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담임샘 지금 선물드려도 될까요?

[초등생맘]

안녕하세요.

좀 생뚱맞은 질문 같은데 고민되서 여쭤봅니다.

작년 담임 선생님께 새학기 시작되는 첫날 감사 선물 드릴려고 했는데

선물 고르기도 어렵고 해서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쳐는데 지금 드려도

괜찮을까요.  개인ㄹ적으로 학교 가서 뵙적은 없지만 일년동안 수고 하셨기에

감사 표시를 하고 싶은데 너무 늦어서 망설여지네요.

그리고 20대 미혼 선생님이신데 선물도 추천좀해주세요.

오만원 이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년 담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은 지금 전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오히려 선물의 의미가 건전(?)하고 산뜻하지 않을까요.

선생님도 부담없이 감사한 마음이 드실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중학생인데 작년 한 해 동안 어머니 봉사활동,

시험감독 도와드렸더니 아이를 통해 만원짜리 상품권과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끝날무렵 보내오셨드라구요.(우리아이 포함 3명의 봉사한 어머니들께 모두)

너무나 감동스러워 학년 마지막날 아이편으로 작은 선물 전해드렸어요.

선생님께 먼저 받고 전해드린 격이 되어 오히려 죄송하더군요.

그러니 드려도 좋을것 같아요...

[이런거]

그래도 첫학기 시작할때 드리는것보단 끝나고 드려야지만 받으시는분도 보람을 느끼시겠죠?
그정도 연령대면 악세서리 추천이요.귀걸이나 팬던트 같은거 이쁘던데요.

[커피끊자.]

저는 끝날때 드렸어요. 코스트코에서 육포사다가요..
그냥 보자기로 포장해서 드리기 좋더라구요..

[...]

망설이지 말고 드리세요.. 학기말이나.. 지금처럼 새학기초 작년 아이들에게서 오는 선물은.. 정말 교사 생활 잘 하고 있구나 하면서 원동력이 된답니다~~

[..]

저희 친정어머니께서도
꼭 제가 학년을 마칠때
감사의 선물을 드렸어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감사의 의미가 더 진해지는거 같아요...

[.]

저는 큰애 초등학교 졸업하고서 몇몇 맘 맞는 엄마들이랑 함께 선생님께 선물 해 드렸어요.
너무나 좋아하시면서 감동이 밀려온다고 하시더군요.
학년이 끝난후의 선물은 진정한 감사의 표시지요. ^^

그 선생님 지금은 어디 계실지...
너무 좋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