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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반대표 엄마가 해야하는 일은 뭘까요?(걱정만땅..^^;;)

휴~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07-03-10 00:25:10
올해 저의 아이가 입학을 했습니다.
외동아이 입니다.
원래 나서는 일이라면 너무 싫어하는데
어찌 하다보니 남자반대표 엄마가 되었네요
유치원 3년내내 암것도 참여를 안 하다가
갑자기 그런 것을 맡게 되니 부담,,걱정,,,,,뿐입니다
아이 둘,셋 가진 엄마들은 바빠서 못한다고,
직장맘들도 못 한다고 해서 제가 되었는데
당장 무엇부터 챙기고 어느 정도선까지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담임 선생님은 50대의 아주~~~ 우~아~하신 여선생님인데
엄마들의 참여를 무지 바라시고 아주 직접적이셔요.
이 부분이 젤 난감해서 잠이 안 오네요.T.T
(참고로 강남구의 대*초등하교입니다...)
경험과 지혜가 많으신 82쿡 회원님들 충고를 주세요~~~
IP : 124.111.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3.10 12:27 AM (211.215.xxx.204)

    다른 반 엄마들이랑 긴밀한 협조를 구하셔야 할듯...
    처지게 해도 말듣고 오버해도 원성사고 그렇죠
    딱~다른반 하는만큼 중간정도 되게 하면 될것 같아요
    눈치작전 좀 하셔야 겠네요

  • 2. 대표
    '07.3.10 12:53 AM (218.49.xxx.46)

    좀 있음 연회장이 모임을 주선할거예요.
    단체로 해야할것 등 의논할거구요.
    큰행사외에는 선생님과 협조하셔야할듯..
    직접적이시라면 오히려 편하실거예요.

  • 3. 경험
    '07.3.10 1:15 AM (210.206.xxx.130)

    저도 1학년때 반대표를 맡았었네요
    제가 원해서요
    큰 아이때 너무 학교일에 소극적이어서
    둘째때는 적극적으로 밀어 보리라 결심했었죠
    그렇게 작정하고 덤볐지만( ?) 막상 닥쳐보니 왜 그리도 챙길게 많던지...
    다행히도 선생님은 솔직하시고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에 따라 많이 좌우 됩니다
    그런 중에도 다른반대표가 좀 극성스러워서 옆에서 할 수도 안 할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을 여러번 겪었습니다
    2학기 말에는 옆반 대표말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할 수 있는 만큼만 했습니다

    1학년이 끝나는 즈음에는 선생님께서 1년동안 수고해줘서 고맙다고도 하셨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처지지도 넘치지도 않게 소신껏 하시면 됩니다

    하고도 욕 먹는 경우 있으니 아무말 (잘 했느니 못 했느니)듣지 않고 1년 잘 보내시기만 해도
    잘하신 거라 생각하시면 되요
    처음부터 너무 잘 하시려고 하진 마세요
    의외로 일이 많아서 나중엔 힘들거든요

  • 4.
    '07.3.10 8:06 AM (59.11.xxx.81)

    1. 만약 엄마들이 급식과 청소를 담당하시면 급식과 청소 시간표짜시고 조정하시고(선생님이 짜셔서 집으로 보내는 경우는 엄마들간 시간표 조정해주시고)
    2. 여러 학부모회에 든엄마들(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등등) 과 연락해서
    운동회같은 것 할 때는 반티도 맞추고 돈 조금씩 걷어서 음료수나 간식같은 것도 하고
    3. 다른반 반대표 엄마들과 만나서 상의해서 공동으로 하는경우도 많더라구요

  • 5. ..`
    '07.3.10 11:07 AM (124.56.xxx.119)

    엄마의 참여를 원하는 선생님이시면 더더욱 힘드실꺼 같네요.. 1학년반대표는 정말 할일이 너무너무 많거든요. 학교분위기와 선생님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만요.

    같은학교의 반대표해보신 연배있는 엄마를 찾아가셔서 많은 얘기를 들으셔야 할꺼 같습니다. 경험없는분이 하시기엔 너무 하셔야할게 많거든요.

  • 6. ..
    '07.3.11 3:59 PM (123.254.xxx.122)

    힘듭니다... 1학년때 맡았는데요... 우선.. 맡자마자... 반티 맞추어야하고요... 그담엔 급식이랑 방과후 청소조를 짜는데요..다 자기자식이 다니는 학교의 반 일인데요... 바쁘다..뭐하다..하며 일못한다구 빼요...
    그러면 거기다..웃어가며 좋은소리로 협조 좀 해부세요..라고 호호호~해야하구요... 그나마도 2학기 들어가면 더더욱들 안하시려고 하고... 소풍때마다 선생님 도시락에... 애들 쫓아다녀야하구요...
    애들 쫓아가는것도 처음에 한두번만 하시지..나중엔 서로 안간다고 해서.. 거의 대표가 매번 갑니다...
    게다가..그렇게 대신 일 많이 해주는데도.. 뒤에서 말들은 왜그리 많은지....

    다른반은 이렇다더라.. 다른반은 이런다더라.. 왜 우리반은 이러냐..등등....
    아이들 간식이나 선물이라도 넣어주려고 돈을 조금 걷을까하면.. 또 쫑알쫑알...

    저흰 결국.. 반대표 2명이서 반티며... 애들 간식이며... 학기 끝날때.. 어린이날..운동회때.. 간식 다 넣어주고요.. 그 돈 저희 둘이 다 썼어요..
    반티만 해도 20만원돈이었어요...
    그렇게 저희 둘이 돈 다내어서 선물이며 간식이며 반티맞추어주어도... 다른반은 이런것도 하던데.. 다른반은 1학년선생님들 전체 간식 넣었다던데... 다른반은 책거리 다로... 방학식날 따로... 선물이며 먹을거 넣었다던데... 등등 말 많습니다...
    돈 천원이라도 내면서 그런말이나 할것이지.....참내.....

    그리고.. 생일초대도 머리아픕니다...
    저희 아이는 다행히 방학대라 말 없었는데... 다른 대표 엄마 아이는 학기중에 했는데.. 남자아이라서
    친한 남자친구애들만 몇명 불러서 했나봅니다..
    그랬더니.. 반대표이면서 어찌 반애들 전체를 안부르고 몇명만 불러서 생일잔치를 하냐...
    반전체를 불렀어야지..하면서 또 쫑알쫑알....
    그쫑알거리는 엄마들은 아이 생일때... 애가 부르고 싶다는 친구 몇명만 불러서 했으면서 단지 반대표라는 이유만으로 반 전체를 안불렀다고 엄청 욕했답니다...

    일보다도... 돈보다도.... 하나도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뒤에서 욕해대는 말이 더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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