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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책 많이 읽어주세요??

후후야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07-03-08 01:03:02

울 큰애가 두돌이 됐네요..
동생 낳은지 얼마안되서 신경을 못써주는거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요즘 부쩍 말을 따라하고 책을 너무 좋아하네요
하루종일 책 읽어달라고 그러는데,,
집에서 하는일 있어,, 겨우 하루에 몇권 정도 읽어주네요.
저 따라다니면서 책 읽어달라는 아이
귀찮아서 아이챌리지 비됴틀어주거나 아이프로 텔레비젼
보여주는데,, 그래야 나도 내 시간을 갖으니깐요
그럴때마다 미안한맘도 들고
다른 맘들은 어떻게 아이하고 하루를 보내나요??
IP : 220.123.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3.8 1:16 AM (82.33.xxx.117)

    제 할일하는라 큰애가 하루종일 그림 그리거나 비디오 보네요, 요번 여름부터 공부 가르칠려구요

  • 2. ...
    '07.3.8 1:32 AM (218.51.xxx.229)

    님, 힘드실줄 넘넘 잘 알지만, 읽어달라고 할때 많이 읽어주세요. 어려서 책 많이 읽으며 자란 아이들은 공부도 잘합니다. 지금 몇년의 힘듦이 앞으로 몇십년을 님께 편안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까 결론은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게 자란다는 겁니다. 제말 허투루 듣지 마시고 실천하세요. 비디오는 절대 보여주지 마시구요.
    에구, 저도 울 아이들 어릴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맘입니다. 그러지 못하니 다른 분들에겐 제가 후회하는 점을 많이 강조하는거구요..
    다른 사람을 시켜서라도, 아니 돈들이고 책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하더라도 책읽히는 걸 귀찮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3. 비디오
    '07.3.8 1:38 AM (121.132.xxx.58)

    하루종일 비디오나 TV보고 자란 아가들은 정말 너무 가엾답니다. 저희도 TV치웠어요.힘들지만 아이들 위해서 책읽는 시간을 가져보세요.이왕이면 재밌게 읽어주시구요.자식인데 뭔들 못해주겠어요..

  • 4. 쉬운일은..
    '07.3.8 1:51 AM (218.156.xxx.143)

    그게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저두 첨엔 열번 읽어달라면 열번의 열번도 더 읽어주마하고 생각
    했었는데 요즘은 아이가 책장근처만 가도 두렵답니다. 꼼짝없이 잡혀서 읽은것 또 읽고,목소리도
    변조해가면서 읽어줄려니 배고플때 책읽으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그래서 시간도 정하고 아침 저녁으로,대충 권수도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5. .
    '07.3.8 6:31 AM (58.226.xxx.235)

    ...님과 동감입니다
    지금 힘드시지만 앞으로 편하고 싶으시다면 감수하시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이제 둘째 자라면 더 읽어주기 힘들구요...
    책 읽는 습관이 들여지지 않은 아이 둘 키우려면 엄마 속 터지고 집안 난리나고..
    암튼... 2~3년 뒤엔 지금의 10배는 더 힘드실거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
    그리고 책 읽어주기 싫으심 읽었던 책에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세요
    그럼 둘쨰 봐주면서 대화도 할 수 있고 아이의 또 다른 면도 보실수 있을거예요
    전 애들이랑 대화할때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이런건 언제 알았을까? 또 아이들의 엉뚱함에 재밌기도 하구요.. ^^

  • 6. ..
    '07.3.8 8:42 AM (211.229.xxx.75)

    내시간 갖겠다는 욕심..아이 어린이집같은곳에 보내기전에는 안갖는게 좋을듯...넘 힘드시면 차라리 오전에 놀이방에 보내시는게 ...비디오나 보여주는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전 울아이 열심히 책읽어줘서 한글 일찌감치 수월하게 떼어서..같은또래들 한글 학습지하네하고 신경쓸때 너무나 여유롭고..편해지던데요...그리고 미리 책을 많이 읽어준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책보기도 일찍하는듯...자기가 스스로 책보면 만세를 부르게 되지요...책보는단계도 울아이 3살때 읽던거 옆집친구는 지금 재미있다고 읽고있고 울아이 읽는책들은 어렵다고 거들떠도 안보는것 보면 정말 아이키우면서 젤 잘한일이 밤에 몇시간이 목이 쉬고 갈증나서 물몇번 마시면서도 열심히 책읽어준거라고 생각합니다.

  • 7. 책..
    '07.3.8 8:49 AM (221.164.xxx.138)

    많이 읽어 주세요.. 많이 읽어 준 우리 아들 무지개 물고기 동화 구연에 감동 받았는지 제가 읽어 주던 도중에 모조리 외워서 감정까지 넣어서 전부 엄마 읽어주더라구요... 그러더니 지금까지(중1) 손에서 책 않놓습니다. 근데.. 제가 편하게 키우자 했던 우리 딸은 책장 넘어가면 도망갑니다. 잘 때도 3쪽 정도까지 읽어주면 코골고 자요..

  • 8. 정말
    '07.3.8 8:54 AM (210.223.xxx.158)

    옷 사주거나 장난감 사주거나 책 많이 사주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건 책 많이 읽어주는 것 같아요..
    집이 조금 지저분해도 꾹 참으시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 9. ^^
    '07.3.8 10:07 AM (211.107.xxx.206)

    한번에 많이 읽어주는것보다는 3권이라도 꾸준히 읽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최소 2군이라도 매일매일 읽어주세요~

  • 10. 동감이요.
    '07.3.8 10:32 AM (211.45.xxx.198)

    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 진정시키면
    열시나 열한시인데
    책한번 읽어주기 시작하면 12시 1시 까지 계속 눈이 말똥말똥해서
    두세권씩만 읽어주고
    그냥 불 끄고 옛날이야기 두세편 들려주면서 재워요.
    읽어주고 싶어도 저도 졸리고 아이들도 다음날 졸릴테고요.
    그건 주말에 시간 많을때도 그래요.
    낮엔 밀린일 하느라 책읽어 달라고 졸졸 따라다녀도 핑계대면서 도망다니고
    저녁엔 저녁때로 시간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읽어주다보면 왜 그리 잠이 쏟아지던지 ㅋㅋㅋㅋ

  • 11. 100번
    '07.3.8 11:50 AM (211.106.xxx.9)

    제 친구 조카는 4살인데 자기 전에 같은 책 100번씩 읽어줘야 잔다네요.그럼 엄마는 목 다 쉬고..

  • 12. 커억
    '07.3.8 12:35 PM (72.146.xxx.211)

    100권이라구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 하루에 2-3권 읽어주기도 벅차던데....
    그거보다 더 읽어주면 목 다 쉬던데요. 그래도 아이가 내용 이해하는 것 처럼 깔깔 웃기도 하고 슬프다고 우는 흉내도 내고 그러면 기특하단 생각도 들지만... 쉬운일은 아닌거 같아요..
    아빠들이 도와주시면 참 좋을거 같아요.. ^^

  • 13. ..
    '07.3.8 2:57 PM (125.177.xxx.7)

    어릴때부터 많이 읽어줘선지 책 무지 좋아합니다
    근데 지금도 -9살- 매일 한권이상은 꼭 엄마가 읽어줘야 한대요 글도 많아 목이 아프죠
    어릴때 많이 해주세요 금방커요 지금은 더 해줄걸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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