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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청구소송

안타까움 조회수 : 643
작성일 : 2007-03-19 22:25:17
동생이 6년전에 이혼을 했습니다.
이유는 남편의 바람기와 폭력...... 그리고 알콜중독증세 때문이었습니다.
매일 싸우고 부시고 친정에서 이혼을 권유했지요.
그전엔 많이 이야기도 해주고 부부밖에 없다고 참고 살아라.
같이 불러서 대화도 시도해보고 했는데........ 결과는 이혼이었습니다.
이혼하는 조건으로 아이들을 절대로 보러 오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달라고 해서 써주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많이 동생이 걸려했지만 도저히 생활을 지속할수없어서 이혼했지요.

차도 살림도 집도 동생이 돈 마련해서 샀는데요
이혼하기도 전에 살림 몰래 가지고 날랐습니다. 동생 옷까지 모조리 싸가지구요.
바람난 여자랑 살기 위해서지요.
동생은 그래도 아이들 보러 갔는데 그 여자와 시어머니 같이 욕을 하면서 모욕했나봅니다.
저희는 몰랐어요.

혼자 많이도 울고 괴로워하는걸 가족들은 너무 잘 알지만 어떻게 할수 없었어요.
이미 다른여자와 살림 차리고 곧 아이도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포기하고 이혼해 줬어요.
미련가지고 있어봐야 서로에게 상처만 되니까요.
동생은 지금까지 직장 생활합니다.

살림 몰래 가지고 가버린것까지 따지면 한 9년정도 부터 이혼한 상태라고 해도 됩니다.
아이들때문에 많이 망설이고 또 정신 돌아오면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막말도 모진말도 안하고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혼 해달라며 직장으로 전화를 해 욕하고 하는 바람에 이혼이란걸 결심했는데
아무생각없이 합의이혼 해주었습니다. 근거도 없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면서요.
동생은 혼자 공부하며 직장다니며 혼자 살다가 3년전에 재혼해서 가정 꾸리고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아줘서 우리모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시시때때로 전 남편과 여자에게서 아이들 데리고 가라고 해서 고민좀 했지만 아이들이 무슨 죄냐구
데리고 가라면 데리고 와라 엄마는 늘 말씀 하셨지요.

이제 둘째까지 낳아서 잘 사는데 전 남편이 양육비 청구소송을 냈어요.
어이없고 엄마 쓰러질까봐 형제들이 알아서 일 처리 하려는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지금 남편 전 남편이 어느정도 사람이었는지는 알지만 소송을 알아서 좋을거 없고 .......

동생 가정 깨자는 것같기도 하고 돈이 필요한것 같기도 하고 정말이지 이 파렴치한을 어떻해할지
고민하다가 변호사에게 의뢰했습니다.
법에 대해서도 모르고 법원 근처에도 안 가보고 정말이지 처음엔 미칠것 같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고 법원과 변호사가 일처리 할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상처받고 아파해야하는 여자분들 이혼하실때 이런 문제들도 생기니 정말이지
잘 알아보고 지나서도 얼굴보고 욕하는일 없도록 잘 처리하는것도 지혜인것 같아요.
저희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모르기에 이혼한지 오래되었는데 또 가슴앓이 합니다.

변호사에게 들으니 양육비 청구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말입니다.
어찌합니까?   세상에 이런법도 있습니까?

IP : 60.63.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가막히네요
    '07.3.19 11:09 PM (124.49.xxx.179)

    그러게요...사람들이 판단하는기준하고 또 다른것이 법인가봅니다.
    저도 솔로몬의 선택인가에서 보니...이혼을 하게되면 애들을 양육하는 쪽이 다른쪽에게 양육비를 청구할수있다고 하더군요...처음에 이혼하실때 쉽게 이혼을 해주면 안됬었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군요...
    나쁜놈..ㅠ.ㅠ 죄송합니다..

  • 2. ....
    '07.3.20 12:04 AM (61.81.xxx.8)

    말도 안되는소리 모든 것을 남자가 가지고 갔다면서요
    오히려 여자가 자식을 키울때 양육비 청구하는것이지 어찌 남자가 여자한 테
    양육비를 청구한답니까 위자료를 받았다면 몰라도...

  • 3. 저런
    '07.3.20 12:27 AM (220.78.xxx.209)

    아마 아이가 18세 될 때까지 일정금액(30만원~50만원/월) 주셔야 하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잘 안 준다고 하더군요.
    이혼하실 때 변호사를 만나셔 잘 마무리 하셨어야 한다는 생각이네요

  • 4. 흠..
    '07.3.20 12:34 AM (211.59.xxx.57)

    양육비는 청구할수 있어요. 근데 상황이 참 그렇네요.
    지금 제일 중요한건요. 동생분이 무너지지 않는거구요.
    이혼시의 재산 분할된거, 모욕받은거..이런거 다 증거챙길수 있는거 다 챙기시구요.
    변호사 찾아가셔서 비용이 들더라도 지금 청구된 양육비분쟁에 관한건, 그리고 동생분이 소송을 할수 있는 건이 있는지 상담하셔서 양육비소송은 소송대로 그리고 맞소송을 준비하시는게 그나마 나을거예요.
    그리고 양육비는 소송을 건다해도 얼마 받을수 없을거예요.
    소송을 거는 의중이 더 의심가네요.

  • 5. 저는
    '07.3.20 10:07 AM (222.108.xxx.1)

    아무것도 받지 않고 아이만데리고 이혼했습니다.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직장생활해서 살았구요..
    재판시에 양육비 청구하고 판결이 났지만
    아이아빠가 주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네요...저는 양육비 소액재판을 할까 생각중이에요
    그래도 아이한테는 아빠니까 참으려 했지만, 계속되는 거짓말에 이제는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가끔 아이가 보고 싶어할때가 있는거 같아서 만나게해주었지만
    이제는 아닌거 같아서...아빠 없는걸로 알테니까 연락하지말라 했지요
    더럽고 치사해서 돈 받고 싶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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