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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소아틱(눈깜빡임) 경험하신분...

아이둘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7-04-07 10:11:44
올해 5세 남아에요.
얼마전 어린이집 담임에게 전화받고 앗차 싶더라구요.
아이가 수업중에도 계속 눈을 깜빡인다구요..

집에서 아주 잘못 했을때 혼낼때 잠깐 그러는걸 보긴했지만
별거 아닌걸로 넘겼는데 선생님 전화받고 나니 정신이 번쩍 나더라구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소아틱 같아요..
두살터울 여동생이있고 좀 엄하게하고 동생이 생긴후로 구박뎅이가 되긴했죠.

한글 학습지한지도 일년가량 됐는데 국어로 넘어가면서 공부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스트레스받는 환경을 줄이기 위해 어제바로 학습지 끊었구요.
밥과의 전쟁도 안하려구요.
동생과의 전쟁에서도 이제 동생을 나무랍니다..

지방이라 소아전문신경정신과는 아니고 차병원 소아청소년 심리상담은 있어요.
어디서 뭘 어떻게 해얄지 속만 탑니다..


바로 어젯밤일-
유캔도스틱커색칠놀이를 사줬는데,스티커를 원래 붙여야하는 자리에 안붙이고,
지가 모른거죠,,
다른곳에붙여버린후 나중에 원래자리를 보고는 왕짜증을 있는대로내고~~
담에 사면 재대로 붙이자고 달랫는데,
밤에 자다가 갑자기 딩굴며 짜증을 냅니다``스티커`~엉,,엉,,,하며..

한밤중에 잠이 확 달아나데요..
원래 꽁~~하다고 별명을 미스터꽁이라고 놀리긴 했지만
뭔가 이상한 것이```

혹 강박증?이런것과 연관 있을까요?
예를들어 동생이 벽에 낙서를 한다거나 했을때 거의 히스테릭하게 안된다고~
반응합니다.

3월달 어린이집 가면서 생겼는지 하여간 알게 됐구요.
어린이집은 가는걸 좋아합니다.

두서없이 긴글 입니다.
소아정신과 선생님이 보시면 더욱이 좋겠지만
조금이나마 아시는분 댓글 달아주시면 힘이 될것 같아요..





IP : 222.104.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들도...
    '07.4.7 10:43 AM (220.85.xxx.59)

    5살때 동생이 생기면서 나타나더니 엄마에게 혼나거나 하면 심해지고 스트레스 받으면 깜박거리더라구요.그러다 좀 적응되니 괜찮아지더니 이제는 책읽을때만 깜빡거려서 제가 책읽을때 좀 야단을 치거든요.자세나쁘면... 그래서인가하고 그냥 자유롭게 읽도록놔둬야지 했는데 알고보니 눈이 나빠서인것 같아요.안과가서 검사받고 지금은 하도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는 아이라 드림렌즈를 껴요. 그러고 나서 좀 나아지더니 새학기가 되니 또 깜빡거리더군요. 우리아들은 틱과 안질환이 같이 있는 것 같아요. 안과에서는 알레르기가 있어 눈을 깜빡거린다고 하지만 엄마인 제가 볼때는 스트레스 받을때 더 심한것 같더군요.
    님의 아이도 일단 안과도 한번 가 보시구요. 소아틱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해서 마음편히 갖게 해줄려고 해요.그리고 너무 거기에 신경쓰지 마시구요. 엄마가 보기에는 보기 싫어 고쳐주고 싶지만 그러면 아이한테는 더욱 스트레스이니까 모른척하시고 더 지켜보세요.예전에 유명한 의사부부가 나와서 큰아들이 엄마,아빠가 바쁘다 보니 못챙겨주고 하니 입학해서 틱현상이 보였는데 사랑으로 감싸주니 없어졌다고 눈시울을 적시더군요.

  • 2. 울아들도
    '07.4.7 11:25 AM (124.28.xxx.50)

    울아들두 5세때 눈깜빡임이 심했어요.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걱정도 많이했는데요. 안과 가서 속눈썹이 찌르는것 뽑아내고 모른척하고 몇개월 지났더니 없어졌어요. 몇개월정도는 그냥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 3. 0000
    '07.4.7 12:02 PM (222.234.xxx.78)

    아이에게 깜빡임에 대해서는 말씀하시면 안되구요..
    대부분이 일과성틱으로 3주정도 지켜보세요.
    스트레스 줄여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해주시구요
    같이 놀아주세요..
    놀이 함께 해주는게 제일 빠르더군요..
    우리아이도 가끔 한달정도 그럽니다.
    심하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으면...
    이번에 유치원 옮기고도 한3주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한달정도 지켜보시다가 깜빡임이 계속되면 그때 병원에 가보세요..

  • 4. 우리애..
    '07.4.8 12:41 AM (211.214.xxx.238)

    저두 얼마전 글을 올렸었는데요..6살이구요.
    첫 3주를 지켜보다가 더 심해지고 입도 그러고 눈알도 돌리고 음음..하는 음성틱도 하는 뚜렛까지 보이고해서 소아정신과 상담받았구요
    현재는 할로페리돌 이라는 약을 먹고 있습니다. 지켜보는 건 좋지만.. 아이한테 현저하게 생활에
    영향을 끼치거나 했을땐 약물요법 해야하구요. 우리애는 눈깜박이 심해서 매일 눈이 피로해 하고
    눈꼽무지끼고 집중력 저하 된다고 어린이집에서 얘기하고 그랬기에..
    그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아이일수록 잘 생긴다고 하니 옆에서 정말
    엄마아빠 역할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거울보더니..나 눈이 자꾸 깜박거려.. ㅠㅠ..하길래
    엄마도 어릴때 그랬어..괜찮아.. 다른사람 말 신경쓰지마..괜찮아.. 그래도 **이 내딸. 너무 예뻐..
    하고.. 받아들이고.. 엄마마음을 늘 가다듬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애는 현재 5주 지나고 있어요..
    저나 신랑속은 썩어 문들어 집니다. 피눈물 납니다..
    아이앞에서 절대 내색하지 않아야 하지만.. 제딸아이의 경우..거울보며 자기가 눈깜박이에 대해
    알고 묻고 하기에..저는 괜찮다고 얘기해주었구요.. 잘 모르는 경우는 얘기 안하시는편이 낫습니다.

  • 5. 원글이
    '07.4.8 10:39 AM (222.104.xxx.72)

    답변주신님들 모두 감사해요..
    요며칠 노력했더니 좀 덜한것 같기도 하고..
    정말 속이 문드러집니다...
    님들도 모두 화이팅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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