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들면 숄더백이 안어울리나요...?

어째서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07-03-22 21:00:24
저는 40대 초반입니다. 얼마전부터 왠지모르게 숄더백을 메면 20대때처럼 백이
몸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지않고, 어깨가 치켜올라가는 느낌이 들면서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시어머니가 외출하시면서 숄더백을 메고 나가시는데 굉장히 어색하고
부담스러워 보이네요. 멋쟁이 시누이가 그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잇백'스타일로
자기 엄마 사준건데, 그닥 멋쟁이 아닌 평범한 칠십 노친네가 그걸 메고 있는게 어찌나 썰렁하던지...
(반대로 저희 친정엄마가 늘 편하다면서 긴 가방끈 크로스로 메고 다니는것도 못봐주겠어요... ㅠㅠ)

그래서 생각했어요. 나나 시어머니나 이젠 숄더백이 안 어울리는 나이인가...?
내가 숄더백 멘 것도 남이보면 저렇게 어색한가? 나이들어 체형이 변하는것과 상관이 있는건가...?
(하긴 저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 허리가 굽거나 그렇진 않은데 왜 이리도 어색할까요... ㅠㅠ)

제 나이가 되면 정녕 토트백밖에는 없는걸까요?
IP : 211.207.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2 9:03 PM (59.22.xxx.85)

    나이들면 대부분 어깨가 둥글어지니까..살이 붙어서..
    자꾸 어깨끈이 흘러내리잖아요..
    그래서 어깨끝을 힘줘서 올리게 되서 그럴지..
    팔 뒤쪽에도 살이 많이 붙고..

    암튼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잠시 했네요~
    처녀도 살 많이 붙은 사람들은 어색한것 같아서~

  • 2. 아~
    '07.3.22 9:07 PM (220.76.xxx.185)

    그래서 어깨에 뭘 매면 흘러내리는 건가요?
    ...님이 말씀하시니 그런것도 같네요.(지나가다가...^ ^)

    그러면 저도 어꺠살부터 빼야겠어요.
    그런데 어께살은 어떻게 해야 빠지나요? 아시는 분 없나요?

  • 3. ..
    '07.3.22 9:08 PM (211.179.xxx.6)

    저는 원래 약간 어깨가 처진 체형인데 이상하게 나이가 드니 어깨가 더 쳐지는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숄더백이 불편하더라고요.
    자연스레 토드백을 더 찾게 돼요.
    숄더를 메더라도 끈이 짧막하게 어깨에 걸치고 옆구리에 끼는 형태를 찾게 돼요.
    혹시 원래 나이가 들면 어깨가 쳐집니까?
    그래서 나이든 사람이 숄더 메면 불편해 보이는걸까요?
    아무튼 숄더가 더 이쁜게 많은데 죽으나사나 손에 드는 가방만 찾습니다.

  • 4.
    '07.3.22 9:28 PM (122.32.xxx.149)

    저는 워낙 덜렁이라.. 트드백 들면 정신이 없어서리.
    특히 쇼핑 하거나 할때 손이 자유로와야 하거든요. 한손에 백 들고 다른 손으로 이것저것 물건 집고..
    특히 백에서 뭐 꺼내고 할때 백 안에 오만 잡동사니가 들어 있어서 양손으로 휘적휘적 하려면 토드는 불편하던데..
    그래서 항상 숄더만 메요.
    근데 제 나이 40. 원글님 말씀이 맞다면 토드에 적응을 해야 하는걸까요?
    슬프네요.

  • 5. .....
    '07.3.22 9:46 PM (220.75.xxx.143)

    전 50인데도 항상 숄더... 그래야 양손이 편해서...
    토트는 일단 한손이 잡혀있는 느낌이어서 불편해요.

  • 6. .
    '07.3.22 10:00 PM (221.151.xxx.47)

    저도 얼마전 친정엄마 가방골르면서 숄더는 다 제외시켰는데...
    엄마가 억깨가 많이 굽고 쳐져 숄더가 안어울려 하면서요..
    저도 예전부터 어깨가 많이 굽어서 숄더는 끈이 흘러내려서 싫었어요.
    운동을 하고나서 어깨가 많이 펴졌는데.. 등운동을 열심히 해야한다네요.
    나이들면서는 근육이 점점 없어지고 등쪽으로 지방이 가게되고요.

  • 7. 근데
    '07.3.22 10:01 PM (125.132.xxx.226)

    전 30후반이지만..
    저도 예전엔 숄더가 편했었거든요.
    양손이 편한게 좋아서..
    근데 언제부턴가 토드를 들기 시작하니깐 뭐랄까 좀 사람이 우아해진다고 할까.. ㅋㅋㅋ
    특히 정장 입었을때 각잡힌 토드백 들면 더 있어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연세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간혹 숄더하게 되더라도 끈 하나인걸로 좀 짧은 듯한 느낌의 숄더백을 하게 되고..

  • 8. 원글이
    '07.3.22 10:22 PM (211.207.xxx.87)

    아하... 문제는 어깨였군요. 제가 원래 어깨가 좁은 편이라 브래지어 끈도 잘 흘러내리고
    그랬거든요. 나이들면서 더 처지는 어깨에다가 이젠 팔뚝살까지 붙으니 둥글어지기까지...
    다른분들이 열심히 토트백 들고 다니는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 왜 저리
    귀찮게 손에 들고다닐까? 했는데...
    이젠 저도 토트백을 사야되려나봐요... ㅠㅠ

  • 9. 게다가
    '07.3.22 11:35 PM (211.215.xxx.192)

    요듬은 대세가 토트백인듯 해요.. 암튼 숄더백은 누가 매도 약간 촌스럽워(??) 보이더라구요

  • 10.
    '07.3.23 9:38 AM (123.254.xxx.15)

    어깨에 살 한개도 안 붙어 있어도 흘러내리던데...
    그래도 편해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84 수돗물, 곱창 드시는분들!! 인체에 해롭다는 말말말..-_-;; 11 배고파 2007/03/22 1,707
111383 카드회사 이의신청 1 궁금해 2007/03/22 248
111382 앞베란다에서 세탁기 쓰는 아줌마! 5 세탁 2007/03/22 1,316
111381 둘째 낳고 찐 12키로 어쩌나요 4 출산후 2007/03/22 699
111380 유치원 안보내고 집에서 가르치신.가르치셨던 맘님들.... 3 벌써홈스쿨 2007/03/22 763
111379 아, 결혼하고 싶네요 정말.. 19 결혼 2007/03/22 2,005
111378 32평 도배장판 견적냈는데 돈이없어서 큰일이네요 ㅠㅠ 8 아궁 2007/03/22 1,286
111377 엄마가 젊어서 낳은 아이일수록 똑똑한가요? 40 똑똑 2007/03/22 2,537
111376 허벅지 앞 부분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운동 2007/03/22 780
111375 아... 답이 없어라... ㅠ.ㅠ 2 만성우울 2007/03/22 537
111374 귀걸이문의.. 3 몰라서요,,.. 2007/03/22 457
111373 아비노 백화점에서 샀는데.. 6 아비노 2007/03/22 779
111372 맛있는 빵 5 빵백수 2007/03/22 824
111371 저도 학부모총회 문제에요 7 ㅠ ㅠ 2007/03/22 1,286
111370 임산부 여행시 탑승할때 ... 2 여행 2007/03/22 278
111369 DVIX PLAYER ? 3 DVIX 2007/03/22 277
111368 귀여운 시어머니...^^ 2 선물 2007/03/22 1,019
111367 차를 팔려고합니다 조언부탁합니다. 차팔때 2007/03/22 278
111366 어린이집 급식문제 제발 도와주세요.. 9 저녁급식 2007/03/22 614
111365 꿈을꾸고 있는건가.. 주식으로 1억벌었네요. 30 주식 2007/03/22 3,827
111364 쌀 1되는 몇kg인가요?(지방에서) 5 정미옥 2007/03/22 682
111363 1억갖고 전세구하기 14 집없따 2007/03/22 1,465
111362 이런 엄마 .. 2007/03/22 547
111361 (연애상담)서운해하지 않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총총이 2007/03/22 438
111360 미국 테네시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만데요..영어공부... 4 김성희 2007/03/22 589
111359 렌탈 기간이 끝나고 재계약 5 정수기 2007/03/22 825
111358 장바구니 주는 행사 언제 하나요 2 장봐 2007/03/22 565
111357 살림 돋보기에 추천수가 많아졌네요... 7 .. 2007/03/22 857
111356 5살아이 숫자 어떤식으로 가르치세요 7 더하기 2007/03/22 338
111355 총등 1학년 환경미화 5 엄마 2007/03/22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