼어!!
    어머님 너무 좋아하셨구요. 그후로 얼마간은 정말 공주대접 받으면 지냈는데(티라미수 먹고 있음 남편이 우유떠다가 멕여줌^^;;) 바로 입덧 시작해서 죽다 살아났어요.
    입덧 시작하자마자 친정으로 갔는데 매일을 울며,토하며,구역질하며..오히려 체중은 빠지고..
    먹질 못하니 위액만 넘어와 토할때 오줌지린적도 많아요. 제 남동생 가끔 그때 얘길 하곤 하지요.
    누나 토할때..오`진짜 공포스러웠어...
    지금은 넘 귀여운 딸래미가 벌써 3살이네요.

    추억에 젖어 주절거려봤어요.그래도 그때가 젤 편할때였지 싶네요..즐태하세요^^

  • 5. 오휘
    '07.4.18 11:53 PM (121.124.xxx.233)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사실 입이 근질근질하긴 한데.. 다시 초음파 해보고 심장소리 들으면 그 때 알릴까 해요.
    좋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시댁에 알리기가 왜 그리 부담스러운건지.. ㅎㅎ

  • 6. ..
    '07.4.19 12:17 AM (125.186.xxx.131)

    기다리던 귀한 아기의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
    그런데, 시댁에는 좀 있다 알리세요.
    마음아픈일 생길수도있어, 좋은일은 원래 주변에 늦게알리는게 좋데요.
    저도 임신이 힘들어 한참 고생하다 가졌거든요.
    친정엄마에겐 바로 알려드렸지만, 친정엄마도 4개월쯤은 되서 알려라더군요.
    (기다리던터라, 임신 3주만에 바로 알았죠.)

  • 7. 축하드려요...
    '07.4.19 12:49 AM (61.255.xxx.217)

    축하,축하 드립니다...

    하지만 좀 늦게 알리시면 합니다...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7주정도에서 11주 사이에 많은 아기들이
    자연유산됩니다...
    그건 엄마나 아빠의 잘못이 아니라 그저 그 아기가 건강한 아기로
    잘 자라서 태어날 가능성이 없는 아기라서 자연이 스스로
    자연도태를 시키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첫아기는 그런 일을 겪었고요...

    그런데요...
    친정은 그런 일이 생기면 딸의 건강을 염려해주고 위로해주지만
    시댁은 무슨 건강상 결격사유가 있는, 하자있는 물건 취급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저도 심하지는 않았지만 편하게 해주시지도 않더군요...)

    적어도 3개월을 넘겨서 유산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 알리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 남깁니다...

  • 8.
    '07.4.19 1:00 AM (122.43.xxx.10)

    맞아요. 7주때 저도 심장소리가 안들린다하여 한주를 더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병원가서 확인하고서야 알렸어요. 12주가 안정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입이 근질거리잖아요.

  • 9. 저도
    '07.4.19 9:18 AM (152.99.xxx.60)

    시댁엔 늦게 알리고 싶어서 친정에만 알렸는데
    남편이 삐져서 툴툴 거리는 통에 5주정도에 전화드렸네요...

  • 10. 모든걸 천천히
    '07.4.19 10:44 AM (219.251.xxx.154)

    하세요. 병원도 느긋이 있다가 삼개월 넘겨서 가시고요. 양가댁에도 삼개월 넘겨서 느긋이 알리세요.

    유산 두번 했을때 그때마다 임신 확인되자마자 알렸어요. 그리고 병원도 빨리 찾아가고....

    아직 아기집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으니 초음파 그런걸로 들쑤실 필요 없습니다. 삼개월 넘어서 천천히 가서 배위로 하는것으로 하세요. 일찍가면 아래로 들어가는거 아시죠.

    가급적 몸 재게 다니지 마시고 천천히 몸을 무겁게 움직이시고요. 기다리던 아가 귀하게 대접 해야죠.

  • 11. 오휘
    '07.4.19 11:03 AM (121.124.xxx.233)

    네 최소한 3개월 지나서 알려야겠네요. 아기가 잘 자리잡길 바랄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12. ...
    '07.4.19 11:32 AM (58.224.xxx.189)

    3개월 있다 시댁에 알리더라도 병원은 8주정도 되면 가세요
    무슨 검사(에이즈 . 매독, ...애한테 안좋을 수 있는 검사) 하더라구요. 초기 검사 한번 받으셔야 할듯해요
    그리고 8주정도 되서 가면 아기 심장박동 잡히니까 임신한 거 실감도 나고 그래야 조심하죠

    정말 초기는 중기보다 2~3배 조심해야 해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엄마와 연결고리가 약하거든요. 전 거의 잠자고 인터넷 하고 누워 있었어요. 집청소도 별로 안하고...

  • 13.
    '07.4.19 11:34 AM (125.134.xxx.47)

    병원 가서 임신 확인한 후, 입 가벼운 신랑이 양가에 폭로해버렸어요. ^^;
    그냥 미리 얘기하시면, 어른들이 더 몸 챙겨주실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364 H 교육 모니터 H 교육 모.. 2007/04/18 139
116363 주말부부 즐겁게 살수있는 노하우 알려주세요..ㅠㅠ 4 고민 2007/04/18 787
116362 폴로 키즈 남방 문의드립니다. 2 11 2007/04/18 329
116361 비자금.. 17 ㅎㅎ 2007/04/18 1,496
116360 5년전 외국나가 살때 정말 소풍간 기분이었습니다. 13 이중고 2007/04/18 3,013
116359 머리카락이 끈어져요 3 고민 2007/04/18 299
116358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9천원에 조개와 새우를 마음껏 먹는다는데가 어디예요 2 ,,, 2007/04/18 1,520
116357 캐나다 영어가 미국이나 영국식 영어와 많이 틀린가요? 7 영어 2007/04/18 1,240
116356 특별분양 된 아파트 전세 들어가는데 조언좀 2 답답해 2007/04/18 289
116355 요즘 아가씨들은 제 동생처럼 그런가요? 15 언니 2007/04/18 3,077
116354 82쿡 회원님들은 어렸을때 어떠셨어요? 3 천방지축 2007/04/18 629
116353 여권 영문스펠링 변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문의 2007/04/18 740
116352 후라이팬, 토스터기 같은건 어떻게 버리나요? 3 재활용? 2007/04/18 1,120
116351 [공고] 스위트홈 제12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2007) 손기민 2007/04/18 76
116350 진짜 궁금해서요.꼭 알려주세요.;ㅁ; 11 ☆롤리팝☆ 2007/04/18 1,409
116349 주방가구,,어느업체가 저렴하고 괜찮은지 추천 좀.... 하나더 2007/04/18 150
116348 은행에 근무하시는 분 미수이자란게 뭔가요 1 궁금해서 2007/04/18 909
116347 잡곡을 2 ^^ 2007/04/18 321
116346 점3개 어쩌구 글이 없어진건가요? @.@ 2 dma 2007/04/18 807
116345 연하 개천용의 프로포즈..... 117 노처녀 2007/04/18 5,265
116344 남편 이 인간을 어째.... 3 화병 2007/04/18 1,435
116343 얼마전 사고 난 사람입니다. 1 뺑소니 피해.. 2007/04/18 549
116342 미술로 생각하기는 몇살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3 고민 2007/04/18 707
116341 어제 도우미 불렀는데요.. 25 초보.. 2007/04/18 2,369
116340 사립학교 불법 찬조금 고발한 사람을 이지메하는.. 4 코로 2007/04/18 730
116339 ★남성에 관한 보고서! 당신의 생각은? 1 궁금해서 2007/04/18 382
116338 여성에 관한 보고서!맞는감? 1 궁금해서 2007/04/18 284
116337 [농심]제 7회 면요리대회 농심 2007/04/18 165
116336 이사짐센터 예약은 언제쯤 해야하는지요? 5 언제 2007/04/18 375
116335 중고등학교 사립학교 교사 대우는 어찌 되는지 궁금해요 5 궁금이 2007/04/18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