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큰아이 어린이집 친구의 형이 많이 아프다는데 위로할 방법좀..

맘이 아퍼.. 조회수 : 400
작성일 : 2007-03-20 11:06:16
큰아이 어린이집 친구의 형이 많이 아프답니다.

6개월간 항암 치료를 해야한다는데...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항암치료하는 자식을 보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맘이 아플까.. 제 맘이 아프네요.

동생이 또 엄마 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나이인데..만2돌 좀 넘었지요..

두고 병원에 있는 심정은 또 어떨지...


오가며 만나서 반갑게 얘기하고, 차 한 번 얻어타고 집에 온 적 있는 정도 사이예요.

뭔가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병원으로 찾아가는 건 좀 부담스럽고 거북해 할 것 같구요.

아이 할머니께 병을 여쭤봤었는데,

친정 엄마는 어른들 아픈것 얘기하는 거 싫어한다고 더 언급하지 말라시네요.


동생 편에(원에다가 전해달라고 하려구요) 카드랑 간식거리 좀 보내줄까..하는데..

식욕을 위해서 간식이나, 입맛 당기는 건 아무거나 먹으라고 하는데,

또, 항암치료하면서 면역이 떨어질 경우, 통조림 같이 멸균된 식품이 허용된다고 해서,

과일 통조림을 보낼까..싶어요.


부담스럽고 거북해 할까요?

어떻게 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위로의 마음을 전할까요?
IP : 61.255.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0 11:10 AM (221.165.xxx.123)

    글쎄요, 마음 아프고 그렇기야 하겠지만, 동생편으로 보내는 건 좀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직접 받는 것도 아니고, 유치원 가방을 통해서라... 선생님들 외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런 사실을 광고하는 듯 하고요.

    본인이 구지 그런 얘기 싫다는데 하는 것도 그렇구요.

    저라면 그저 조용히 생각해 주시는 것, 혹은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만나면, '작은애, 우리애랑 같이 놀리게 보내 주세요'라든가 해서 아이 봐주시면서 좀 쉬는 시간을 드리거나 등등 간접적인 방법으로요.

  • 2. 맘이 아퍼..
    '07.3.20 11:16 AM (61.255.xxx.253)

    아이 엄마랑 직접 만나질 못해서, 엄마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앞으로도 직접 만나진 못할 거 같구요.
    할머님들은 공통적으로 병얘기 싫어하시는 거 같긴 해요.
    내 아이가 그런 사실 알고 있다는 걸 아는 게 싫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다른 아이들도 병명은 모르지만 많이 아프다는 건 아는 거 같은데..
    집이 서로 좀 머니 대신 작은 아이를 봐 주거나, 그러긴 더 어려울 거 같고..
    그냥 모른척 하기도 그렇고... 카드만 써서 보낼까요?

  • 3. 맘이 아퍼..
    '07.3.20 11:35 AM (61.255.xxx.253)

    아... 그런가요....
    같이 마음을 전하고 나누는 사이는 따로 있는 건가보네요..
    제 생각만 했나봐요..

    그냥 가만 있는 게 편하게 해주는 일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67 봉달희 다 봤어요~~ 3 죠앙~~ 2007/03/20 639
110966 임신하면 산부인과는 언제 가나요? 10 ... 2007/03/20 795
110965 임신테스터기를 사러 갈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3 테스터기 2007/03/20 322
110964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하는 아이들 생일파티가 궁금합니다. 4 휴~ 2007/03/20 691
110963 국내 항공권 아시아나VS대한항공 어디가 싼가요? 5 항공권 2007/03/20 687
110962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7 ㅋㅋ 2007/03/20 1,136
110961 백일지난아기 장난감은 어떤게 좋은가요? 4 애기엄마 2007/03/20 307
110960 말이 나와서 스토케... 6 . 2007/03/20 1,176
110959 보험금청구서.. 1 에이스화재 2007/03/20 361
110958 생각할수록 웃기다... 16 웃기네 2007/03/20 2,790
110957 시어머니랑 저 육아법 차이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합니다. 9 ... 2007/03/20 1,324
110956 시동생, 시어머니 제발 정신차리세요 2탄입니다. 3 어제에이어서.. 2007/03/20 1,497
110955 쑥 말리는거요 1 궁금 2007/03/20 285
110954 문희에 문희만 안 나오면 편안하다. 12 2007/03/20 2,928
110953 돌떡 주문하려고하는데요... 6 돌떡 2007/03/20 433
110952 딸아이 살안쪄서 고민 살안쪄서고민.. 2007/03/20 224
110951 명품 유모차 32 유모차 2007/03/20 2,227
110950 초5학년 논술, 글짓기 교육 5 직장맘 2007/03/20 582
110949 베르톨리에서 8기 마담베르톨리를 모집한답니다~^^* 미씨 아줌마.. 2007/03/20 220
110948 한독화장품 봄날 2007/03/20 147
110947 둘째를 계획중인데, 1월생과 12월생 중? 11 계획중 2007/03/20 740
110946 보험상품 어디게 나을까요??? 추천좀 해주세요~~ 2 사과나무 2007/03/20 299
110945 제주도 여행... 차 없으면 불가능한가요? 6 봄~ 2007/03/20 727
110944 상호저축 은행이 영업정지면...어찌해야 하나요? 1 대출자 2007/03/20 567
110943 원래 법대 공부양이 이렇게 많은가요? 5 법대나오신분.. 2007/03/20 912
110942 괌 가장 싸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 아시나요? 2 2007/03/20 471
110941 어떤 옷이 좋을지요? 3 두딸맘.. 2007/03/20 629
110940 친구와 비교하니 우울해요..ㅠ.ㅠ 7 답답 2007/03/20 2,018
110939 큰아이 어린이집 친구의 형이 많이 아프다는데 위로할 방법좀.. 3 맘이 아퍼... 2007/03/20 400
110938 속옷칫수... 1 잘모르겟어요.. 2007/03/20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