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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 힘내세요

힘들어요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07-04-16 11:38:14
전 6살3살 두아이의 엄마이면서 직장맘이에요
나름대로 살림이며 직장 일 이며  열심히 하긴 한다고 하는데
항상 두가지 일들 다 잘 못하는것 같아요
아마도 정신없이 살아가니까 그런거겠죠?

월요일 아침부터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한 소리 (쓴소리) 듣고나니까
넘 의욕이 없어져요.
일을 좀더 깔끔하게 못한게 후회스럽기도 하고
이렇게밖에 못했던 내 한계에 ..힘이 빠지고 ..
나도 할말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내 실수를 시작으로 말을 꺼내니까
어떻게 말 한번 변명 한번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나 땜에 다른 열심히 하시는 직장맘들 한테 폐끼치는것 같기도 하고 .
애엄마들은 다 그래..이런소리 젤 듣기 싫은데 ..
제가 그 소릴 듣고있네요
냉혹한 현실을 인식하자 ..하면서도 힘이 빠지지만 눈에 힘 꼭 주면서 눈물 참으면서
견뎌볼랍니다

집에가면 할 일이 태산같이 있고 ..
집안 식구들은 내 할 도리 어쩌구저쩌구 ..쿠사리 먹고 ..
정말 오늘은 ..넘 하소연 할데도 없어 여기에 그냥 하소연 해봅니다
직장에서는 오늘의 동료가 내일은 적이 되니까요 ..

오늘은 그냥....악플 달지 마시고 그냥 위로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넘 이기적인가요 ? ㅠ.ㅠ
IP : 203.241.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4.16 11:46 AM (211.196.xxx.88)

    일부러 로긴했답니다. 토닥토닥...해드릴려고.

  • 2. 힘내요.
    '07.4.16 11:49 AM (211.253.xxx.56)

    저도 직장맘입니다.
    전 오늘아침 울 큰조카한테 메세지받았어요.
    아이 키우랴, 직장생활 하랴 고생한다고....
    저희 조카 메세지 나눠요^^
    화이팅~~~

  • 3. 힘내세요
    '07.4.16 11:51 AM (61.73.xxx.75)

    정말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 너무 우울하시겠네요
    어쩔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고생을 하나... 싶어요
    그래도 힘내세요
    좀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겠어요?
    모든 직장맘들 화이팅 ~~하자구요

  • 4. 빠샤~~
    '07.4.16 11:53 AM (211.193.xxx.59)

    힘내요...우리...~~~~~~~~~~~~ 빠샤~~~~~~~~~~``

  • 5. 댓글달려고로긴
    '07.4.16 11:58 AM (218.51.xxx.213)

    직장맘들 기운내세요^^

    전 전업주부입니다.
    큰아이 4살 때부터 둘째 갖기 전까지 2년 동안 잠깐 직장맘이었는데 저두 넘 힘들었어요.

    하지만 직장다닐때 좋았던 점들도 꽤 많았어요.
    뭔가 한다는 자부심~ 퇴근길에 당당했답니다.
    금전적인 여유로움(전 실은 얼마 안되었지만)
    휴일을 몇배로 더 기다리게 되는 즐거움.. 등등..

    전업주부로써 집에 있는데두 할 일은 끊임없구요.
    늘 정리도 안하고 이렇게 컴 앞에 앉아 놀구 있구요.
    다른 전업 주부님들은 말구 저는 이렇게 한심해요.


    화이팅~기운내세요^^ 멋지신겁니다^^ 직장맘님들^^*

  • 6. 나두 빠샤~~
    '07.4.16 11:59 AM (211.224.xxx.79)

    오늘 아침 비오늘 월욜 생각하고 일찍나왔는데도 앞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30분 지각
    왜 똑같이 지각해도 미혼이랑 기혼이랑 달리 보는지 --;
    찐한 다방커피 한잔씩 하고 잊자구요

  • 7. 넘 감사 ^^
    '07.4.16 5:26 PM (203.241.xxx.40)

    원글이에요 ...퇴근할려고 잠깐 로긴했다고 ..님들의 따뜻한 격려 받으니 정말 정말 힘이 나요 ..
    오늘은 맛있는거 먹구 힘낼려구요 ..
    저보고실수했다고 엄청 뭐라 하더니 ..그언니 본인이 더 엄청난 실수하고 ..바로 꼬리 내리네요 ..
    서로서로 이해하면서 웃으면서 ..하는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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