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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3월 보이지 않는 탯줄을 떼는 시기
초2맘 조회수 : 318
작성일 : 2007-03-09 10:27:12
작년 이맘 때 학교를 처음 보내면서
나름 마음을 비우며 키우긴 햇지만
여전히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불신은 제 기억속 그대로였습니다
아마 좋은 선생님도 있었겠지만
어째 힘들었던 기억이 더 강해 혹 우리 아이도 그러면 어쩌나 했지요
아이도 나름 힘들었겠지만
되려 제가 우울증 걸릴 정도로 ^^;; 심하게 힘들었거든요
그러다 학교 일 하게 되면서
말로만 전해듣던 것의 실체를 어느정도 확인하게 되니
되려 맘이 편해졌습니다
그렇다구 수월하게 보낸 건 아니었어요
뒤통수 치는 사람은 어디에나 존재하더군요
이일저일 겪고
실제로 학교를 보낸 엄마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름 학교에 아이를 보내면서
제가 취해야할 방향이 잡히더군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아이가 편하고 남편을 닥달^^;;하지 않으려면
내가 흔들리지 말아야지요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합니다
생존본능욕구도 어른 이상이구요
엄마의 그릇과 엄마의 자로 재려하지 마시구요
좀더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주세요
학교는 어차피 불합리한 사회에 내딛는 공식적인 첫 발자국입니다
내 집에서나 왕자고 공주고 소중한 아이지
모이면 다 똑같은 학생이구요
왕자와 공주는 항상 시종과 시녀를 대동해야하지만
학생은 그렇지 않잖아요 ^^
귀하게 기른 만큼 때로는 과감한 결단도 필요합니다
아랫글은 북촌 엄마 학교 서향숙님이 좃*일보에 쓴 건데요
혼자 읽기 아까워 링크 걸었습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http://news.media.daum.net/society/education/200703/09/chosun/v15985871.html
IP : 211.44.xxx.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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