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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보고 있는데.

휴..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07-03-09 23:35:54
볼게 없다기보다,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보고 있어요.

시작이 잘못된 결혼같긴 한데....

의사언니에게 한없이 자격지심을 느끼는 평범동생이

결혼하고나서 아이양육이며 집안차이로 인해 더욱더 자격지심이 발동되는 얘기인듯.

교육이 뭐길래. 부가 뭐길래. 동생이 답답합니다.

물론 말 아무렇지도 않게 뻑뻑해대는 의사언니도 말할것 없지만.

동생남편이 안됬네요. 바른 교육자였는데, 학부모가 준 촌지를 조용히 삼킨 와이프덕에.

교육자에서 물러나서 처형병원에서 관리직 하나봐요.

에휴. 우리나라에서 돈이란 이리도 중요한 것일까요.

그나저나 쌔근쌔근 잘 자고 있는 내새끼. 교육받기도 전에 저 어린것 벌써 안됬어요.

돈 많이 못보는 부모만나서 말이에요.

흙과 친한 삶을 살게 해주려고 일부러 시골에 데리고 가서 놀게 해주고.

학원이니 뭐니 다 팽개치고, 제가 이것저것 봐주곤 하는데.

제 실력으론 원어민 영어는 개뿔이네요.

한순간... 어깨에 힘이 쫙 풀리는게. 저 동생이 제 삶인것 같아 가슴이 아파요.
IP : 59.86.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7.3.9 11:37 PM (59.86.xxx.80)

    덧붙여... 추후에 둘째가 태어나면..... 절대 차별하지 않겠노라. 다짐해봅니다.

  • 2. 우리나라에서
    '07.3.9 11:49 PM (211.177.xxx.252)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 3. 형부
    '07.3.10 12:26 AM (222.235.xxx.136)

    이상해요...중간부터 봤는데..처제하고 좋아하는것같아요.

  • 4. 돈때문이라기 보다는
    '07.3.10 12:43 AM (58.141.xxx.187)

    형제자매가 많은집 딸인데요
    오늘 사랑과 전쟁에서 유념해서 봐야 할 것은 '돈'이라기 보다는
    유년기의 부모교육이 얼마나 자식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중요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의 사랑이 부족하면, 그리고 부모의 사랑이 편중된다고 느끼면
    그렇게 느낀 자식은 깊은 상처를 받고
    평생토록 애정결핍에 자격지심 그리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것 같아요
    본인이 스스로 그 테두리를 벗어나기가 정말 쉽지 않거든요

  • 5. 휴..
    '07.3.10 12:45 AM (59.86.xxx.80)

    네. 윗님말씀대로 다 보고나니 그게 주제네요.
    정말 교육 중요한것 같아요.
    보면서 또 한번 더 깨우쳤답니다.
    아 부모가 이래서 더 어렵구나..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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