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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혼냇어요..

...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7-03-20 16:05:12
유치원 다니고부터 고집도 세지고 말을 너무도 안듣네요..
하교때 차에서 내리면 다른 애들은 모두 엄마 손잡고
바로 집으로 가는데 저희 아이는 슈퍼에서 초코렛을
안사준다고 집에 올때까지 우는거예요..
그것도 매일이요..그리고 집에 와선 짜증을 내고
막 그러네요..감당이 안될정도로..
오늘도 다른 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하는데
그 애가 바로 집에 가니깐 거기서 부터 울고불고
집에 와서도 난리법석에 옷도 안벗고 가방맨채로
신발도 안벗고 게속우는거에요..
첨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니깐 더 울고불고
넘 화가 나서 매로 사정없이 한 열대를 때렷네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주체가 안되네요..
거기다 맞으면 항상 토하는 버릇을 합니다..
그게 더 하나요..
옆에 잇는 둘째 놈까지 울고불고 진짜 어디론가 좀
더나고싶어요..
나름대로 유치원 다녀오면 먹일려고 초밥도 만들어놓고
반가운 맘으로 기다렷는데 정말 내뜻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새끼를 보니 넘 힘드네요..  
IP : 222.117.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3.20 4:12 PM (211.224.xxx.146)

    애 안키우는 분들은 욕하겠지만,,,전 욕 못하겠네요.
    그렇게 때려보진 않았지만요.

    화가 아무리 나더라도 때리지는 마세요. 그냥 현관문 닫고 와서 모른척 일을 하시던지 음악을 들으시던지
    둘째랑 놀던지 하세요.

    초코렛도 매일 사달라고 해요? 그것도 차츰 줄여보세요. 처음에는 3일에 한번 하던지
    나중에는 일주일에 하나 정도만 사주시구요......

    한동안은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좀 낮추세요. 그냥 건강하게 유치원만 다녀도 고맙다는 느낌으로요.
    초밥 만든다고 힘빼지도 마시구요. 힘들잖아요. 힘든데 애까지 말안들으면 정말 너무 사는게 힘들지요.
    배고프다면 과일이나 좀 깎아주시구요.

  • 2. 애들이
    '07.3.20 4:23 PM (211.53.xxx.253)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고집 피울때..
    집으로 오는길에 게임같은걸 해보세요. 가위바위보 해서 엄마가 이기면 다섯발자국 앞서가고, 다시
    가위바위보 하고 ... 아니면 낱말잇기 같은..
    조금만 엄마가 아이디어를 내면 아이는 쫓아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곧 지나갑니다..
    애들 금방 자라요. 그때는 모르지만..

  • 3. 맞아요
    '07.3.20 5:11 PM (218.238.xxx.136)

    울애기는 27개월인데..오늘 정말 한대 쥐어박고 때려주고 싶었어요... 아직도 참느라 힘드네요.

  • 4. 음...
    '07.3.20 5:14 PM (219.251.xxx.171)

    맞으면 항상 토하는 버릇을 한다구요... 때린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요???
    토하는건 좋은 버릇은 아니지만 때린것이 우선 안 좋은 방법이네요.. 절대로 손대지 마시구요. 너무너무 화가 나셔도 손은 대지 마세요... 처음에 단호하게 안된다고(구구절절 설명 하지 마세요) 얘기하시고 그후에 어떤 행동을 해도 그냥 무시하세요. 이렇게 하면 아마 처음엔 엄마가 참기 힘들정도로 소리지르고 울고 심하면 뭘 던지거나 자기 몸을 때리거나 토하거나 그럴수 있거든요. 1시간이 될수도 있고 2시간이 될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안되는건 확실히 안된다고 하고 넘어가야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를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요... 그리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면(위험한 일 같은것) 웬만하면 들어주세요.
    아이가 욕구불만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고집이 센 아이같은 경우 엄마가 너무 잡으려 하면 아이가 무척 힘들어요... 그렇다고 엄마 기분에 따라 들어줬다 안들어줬다 하면 더 안좋은것 아시죠?
    제가 보기엔 한때 그냥 피우는 고집이 아닌것 같구요.. 아이가 뭔가 메시지를 엄마에게 보내고 있는것 같아요... 아이랑 많이 놀아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절대 때리지 마시구요... 지금은 맞으면 말을 듣지만 좀 지나면 맞아도 말 안듣고요.. 더 크면 엄마를 때릴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내 자식을 때리는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만 부디 한번 꾹 참으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빕니다.

  • 5. 한번 사주면
    '07.3.20 9:04 PM (221.140.xxx.171)

    계속 사줘야합니다. 절대 안사주거나 특별한 때만 사준다는 걸 알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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