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함을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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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는 일이 뜻대로 잘 안되어서 자격지심도 생기고
불안, 초조하고 두려운 생각으로 제가 더 예민해진 것은 맞는데
그래도 사소한 고민은 툴툴 털어내고 대범하게 살고 싶어요.


일례)

후배한테 몇 번의 문자를 넣었는데 답장을 못받았을 때
얘가 나한테 화나는 일이 있나하고 고민하고

얼마 전 직장 동호회 모임 후기에 달랑 내 이름만 빠진 것을 알고
무지무지 서운했으며

동창들과 함께 하는 클럽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답글이 하나도 안달리니 '왕따'당한 것 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

저도 한 소심하는데요..저는 답문자 못받으면 서운할까봐 문자같은거 안보내구요

모임후기에 내이름 빠진걸 알았다면 그 모임 탈퇴해요..

게시판에도 무플일까봐 처음부터 글안쓰고 남의 글에 댓글만 달아요..
그러다 익숙해지면 살짝 댓글을 요구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고
추후 분위기를 봐서 하나씩 더 올리다가
자연스럽게 묻어가는 스타일이에요.

상처받기 싫어서 제가 먼저 피하는것도 소심한 징후인가봐요

[한번쯤]

새로운 시도를 해보세요..저도 무척 소심한데. 가끔은 새로운 시도에 저도 놀라고 기분전환도 되고 그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