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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거...
지난번에 이유없이 미운 사람 없냐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그것처럼 그냥 좋은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좋아하면 안 되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제 맘이 참 힘이 들다가도 제 스스로도 해석하기 어렵네요..
저보다 나이가 꽤 어린 남자 직장동료인데요,
넘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서 ,제 일을 척척 잘 도와 주는 부분에서 ,항상 수줍어하지만 곧잘 농담도 건네는 모습에서, 제가 힘들어할 때 힘내라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들이 마냥 귀여워 보이고 이뻐보입니다.
음...글을 쓰면서도 제 감정을 모르겠네요...
내 젊음에 대한 보상인지...
아님 지금의 남편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이 후배동료를 통해 메꾸려는 건지...
정말로 정말로 넘 사랑스런 이쁜 후배 동료랍니다...
로맨스에 빠지고 싶을 정도로...
죄송합니다...
혹, 이런 글을 읽고 불쾌하신 분들,,, 이해해 주세요... 저라도...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어요... 물론 남이 보는 저도..
1. ^^
'07.3.19 10:07 PM (125.185.xxx.242)저라도 흐뭇하겠는데요^^
그래도
로맨스엔 빠지지마세요...
가정을 지키삼...^^2. ..
'07.3.19 10:08 PM (203.132.xxx.37)이유가 없긴요.
너무 명백한 이유를 나열하셨잖아요.
저라도 좋겠삼,ㅋㅋ3. ,,,
'07.3.19 10:56 PM (220.117.xxx.165)마음속으로만 좋아하시옵소서..
그의 옆에는 젊고 이쁜 여인이 어울린다는 지당한 상상을 하면서.. ^^4. 저도..
'07.3.19 10:57 PM (219.255.xxx.65)아이들 키우며 열심히 살아온 결혼15년차.. 어느날 느닷없이 내맘에 들어온 젊디 젊은 남자. 그냥 싸 ~아하니 마음이 아프데요.가끔씩 꽤 맘에 드는 젊은 남자가 눈에 들어올땐 그냥 두눈 꾸욱 감아봅니다.탐하여서는 아니되기에...내 생활에 그다지 불만은 없는데 가끔씩 그럴때가 있지요.
5. ,,, 님
'07.3.19 11:14 PM (125.185.xxx.242)그의 옆에는 젊고 이쁜여인이 어울린다는 지당한 상상...!
정곡을 찌르는 말같네요.
ㅋㅋㅋ6. 원글
'07.3.19 11:15 PM (222.233.xxx.57)아...맞네요...이유가 없진 않네요...^^
생활태도들이 저의 이상형인 듯...^^;;;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닌데 이 후배의 말 한 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후배가 뱉는 말 한 마디가 저에겐 희망고문이었던 듯...
사실,이번 프로젝트에 제 일을 너무 잘 도와 줘서 고마운 맘에 식사 한 끼 같이 하고 싶다가도 그것마저도 억압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직장에서 모든 이들에게 그러하듯 철저하게 사무적으로만 대하고 있습니다...
어쩔 땐 그럴 필요 뭐가 있을까?라는 반문을 가지며,로맨스가 아닌 그냥 있는 그대로 이뻐해주고 챙겨주고 싶다가도 ... ...
아무래도 완.전.차.단. 이 좋을 듯 해서...
그렇지요7. 늙었는지
'07.3.20 12:53 AM (194.80.xxx.10)전 늙을데로 늙은 노처녀야요.
매력적인 젊은 남자를 보면, 쟤 엄마는 참 좋겠다 저렇게 멋진 아들을 둬서..
'나도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8. 저도 늙었는지
'07.3.20 1:16 AM (211.189.xxx.218)저런...아들!~~ ㅡ0ㅡ ㅎㅎㅎ
데굴데굴
누구를 좋아하는 애틋함이 생기셨다니 나름부럽네요.
삶의 새로운 활력으로 삼으시면 어떨까요. 건강하게 말이지요.
전 만혼인데..ㅠㅠ 애틋함이란거 만사가 다 귀찮고 내남자도 안보이고 쭙9. 제가
'07.3.20 8:38 AM (121.131.xxx.127)아이를 낳았더니
저희 할머니가 제게
자식을 낳으면
그때부터
여자가 아니고 어미로 세상을 봐라봐야 한다
고 하셨답니다
세월이 지나니
그게
내 안의 여자를 죽이란 말이 아니고,
세상에서 나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신 말 같습니다.
남의 아들이란 위의 님들 말씀에 동감이에요
이쁜 후배.
남의 집 잘 키운 아들이려니,
내 아들도 후일
저렇게 이쁜 사회인으로 키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돌리세요10. ...
'07.3.20 9:37 AM (219.255.xxx.148)늙었는지...님 그런 마인드를 가지시면 혼사길이 멀어집니다요.......에구
11. 저두
'07.3.20 9:52 AM (121.132.xxx.13)늙었나봐요.
딸만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그런 녀석들 보면 모두 사윗감으로 보여서.
생각만 해도 넘 흐믓해요.ㅋㅋ12. ㅎㅎㅎ
'07.3.20 9:55 AM (61.82.xxx.96)이상형일 뿐이지요. 나랑 잘 맞는 것은 아닌.....
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요. 이쪽 직업군에서 모이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눈에 자꾸 밟히는 거예요. 이상하다, 왜 자꾸 신경쓰일까 해서 계속 생각해봤더니 예전 제가 사귀던 이상형과 비슷한 타입인 거예요.^^
하지만 제 남편은 이론적으로 제 이상형은 아니지만 저와 아주 잘 맞거든요. 그래서 이상형과 내 짝은 꼭 일치하지는 않는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을 보는 일은 즐겁죠. 문자 그대로 내 이상형이니까.....^^(뭔 일 안생깁니다. 걱정 마셔요.)13. ㅋㅋㅋ
'07.3.20 10:44 AM (210.223.xxx.189)내 나이 40을 넘었지만,,,맘은 정말 20대입니다.
20대 때는 30대 아저씨들 보면 중후하고(??) 안정된 느낌에 좋아보이는면이 있더니만.
40이 넘으면서 30대 아저씨들보면 내가 20대에 느꼈던 감정이 변형된(속으로만 로맨스를 꿈꾸던)
발랄함과 생동감이 느껴집니다.(남편에게선 느끼지 못하던)
젊음은 역시 좋은에너지를 주나보다.......생각만 합니다.
행동으론 역시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옮기지 않을 자신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삶의 틀을 바꿀만큼 절실하지는 않다는게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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