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자꾸 눈을 깜짝거리는데요..

[틱장애]

틱장애인것 같은데요.. 6살 이거든요.

한쪽눈만 깜짝거릴때도있고 양쪽모두 그럴때도 있어요..

그때마다 야단은치는데..어떤방법을 할지..모르겠어요..

요즘들어 생겼어요.

[야단쳐도]

소용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야단칠때 더 심한것 같구요. 그냥 맘편하게 먹고 안보이는 척하고
신경쓰지않다보면 어느새 없어진답니다.
그런데 재발도 하더군요.ㅠㅠ

[경험담]

저희 아들이(4살때) 아빠에게 엄청 혼나고
엉덩이 아빠손으로 엄청 세게 때렸어요.
그 다음날 부터 일주일간을 눈을 깜빡이더라구요.
걱정되어서 한의원을 갔는데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의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사랑으로 감싸주면 바로 낫는다며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야단치시는 것은 안좋은 방법인 것 같구요...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모든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최고..

[저희 아들도]

6살때 한때 그랬어요(지금 7살)
스트레스 받을만한 일이 있는지 살펴 보시고 스트레스를 줄여 주셔야 해요..
저희 아들은 다니던 피아노학원을 끊었더니 좋아졌어요..
그후에도 몇번 하길래..병원가서 왕주사 맞아야 겠다...이런식으로 말해 보기도 하고..
심하게 야단치기 보다는..그런 모습이 엄마는 보기 싫다고 말해줬어요
틱할때 모르는 척도 해보고..
그러다 어느 시기가 되니깐 없어지더라구요..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대부분은 그러다가 없어진다 하더라구요..

[틱은..]

지적하고 관심 두지 않고 놔 두는 게 더 좋다고 하구요..(소아정신과 샘 말씀)
그리고 눈을 깜빡이는 것은 시력이 떨어질 때도 그럴 수 있더라구요.

[원글]

3월부터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매우 재미있어하거든요.
새로 시작하고 적응도 해야하는 거라서 나름대로 스트레스 였나봅니다. 잠깐 그러고 말면 좋겠지만.
부모마음이 또 걱정이 되어서요..
자꾸 다독여 줘야 겠네요..감사합니다.

[..]

속눈썹이 눈에 걸리적 거려 그런건 아닌가요?
제조카는 안과 가니 그렇다고 하던데요..

[경험맘]

꼭 안과에 가 보세요. 눈을 깜빡 거려서 오는 아이 중 정말 틱은 드물다고 해요. 저희 애도 깜빡거려 혹시나하고 안과에 갔더니 알레르기라고 안약 주더군요. 일 주일만에 다 낳았답니다 ㅎㅎ

[..]

안과가서 괜찮다고 하면 아이의주변을 살펴봐서 스트레스받을만한거 없애던가 줄여주세요.

[그냥]

모른척 하시고 지내세요. 제 아들도 자꾸 지적하니까 불안해서 더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무심한듯 지나쳤더니 시나브로 없어졌어요. 자식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든지....

[...]

진짜 틱이라면 눈을 깜빡거릴 때 마다 아이한테 지적을 하면
다른 증상으로 바뀌어져요.

제 아이는 눈 깜빡 --> 코 킁킁 --> 턱 밑 만지기 등으로 옮겨 가서
결국 소아정신과에 가서 약 먹고 나았어요.

약 부작용 없다니까 요즘 의학도 많이 발달했는데 약 먹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집중력 떨어져서 공부에 방해될까봐 얼른 고쳤어요.

[결막염]

제 아이도 이상하게 눈 깜박거려서 안과 가니
결막염 같은 증세라고 연고안약 한참 넣었어요.
금방 안나아서 혹시 틱장애 아닌가 했는데 지금은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