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몇번만에 합격하나요?

[운전면허]

저 어제 떨어졌거든요.
근데 다시 시험치기가 두렵기도하고 그렇다고 관둘수도 없고 밤에 잠도 안오고 그러네요.꿈도 계속 시험치는꿈만 꾸고...
82님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용기좀 얻을려고 왔답니다.

[ㅠ,ㅠ]

그래도 님은 저보다 낫네요. 전 지금 집에서 혼자 학과시험 공부하고 있는데 진도가 안나가요.ㅜ.ㅡ
신랑이 빨랑 운전면허 따라고 하는데 책만 봐도 머리가 멍하고 봐도 모르겠어요.

[..]

용어가 어려워서 봐도 모르겠다"싶더라도 계속 읽어주세요. 소리내면 더 좋구요
반복 또 반복..
기본적인걸 대충이라도 암기해두시면, 뒤에 문제풀이에서도 역시나 같은 유형의 문제가 반복에 또 반복되거든요.
나중엔 문제를 외울정도까지 됩니다. 답도 자연스레 외워지고..

필기시험 합격점수가 내려갔잖아요. 60점인가?
저는 예전에 커트라인 80점짜리 봤었는데..
별수 있나요?
배움에는 왕도가 없는 법입니다.
몰라도 읽고 몰라도 외우는 수 밖에~

운전면허라고 너무 가볍게 보면 떨어지고,,(그러면 또 창피하겠죠?)
너무 어렵게 생각해도 부담으로 다가오니 안될듯싶고..
저도 정비하는 부분은 그냥 패쓰하고 안외웠어요. 그 부분이 3문제? 혹은 5문제 할당일껄요?

너무 떨지 마시고..홧팅!!

*필기는 보통 한번.혹은 두번째에 합격하고요.
실기는 여러번만에 합격하기도 해요..(제 친구는 실기 도저히 안돼서,학원2달넘게 다니고. 3년후에 다시 학원다녀서 합격)
그때 강사가.."아줌마는 돈 많이 벌어서 기사두고 다니세요"라는 소릴 했다는 ㅠㅠ

[..]

학과 시험은 한번에 붙었는데..^^ 전 공부안했어요.. 한번뒤져보고 걍 아는 언니가
바른마음을 갖고 보라해서^^.. 근데 코스가? 문제였지요.. 암튼 빨리 붙길...........

[,.....]

학과시험은 문제집에있는 문제만 여러번 풀어보셔도 괜찮아요 저는 문제만 문제집에있는문제다풀고 틀린거 복습하고 모르는거 별표쳐놓고 했거든요.. 근데 96점나와서 붙었어요! 문제만 마구마구풀어보세요!화이팅!

[나이가 드니]

확실히 외우는게 힘들어요...^^;;;
팔팔한 이십대 초반때 직장다니면서 저녁늦게 집에서 잠깐잠깐 문제집 보고 주말에 시험본게
90점대...근데 이론봐놓고 사정이 생겨서 실기를 못봤거든요.
10년이 훌쩍지나고 다시 시험보려고 일주일동안 학원에서 강의(?) 죽어라 듣고 문제집 푸는데..
아이고...뭔말인지...ㅡㅡ; 외워지지도 않고...ㅜㅠ
나이있으신 아주머니분들중엔 4번만에 붙으신분도 있으시더라구요...^^;;
무조건 문제집을 달달 외우세요...문제도 풀고 틀린것위주로 또한번 풀고....그럼 꼭 붙으실꺼에요~

실기 코스시험볼땐 우황청심원 한병 원샷하고 봤답니다...흐흐...

[면허의 추억]

저 한번에 붙기는 했지요. 벌써 10년도 전 일인데, 붙고도 창피했던...

그시절엔 필기는 시험 전날 문제집만 봐도 된다고들 해서 그런줄 알고 맘놓고 있다가
의외로 어렵더라는 동생 말에 시험전날 거의 밤샘을 하다싶이 하고는 합격을 하긴했는데

쯧~ 감독관이 이름을 불러 일어나라 하더니 백점 맞았다고 박수 쳐줬지요.사람들은 키득거리고...
백점 맞은 것이 *팔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거~~
밖에서 기다려주던 남자친구가 비웃음을 날리더라구요.
그런 걸 백점 맞냐? 그냥 커트라인만 살짝 넘기면 되는 걸 그걸 들고 파고 있었냐?

흥!
저 그날 오전에 필기 붙고 바로 실기 신청해서 오후에 실기 봤는데
짜잔 실기도 붙어버렸지용!!!
절 비웃던 남자친구에게 크게 한소리 해줬지요.
별 것도 아니네~! 넌 이런 걸 세번이나 떨어졌냐? 음하하핫

* 필기 시험은 공부하지 마세요. .
오직 암기! 암기! 암기! 암기만이 살 길이지요.
그렇다고 넘 열심히 하셔서 저처럼 봉변 당하지 마시고요 ^^

다음번엔 꼭 합격하실 거예요. 백점 맞은 제가 응원해 드릴께요. 암기하세욧!!!

[장농면허주인]

시험이란걸 너무 오랫만에 보는거라... 떨려서요
문제집 두권 날밤새며 외웠더니 울남편
고시공부하냐고...물어보대요.
어쨌든 필기,실기 한번에 붙긴했지만, 길게 보면
몇번에 붙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거같아요.

[원글이]

답변들보니 거의 필기시험얘기던데 제가 필기시험이라면 이리 걱정도 안하지요,
문젠 실기랍니다, 앉으나 서나 실기시험칠생각에 불안하고 걱정되고 아무일도 안되네요.
연습땐 잘하는데 시험만치면 안되는 저의 징크스때문인가 싶기도하고 다음번 실기시험을 벌써부터 걱정만땅하고 있으니 아짐은 아짐인가봅니다.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제가 한소심하거든요,

[ㅎㅎ]

저희 엄마는 50대에 , 정말 중학교도 못나온 ABC도 모르는 분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셨는지... 한번에 척하니, 것도 92점이나 받고 합격하셨어요.
반면, 20대의 저는 책한번 안보고, 그냥 완존 찍기로 70점 간당간당 (1종보통이라...)턱걸이로
붙었었네요 ㅋㅋ

[저도]

저도 한번에 붙기는 했는데 붙기까지는 나름 걱정을 얼마나 많이 했던지..
다들 2종 오토는 운전도 아니라는둥
필기시험도 공부 하~~~~나두 안해도 걍 커트라인은 넘는다는둥 하는데
전 말만큼 쉽게 붙지는 않았어요...(속으로 이게 뭐가 쉽냐구 투덜투덜~~)
근데 뒤늦게 생각해보면 두어번 떨어지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특히 도로주행은...
떨어지면 약간의 돈을 더 내고 다시 시험준비를 하지만 그만큼 실력은 늘잖아요...
어차피 따고도 또 연수두 받는걸요 뭐...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원글이]

답변주신분들 넘 감사드리구요 평소 저희남편왈 전 넘소심해서 큰일도모하면 안된다고 늘 명심하라고 그럽니다, 물론 저도 잘알고있구요 오죽하면 저희아이가 저더러 절대 운전하면 안된다고 바로 사고난다고 그럴까요....

[plumtea]

저는 학생때 딴 면허라 그냥 모두 한 번에 붙었었어요. 그러다가 장롱면허 몇 년 하니 아예 면허 없는 거나 마찬가지 상태되더라구요. 면허 따고 초기에 사고 한 번 날 뻔해서 남편이 차키를 안 주는 바람에 몇 년 그리 지내다가 안 되겠다 싶어 선생님 구해 연수를 받았습니다. 남편도, 가족들도 너는 운전하면 안 된다고 그러던 저였지만 저 연수 받고 지금 잘 다녀요. 남편도 이젠 믿을만 하다고 하구요.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운전 같아요. 아이 낳고 키우는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연습과 시간 투자 하시면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주변의 말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난 아직 연습이 부족할 따름이다. 라고만 생각하세요. 화이팅!

[ㅎㅎㅎ]

저도 학생때 딴 면허라서..
운전면허 공부 안해도 대충 된다는 어디서 믿지 못할소리를 들어서 신청해놓을것도 까먹고 있었는데 시험전날 같이 시험보기로 한친구가 밤 12시가 다되어서 내일 시험인데 공부좀 했냐고 전화하더군요...ㅠ.ㅠ
날밤 꼬박새서 문제집 주르륵 흝어보고 턱걸이로 붙었어요.
오후에 코스는 당연히 떨어지고요.(학원에서 유명했어요. 화단에 막올라가고 그래서..ㅎㅎ)
다음 코스에 붙고 주행에 떨어져서 다음 주행에 붙었습니다.
코스한번 주행한번 떨어졌는데 요즘은 시험이 이거랑 다르지요?ㅎㅎㅎ
천천히 해보세요. 면허따시고 연습많이 하셔서 필요할때 척 하고 차 몰고 다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