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후 고소했는데, 남자친구를 기소중지할 예정이라고...

.....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07-04-05 12:35:35
작년 겨울에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했어요.
그런일 남일로 생각했는데...
뺨을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한쪽귀에서 쇳소리가 쨍하게 나고 먹먹할정도로
몸은 구타당해서 멍투성이었구요.
그 일 이후로 진단서 떼고 멍든 사진 찍어서 폭행으로 고소를 했구요.
1월에 저먼저 경찰서에가서 조사를 받았고.
그 이후로는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랐는데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놈이 경찰서 조사요구에 계속 연락 피하고 그래서 지금 최종 출석요구중이고
끝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기소중지할거라고...

지소중지에 대해 대충 찾아보니 의미는 대략적으로 이해가 가는데...
이렇게 되면 사회생활이나 해외여행시에 그놈에게 상당히 불리할텐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작년일 간신히 잊고 생활하고 있는데..
또 경찰서 갈일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평생 살면서 고소.. 이런일에 휘말리게 될줄 몰랐고.
더더군다나 남자에게 그렇게 개패듯이 맞을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죠.
그래도 결혼해서 맞은거 아니란걸로 위안삼았는데.

여자를 힘으로 무식하게 패는 그런 나쁜놈 정신차리게 하려고 고소한건데
그놈이 이렇게 경찰서 출석요구도 무시하고 지 맘대로 저러니..
괜한짓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놈은 평생 결혼 못하고 혼자 살아야 되는데.
나중에 다른 여자 앞에서 양의 탈을 쓴것처럼 속이고 결혼할까봐...
IP : 203.255.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5 12:38 PM (220.86.xxx.59)

    그런 놈이니까 여자친구를 그렇게 팼겠죠.
    어떻게 여자친구를 그렇게 때린 답니까..
    진짜 힘드셨겠어요,ㅠㅠ

  • 2. 웃긴놈
    '07.4.5 1:16 PM (70.64.xxx.134)

    이군요. 확실하게 맘 독하게 먹으시고 밀어부치세요.
    다른사람 희생되지 않게요.

  • 3. ...
    '07.4.5 1:20 PM (221.149.xxx.37)

    님.. 잘 아시고 계시네요.. 폭행은 지버릇 개 못 줍니다.
    같은 여자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끝까지 맘 독하게 먹고 미세요.
    세상이 어떤 세상이라고 사람을 패요? 것두 여자친구를..

  • 4. --;;;
    '07.4.5 1:24 PM (210.90.xxx.25)

    지금 있는 위치는 알고 계신거죠??

    기소중지 되고나면 112 신고해서 수배자가 어디 어지 있으니 잡아가달라.. 고 하세요..

    혼쭐을 내줘야겠는데요

  • 5. 뒷탈.
    '07.4.5 1:25 PM (69.235.xxx.2)

    확실하게 밀어붙이셔야 뒷탈 없습니다.
    고소 취하하고 뭐 그러면 나중에 엉겨붙는답니다.
    기소중지되면 길거리 불심건문이나 밤에 음주측정하다가도 연행되는거 봤어요.
    물론 해외 못나갑니다.
    절대 합의 봐 주시지 마시고 쎄게 나가셔서 후환을 없애시기 바랍니다.

  • 6. .......
    '07.4.5 1:30 PM (203.255.xxx.180)

    글쓴사람이에요.
    기소중지되면 112 신고해야겠네요.(그런걸로 경찰에서 잡아가는지 몰랐어요)
    한가지 걱정되는게 멍든것은 2주진단밖에 안나오더라구요.(사진 찍어서 제출한것은 제가 느끼기엔 참혹했지만 TV보면 더 맞고 사는 여자들도 많던데)
    우리나라 법이 생각보다 물렁해서 2주진단으로 혼쭐내줄 수 있을까요?
    제가 합의 안해줘도 가벼운 벌금형 나올듯 해서...

  • 7. 치료
    '07.4.5 1:35 PM (70.64.xxx.134)

    받으셨나요? 그런거 있으면 좀더 세게 처벌할수 있을톈데.

  • 8. 귀울림을 이용하세요
    '07.4.5 1:37 PM (69.235.xxx.2)

    병원가셔서 그이후로 귀에서 계속 소리가 나고 귀가 울려서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의사한테 말하세요.
    그때 첨 진단서 끊어준 의사선생님께요.
    그러면 진단서 다시 나옵니다. 그걸 다시 경찰서에 제출하세요.
    그리고 진짜로 귀 조심하세요.

  • 9. 혹시
    '07.4.5 1:39 PM (211.181.xxx.38)

    증인 있으세요?? 있으면 더 확고해질텐데..
    그런 놈은 반드시 혼내줘야 해요...
    제 주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919 초란만들기 2 혹시 아세요.. 2007/04/04 233
113918 운전 잘하고, 차 있는게 죄냐구요.. 23 . 2007/04/04 2,077
113917 혹시요..단기간(3박4일) 아이 봐주는데도 있나요? 4 바람처럼 2007/04/04 648
113916 아들만 있으신분 부담(?) 스럽지않은가요? 12 자식농사 2007/04/04 1,568
113915 유아 심리검사 공신력 있는 곳이 어디있나요? 4 .... 2007/04/04 561
113914 제가 자식을 낳는다면요, 3 어머니 2007/04/04 455
113913 올해 초등 입학 시킨 분들이요. 7 요즘 2007/04/04 637
113912 부산 남천동, 해운대에서 거실확장공사... 초코 2007/04/04 165
113911 중고 피아노 가격 피아노 2007/04/04 195
113910 세관에 대해서 아시는분 답변좀 해주세요ㅠㅠ 6 가르미 2007/04/04 421
113909 일본여행에서 사올만한게 모가있을까요.. 3 일본여행 2007/04/04 800
113908 한 반에 인원수가 너무 많아요 2 5세맘 2007/04/04 495
113907 만약 애를 다시 낳는다면..ㅎㅎ 11 두아이맘 2007/04/04 1,181
113906 영어해석이요.. 2 고민 2007/04/04 198
113905 요즘 왜 이 노래가 자꾸 ....ㅋㅋ ♬.... 2007/04/04 500
113904 국내선 2 유정 2007/04/04 313
113903 이게 뭡니까... 1 난 뭐냐ㅠㅠ.. 2007/04/04 463
113902 노니쥬스가 어떤 쥬스인가요? 12 *^^* 2007/04/04 1,098
113901 요즘 젤루 경멸스러운 넘 4 -_- 2007/04/04 1,297
113900 아이 다리부분 엑스레이 찍으신분 계신가요?(급해요) 2 .. 2007/04/04 273
113899 시력 안 좋은 아이에게 당근을 먹이려는데요... 5 잘될거야 2007/04/04 556
113898 정관장 홍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려면....어디서... 1 정관장 2007/04/04 688
113897 아기들 썬크림 어떤거 쓰세요? 3 썬크림 2007/04/04 554
113896 집안일 순서대로 하시나요? 11 집안일 2007/04/04 1,447
113895 진열상품 어때요?? 8 모니터 2007/04/04 529
113894 중학생, 중간고사 공부 시작들 했나요? 7 @@ 2007/04/04 1,003
113893 퀼트할때요 5 초보 2007/04/04 364
113892 아기 돌선물로 유기그릇 세트를 사주면 어떨가요.. 9 유기 2007/04/04 654
113891 스텐 믹싱볼 추천해주세요.. 3 믹싱볼 2007/04/04 563
113890 애기를 가질까... 1 신혼 2007/04/04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