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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여동생때문 미칩니다.

ㅠㅠ 조회수 : 4,279
작성일 : 2007-03-17 16:50:54
여동생이 33살이어요. 백수 입니다...
5개국 언어를 하고..명문대 대학원 졸업에 20대때는 공부때문 5년정도 외국에서 살았어요. 외모도 연예인만큼 이쁘고 날씬합니다.

우울증때문인지..취직이 안되어서 그런지...무엇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요즘 여동생때문 아주 힘들어하시고....식구들 모두 힘이 듭니다.

본인도 힘들겠지만..병원에 같이 가자고 하여도 싫타하고...
기술을 배워 보라고 하여도 싫타 하고, 사람을 만보라고 하여도 싫타 합니다.

죽고 싶다는 얘기만 하고 다른 방향을 얘기하면 힘들어서 싫타면서..이젠 고생하기 싫타고 하네요.
말하다 보면 증말 떼려주고 싶을 정도 여요.
엄마는 같이 사는게 힘이 드신다며 전세돈을 빼서 원룸으로 가시고 그돈을 외국나가서 장사를  하던 공부를 하던 하고 싶은것 하라 하시는데...이건 자기맘이 불편하여 싫타 하네요.ㅠㅠ
결혼은 절대 안한다 하고요.

엄마께서 혼자 장사 하셔서 대학원에 유학까지 정말 해줄만큼 해주셨는데도 고마운줄은 모르고 집이 작고 후졌으니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엄마를 아주 들들 볶고...
그럼 자기가 돈을 벌던지..아이들 과외는 스트레스 받아서 싫타 하고, 회사는 연봉 얼마 이상은 되어야 한다 하고..증말 옆에서 보기도 짜증입니다.
지금도 엄마께서 일을 하시니...자기가 일 안하여도 사는것인데 이런것에 대하여 전혀 생각이 없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다른 생각 있으시면 조언해주셔요. 감사합니다.
IP : 211.175.xxx.12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옆에서
    '07.3.17 4:57 PM (211.224.xxx.24)

    보기에 엄마와 원글님은 보기싫어 미치겠지만,
    아마 여동생도 엄마와 원글님 보기싫어 미칠거예요.
    ....별 방법이 없어 보여요.
    배운것도 너무 많고 외모도 빼어나고 나이도 좀 있고...

    그렇다고 배운것 없고 젊은 백수라고 별수가 있는건 아니지만요.

    여동생이 알아서 움직이기 전엔 주위에서 움직이게 하긴 힘들거예요.
    돈줄을 끊거나 혼자 자취하라고 내보내도 별 방법이 없어보이고..

    저의 경험과 주변사람들을 보며 느낀점을 적어봤어요. 이런글 올라올때 답들이 대부분 방법이 없다..정도더라구요.

    여행가이드 하면 딱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긴 하지만, 아마 안하려고 할테고, 번역 같은것도 힘들다고 싫어할테고...

  • 2. 오타..
    '07.3.17 5:00 PM (125.185.xxx.242)

    싫타 ----싫다로
    떼려 ----때려

    죄송...국문과졸업...

  • 3. 집에
    '07.3.17 5:05 PM (210.123.xxx.159)

    혼자 있는시간이 많아지면 더욱 그런듯합니다 아무래도 늦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는일 없이 밥먹고 뒹굴고 티비보고 몸은 괜히 피곤하구 그러면 또 잔소리는 듣기가 싫고 동생분의 수준은 높으시니 눈에 차치 않는일은 쳐다보기도 싫으시구 그러시니 점점 가족에게 불만이 많아지고 짜증도 많이 내시구요 조심스레 요가를 추천해보아도 될런지요 제가 다니는 곳은 상업적인곳이 아니라 생각 명상 올바른 인간에 대해서 많이 알게 해주는 곳이에요 저도 28살에 아직 공부중이라는 핑계의 백수인데요 요가를 다니다가 아프단 핑계로 몇달 못다녔어요 그런데 요즘 다시다니는데 정말 많을걸 배워요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갈땐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상쾌하구요

    새벽에 나갈때는 아 이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위해서 일하려고 일찍 일어나 돌아다니는구나
    나는 그 동안 이런 좋은 아침시간을 왜 이렇게 아깝게 허비했을까 생각하고
    요가 하는동안에는 딴 생각 하지않고 몸움직이면서 건강도 챙기고 진정한 인간으로 살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명상도 해보구요^^

    끝나고 나올때 요즘 날씨가 너무좋고 살랑살랑 바람 얼굴에 쪼이면서 역시 일찍일어나 나오길 잘했어
    정말 행복하다 이제부터 더욱 열씨미 기분좋게 살아야지 라고 느끼구요

    요가가 몸을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거든요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도 풀어내고 명상하면서 자기자신반성도 하기되요 선생님들 말씀들으면 내가 잘못살았구나 이제부터 라도 안늦었구나 다시 시작하고 지금을 발판삼아 노력하자 욕심도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 라구요

    가족이니 이리 걱정이 많이 되시지요? 무작정 이거해라 저거해라 말씀보다 한번 같이 다녀보시는것도 좋구요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 4. .....
    '07.3.17 6:57 PM (61.109.xxx.27)

    동생분이 정말 우울증이라면 반드시 병원데 데려가셔야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는데
    수려한 외모에 능력있고 자상한 남편 뭐하나 남이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는데
    자살을 했기에 다들 남겨진 자식 남편이 안되었다고 너무했다고들 했는데
    그얘기 들은 아는 의사분이 그러시데요...
    우울증은 암처럼 병이라고 ...
    너무하고 뭐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딱 병이라서 그런거니까
    무조건 치료받고 약먹어야한다구요...
    동생분도 치료받고 회복하시길바래요

  • 5. 햇볕
    '07.3.17 7:07 PM (61.255.xxx.213)

    을 보셔야 해요.
    집에만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 걸립니다
    하루 몇시간이라도 밖에서 햇볕을 보게 해
    드리세요..
    신선한 공기도 들이마시고...

  • 6. 힘드시죠
    '07.3.17 7:20 PM (220.91.xxx.210)

    본인은 더 힘들어 할꺼에요
    병원에 가야 합니다 분명 싫타할꺼에요
    잘 설득하세요... 그리고 혼자 두지 마세요

  • 7. 위에
    '07.3.17 7:34 PM (218.52.xxx.29)

    세번재 집에.........로 시작한 댓글 써주신님.
    그런 명상위주 요가를 하시는곳이 어딘지 좀 궁금한데..........알려주실수 있나요?

  • 8. 저도
    '07.3.17 8:09 PM (218.238.xxx.145)

    위엣분이요.. 요가하는데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9. 세번째
    '07.3.17 8:36 PM (210.123.xxx.159)

    글쓴 사람이에요 알리는거 같아서 안썼는데요 알고싶으신 분이있으시니 알려드릴게요 티비에 나오는 최윤~ 옥주~요가 학원과는 아예다른곳이에요 그냥 편하게 할수 있어요 홍익요가 연구원 명상특강도 자주하고요

  • 10. jk
    '07.3.17 8:56 PM (58.79.xxx.67)

    글쎄요.. 정말 우울증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글만 읽으면 아닐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입니다.

    그냥 당분간 내버려두심이 어떤지요. 지금 상황이 오래되었다면 그냥 내버려두지는 마시구요
    갑자기 그런 거라면 한두달 정도면 내버려두시는게 나을겁니다.

    이미 저런 상태가 좀 오래되었다면 운동을 시키시던가 무언가를 해서 몸을 움직이게 하는게 좋을거라고 봅니다. 사람도 만나게 하고 연애(결혼 말구요)도 하게 만들어주시던가 괜찮은 남자 있으면 물어다 주시던가..

    약간의 자극으로 인해서 좀 더 나아질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몸을 움직이게 하는 일(힘들지 않은)들을 시키시거나 하게 만드는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냥 일시적인 거라면 내버려두시는게 낫습니다.

  • 11. 원글이
    '07.3.17 9:20 PM (211.175.xxx.128)

    동생이 논지는 1년 정도 됬어요...심해진건 작년 여름부터 인것 같아요.
    매일 집에 있는건 아니여요. 주말엔 엄마랑 산에도 가족 모두 온천도 가고(식구들도 동생 눈치 보면서 노력 합니다) 친구도 만나고..매일 스포츠 쎈터도 가고요..요가랑 수영도 했는데 요즘은 춥다고 안하더라고요. 우울증은 확실한것 같아요. 감정 기곡도 심하고요. 어느날은 밤새 운다고 하더라고요( 이점이 엄마가 젤 힘드시다고)
    글구 요가원은 홍익요가원 강추 합니다. 저도 여기서 3년 정도 수련 했는데 좋은곳 입니다.
    답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2. 바나나우유
    '07.3.17 10:10 PM (210.106.xxx.26)

    정신과 상담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밤새 운다면 수면장애도 있고 .. 가족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 13. 제발제발
    '07.3.17 11:56 PM (194.80.xxx.10)

    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도와 주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좋은 말로 살살 달래셔서 상담을 받도록 해 보세요.
    약물 요법으로 금새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실직한 이후로 더 심해진 것 같네요.

  • 14. ..
    '07.3.18 12:07 AM (59.5.xxx.129)

    동생분 저랑 비슷한 점이 많네요..
    일단 본인이 싫다고 하셔도 좋게 설득해서 병원에 데려가서 진단을 받고 우울증이 맞다면 치료를 하셔야 하는데요..
    산에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스포츠 센터도 가고 ..그런 것들은 다 한순간일 수 있읍니다.
    가족들도 이해못할 만큼 심해지기도 했다가 또 제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구나..아니 우울증이 아니었다 싶을만큼 괜찮은 정상인처럼 생활하기도 합니다.
    (저도 이랬다가 저랬다가..2년동안 집현관밖에 나가지 않은 적도 있읍니다.)
    하지만 결국은 다시 자신의 안으로 파고들고 심해지는 것이 잘 낫지 않는 우울증입니다.
    여기서 제일 지치는 것이 본인도 본인이지만 가족들의 경우인데요..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병은 특히나 타인이 이해하기는 불가능한 병입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기 때문에 "내 동생이 도대체 왜!!!" 하는 심정이 크게 작용하지요..
    진짜 차라리 저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저의 입장으로서는.....가족의 고통을 너무도잘 알기에..원글님 가족이 고통이 안타깝네요..그래서 이런 저런 심정으로 전 가족과의 인연을 끊었읍니다..

    꼭 좋은 의사나 심리 치료사를 소개받으시길 바랄께요,,
    좀 인성이 덜 된 분이나 대충 상담 시간을 때우려는 의사분들도 종종 계시거든요..배려없이...
    그러면 환자입장에서는 자신의 치부나,,암덩어리같은 병을 마취도 없이 배갈라지는 느낌으로 상담에 임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아닌 경우를 만나게 되면 의사 불신증이 생기게 되고..더 이상의 치료는 너무 힘들게 되거든요...
    전 아는 분을 소개받았었기에..그분이 특별히 신경써주시는 바람에 길고도 자세한 상담을 해서 그나마 도움을 받았거든요..사정상 한번 상담하고 더 이상 가질 못했지만,,그때 선생님의 말씀을 자꾸 생각하면서
    자신을 추스리는데 노력하려고 하고 있어요...

  • 15. ....
    '07.3.18 12:19 AM (58.77.xxx.136)

    사실 저도 지금 비슷한 처지라 -(대학원 논문 쓰면서 칩거;; 백조) 라 집밖 나가본지도 오래됐고 딱히 하는 거 없고 - 이래저래 겉으로 봤을 땐 멀쩡하고 저집 딸은 대체 돈 안벌고 뭐하니 부모 생각도 안하니 이런 소리 듣고 있어 동생분 맘 공감갑니다. 어쩔땐 앞날 생각에 밤에 잠도 안오구요 6~7시에 잤다가 일어나면 낮이고 뭐 수면장애란걸 깨닫고 노력하고 있지요.
    무조건 하루에 한번은 밖에 나간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며칠 전엔 봄바람 불고 새싹 돋고 너무 좋더군요. 유치원생 1학년생들 하교시간인지 재잘거리구...
    역시 햇볕을 쐬고 몸을 마구 움직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왜 어린이들도 낮에 신~~~나게 뛰어놀고 저녁에 쓰러져 자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너무 자기에게 신경쓴다 생각하면 더 작아질 것 같아요. 본인도 아~~무 생각 안하고 있는 것 아니거든요.

    동생분 잘되셨음 좋겠네요~

  • 16. ...
    '07.3.18 2:10 AM (122.34.xxx.197)

    딱 시집가기전의 우리 언니를 보는거 같네여. 그게 자괴감같은게 들어서 생기는 우울증이어요.
    배울만큼 배웠으니 어지간한 직장은 자존심 상해서 안다니고 싶을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배운게 그 정도 되고 외모도 또 되고 그러면 주변에 친구나 학교 동기생들이나 하나같이 잘먹고 잘사는 모습만 보일걸요? 그러다 보면 자꾸 비교 하게 되고 자기가 그정도로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스로 자존심이 상해서 미치는 겁니다.
    그리고 결혼을 안한다고 말하는것도 아마 스스로 자신감이 없어서 못하는걸수도 있어요. 자기가 어느정도 똑똑하고 이쁘다는걸 아니까 남자도 아주 잘난 사람만 만나고 싶을거예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아무리 배운거 많고 이쁘면 모합니까, 나이가 많고 직업도 없으니 선자리 나가서도 그런얘기 하는거 또 자존심 상할거구요..
    우리 언니가 결혼하기 전에 모습이 딱 그랬었거든요. 명문대 대학원 졸업에 직업은 식간강사.. 실수입은 한달에 삼십여만원이 전부인데 방학때는 그나마 없고. 그런데 눈은 높고 주변에 보여지는 이미지는 있고 해서 선을 봐서 결혼을 하라고 해도 엄청 나게 따지고 자존심 상해하고 날카롭게 굴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요.
    결국 그러다 어찌되었건 결혼한 다음 그 병이 나았지만요.
    아마도 취직이나 결혼쪽으로 결론이 나면 병이 나을거예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장은 방법이 없어요. 진짜로 병원에라도 가야 하나..그런데 병원 데려가기 힘들걸요? 이런 사람이 아주 자존심이 세서 또 병원 가라고 하면 더욱 더 화를 내고 그럴테니까요. 잘 설득해야 할거예요.
    평범한 사람 대하듯이 말하거나 하면 안되요. 아주 조심스럽게 너의 처지를 잘 이해한다 는 듯이 잘 구슬려 보아야 할듯..

  • 17. 제친구
    '07.3.18 7:03 AM (222.109.xxx.35)

    삼십년 전쯤 한 동네에 사는 친한 제 친구가 그랬어요.
    그때는 요즘 같이 병원 가서 상담 하는 프로그램이 흔하지 않았어요.
    친구 어머니가 많이 노력 하셨어요.
    전업 주부라 시간이 있으셨겠지만 친구 병 고치는 것을 먼저 생각 하시고
    다른 것들은 미루셨어요.
    친구 어머니가 하신 처방은 식구들 아침에 직장이나 학교로 간 다음 매일 아침 마다
    친구 데리고 무작정 친구가 가고 싶어 하는대로 같이 나가 셨어요.
    친구가 좋아 하고 물어 봐서 먹고 싶어 하는 음식으로 도시락 싸가지고요.
    그때는 외식 문화도 발달 하지 않아서 그랬겠지요.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권 하신 방법이라고 하던데요.
    한 3-4개월 그러고 나서 좋아 졌어요.
    같이 나가서 친구 얘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대화 많이 하셨대요.
    산이나 야외로 많이 가셨던 것 같아요.
    공기 좋고 풍광 좋은 곳 가면 마음이 상쾌 해져요.

  • 18. 우울증이네요..
    '07.3.18 2:12 PM (211.108.xxx.33)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 아닌 5개국어를 하고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열심이었던 사람이 그러는거..
    우울증이네요... 아마 가족들은 모르는 깊은 상처와 좌절감이 있었을 겁니다.
    뭐 해봐라 뭐 해봐라 강요하고 너 때문에 미치겠다 이런 반응 보이지 마세요. 안 그래도 코너에
    몰려있는 동생분... 말은 안해도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고통없이 죽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하고 있을텐데 가족들까지 달달 볶으면 동생분 자살시도 할지도 모릅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가족들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수 있도록 해주시고... 넌 지금 병에 걸려있다 ...그러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사랑과 애정으로 권해주세요...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 분 압박하면 안 좋은 결과만
    초래합니다.

  • 19. 올가을향기
    '07.3.18 6:03 PM (203.84.xxx.44)

    님 가족들의 고민을 저도 압니다. 저희동생은 우울증 같아 보였는데 신경정신과 다녀보니 우울증 동반한 신경증이었더라구요. 지금 도 약을 복용하구 있구요. 본인은 병원에 가는것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약먹는 것도 싫어하죠. 가족들이 설득해서 가면 좋을것 같아요. 마음의 병은 육체의 병보다 본인에게는 더 아프고, 무섭습니다. 부디 가족들의 설득으로 신경정신과 다녀오세요. 외국에서 신경정신과는 그야말로 미리 부킹하고 터놓고 상담하는 자연스런 일입니다.심지어 외국인 선생님들께서 한국에 계신분들이 고향이 그립거나 하면 예악을 하고, 상담을 하며 자연스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한국에서 갖는걸 저는 직접 보고 있답니다.

  • 20. applepie
    '07.3.19 12:59 AM (122.100.xxx.168)

    병원가서 상담한번 받아보시면 좋을겁니다. 신경정신과라고 우리나라에서 말하는데 좀 그렇죠. 그냥 상담치료과나 이런 부드러운 이름으로 하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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