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아들이 반장이 됐네요

초2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07-03-09 16:17:11
이를 어쩌나요.

반장 선거 나간다고 하기에 설마 했는데, 오늘 입이 쭉 찢어지게 웃으며 달려와서

반장이 됐다고 합니다.

아들 녀석은 기분 좋아하지만, 저는 정말 내성적이라 반장 엄마 이런 거 정말 싫거든요.

1학년때도 유령(?) 엄마 같이 지내고 절대 눈에 띄지 않게 조용조용 잘 살아왔었죠.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대학원 박사 과정 다니느라 사실 얘 공부보다 제 공부하느라 더 바쁘거든요.

요즘 대학원 한 학기 학비가 5백정도라 사실 경제적으로 여유 있지도 않습니다.

반장 엄마가 적극적으로 활동 안하면 욕 먹나요?

듣기론 반대표에 주말에 간식 돌리고 운동회 소풍 등등....

자주 얼굴 보이고 해야 하는 건가요?

천진한 아들 뒤에서 울상짓고 있는 엄마랍니다. 저 좀 위로해 주세요.
IP : 61.74.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7.3.9 4:25 PM (211.45.xxx.198)

    토닥토닥.
    꼬마 반장은 축하하고요.
    엄마는 위로드려요! ^^

  • 2. ...
    '07.3.9 4:25 PM (58.103.xxx.190)

    학교 분위기에 따라 다른가봐요.
    제가 사는곳은 교육청정지역이라 지난해 아이 반장때
    1년동안 6-7만원 썼네요.
    교실에 화분 사다주고, 체육대회때 간식 부반장엄마랑 만들어 주고,
    소풍때 도시락 부반장이랑 번갈아 한 번 이게 다예요.

    아이가 반장이면 엄마도 반장이라는 초등반장 문화좀 달라졌음 좋겠어요.
    감투기는 하지만 봉사하는 일이잖아요.
    엄마가 없는 애들은 반장도 못할것 같아요.ㅠㅠㅠ

  • 3. 축하
    '07.3.9 4:36 PM (210.98.xxx.134)

    초등학교때 아이 반장 하는거 아이한테 좋게 영향 미치는거 같아요.
    그런걸 함으로서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확실히 생기더라구요.

  • 4. 축하2
    '07.3.9 4:42 PM (125.189.xxx.6)

    아직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 초등학생같은 경우는
    학급일에도 당연 엄마손이 좀 필요한듯해요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지 마시고 할수있는선에서 하시고
    담임선생님께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면 선생님도 많이 배려해주세요
    염려마시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줄수있는 좋은 기회라 여기셔요
    초등때부터 중3 지금까지 쭉 임원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후회해본적은 없어요

  • 5. ..
    '07.3.9 8:47 PM (222.235.xxx.113)

    우와.. 반장 엄마는 당연히 반대표라서 학급일을 환경미화서부터 소풍, 운동회.. 거의 다 맡아서 해야 하던걸요... 울 아이 반장 선거 나갈 까봐 맘이 조마조마 했었는데 다행히도 안 나갔대요... ^^ 왜 안 나갔니..했더니 어차피 떨어질 거 왜 나가냐구....-.-;;;;
    이거 안심했지만서도 껄적지근하더라구요.

    어쨌든 축하드립니다. ^^

  • 6. 그길로
    '07.3.9 8:48 PM (125.57.xxx.17)

    한번 들어서면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 꼭 하던 애들만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2학년 때부터 맡아와서 제가 많이 부담이 됐었어요. 지혜롭게 잘 해 나가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69 대구 한살림 이용하시는분? 3 .. 2007/03/09 374
108968 한관종(눈가 피부질환) 치료하신 분 계세요? 3 우울해요 2007/03/09 461
108967 천안지역분들 관심주세요. 편입 2007/03/09 128
108966 82쿡 쪽지보내기 기능 되고 있나요? 2 ... 2007/03/09 123
108965 시간때문에 고민입니다. 3 고민중 2007/03/09 401
108964 시댁이랑 완전 틀어지게 생겼어요..ㅠㅠ 35 답답.. 2007/03/09 2,941
108963 질문 세가지.. 알려주심 감사!! :) 2 ... 2007/03/09 445
108962 신생아인데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아요. 6 엄마 2007/03/09 211
108961 맛있는 배추김치 레시피 없을까요? 1 어려워..... 2007/03/09 503
108960 프로젝트나 스케쥴 관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 뭔가요? 2 스케쥴 2007/03/09 358
108959 아침밥관련.. 3 권태기 2007/03/09 938
108958 아들녀석 태권도 스킵하면 넘 서운해할까요? 8 봄봄 2007/03/09 684
108957 노원역에 머리잘하는곳 소개부탁해요 머리하고파 2007/03/09 523
108956 초유를 먹이려고 하는데요~ 4 초유 2007/03/09 422
108955 추천하기가 뭔가요? 1 행복한 사람.. 2007/03/09 148
108954 분유 이물질... 1 아기엄마 2007/03/09 130
108953 아들이 허리가아프데요 3 마드모아젤 2007/03/09 194
108952 건식 화장실 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알려 주세요 인테리어 2007/03/09 587
108951 짝 안맞는 그릇들 어찌하시나요?? 3 그릇 2007/03/09 754
108950 양복 드라이 얼마만에 해야 하나요? 2 늙은새댁 2007/03/09 1,104
108949 구기자차 몸에 좋나요? 1 구기자 2007/03/09 401
108948 '방과후 교실' 유감.. 4 저도화나요... 2007/03/09 1,321
108947 펌글) 3월 보이지 않는 탯줄을 떼는 시기 초2맘 2007/03/09 318
108946 유치원 방과후 수업.. 5 .. 2007/03/09 757
108945 청담어학원 보내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5 5학년 2007/03/09 1,091
108944 갈수록태산...(시누이축의금 문제) 11 결국 2007/03/09 1,305
108943 오피스텔 구매하는건 바보짓인가요?(야탑) 11 오피스텔 2007/03/09 1,637
108942 월급여 실수령액 계산좀 도와주세요... 7 월급여 2007/03/09 812
108941 부동산 문의 5 하이디 2007/03/09 487
108940 우체국에서 7 소포 2007/03/09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