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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주부..7급공무원 시험 어렵지 않나요?? 꼭 답글 좀 주세요

공무원시험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07-03-07 11:13:15
저희 딸애인데요~

보통나이로 28살이에요 결혼은 했고.. 남편이 건설직이라, 주말 부부하기 싫다하여..따라가서 같이 살려면.. 또 애기 낳아서 잘~~키우겠다 해, 좋은 직장 과감히 치우고 결혼했는데..막상 집에 있으니 심심하고 친구들 다 좋은 직장 다니는데 저는 퇴보되는 느낌에.. 남편 벌이로는 저축도 어렵겠고 하니..

쓸데없이 재테크에 ..쥐뿔도 없으면서 욕심만 갖고서리..철이 없어요. 순진 해 갖고

이제사 7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 해 보겠다 하는데..그 애가 체력도 좀 약하고, 첫째 끈기가 부족한걸 아는데.. 많이 말려도 그냥 해 보겠다 하거든요~~

전에도 공인회계사 준비하다 2달만에 고만두거나 또 다른 것 도전하다..안하고..그때도 말렸어요
의지력이 부족 해 너 안됀다 해도 하드니만..나중 새로 산 책들은 인터넷에 올려 필요한사람한테 만나든가?..해서 넘기드라구요..어이구.. 제 친구들은 열심히 공부해 2~3년 있다 친구 둘이나 공인회계사 됐구요..

제가 차라리 공사 시험 준비가 낫다해도..그게 공사가 자격은 토익 700으로 주어지지만 실제 서류전형은 950되야 패스되고, 다음에 필기(행정, 경영, 법무, 경제,...)인데

토익 여러번 쳐서 겨우 900이거든요  그게 한계인건지 잘 안올라가요
그러니 공사를 어렵다 하는데.. 7급은 완전 고시로 아는데..공사시험보다 훨~~ 어렵죠??

전화로 얘야 제발 그거 어렵다 안됀다 해도 "엄마는 왜 맨날 딸 기를 죽이냐"네요
말을 안하고..끊으려고만,  할꺼니까 제발 놔둬라 하는데..안타깝네요

옛날 수능은 3%인데..E여대 상위과 졸업이고.. 참! 애기도 갖을 것이고..한~2년 계획(7급 시험)으로 준비한다나??

제가 '그럴려면 완전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로 해야지 예전처럼 해선 생 고생만 하고 도로 묵이다' 해도..

여러분 7급 공무원시험 준비과목은 어찌되며, 이거 보통 공부해서는 어렵지 않나요??

요새 취업 하기가 어려워 다들 몰릴텐데..

IP : 222.107.xxx.1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무원시험
    '07.3.7 11:26 AM (211.223.xxx.145)

    7급이든 9급이든 우습게 보면 안되지요...
    요즘 시험공부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경쟁률이 너무너무 높아서 웬만큼 해서는 잘 안되드라구요. 물론 시험이라는것이 100%실력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운도 많이 따라야하구요.
    울 신랑이 5년전에 대학졸업하고 공사시험볼려고 1년 넘게 토익보고 전공공부했는데 그때는 채용을 전혀 안해서 포기 했구요. 그다음은 우습게 보던 공무원시험준비...
    법원직 9급시험봤는데 2년공부하고 됬어요. 근데 공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사법고시봐도 될만큼..
    그때는 지금보다 경쟁률도 덜했지요. 지금은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7급시험은 유공자아니면 보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만만친 않지만 따님께서 자신있다면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공부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에 맞는 길을 찾게 되겠죠..
    우선 두고 보심이...

  • 2. ,,,
    '07.3.7 11:31 AM (210.94.xxx.50)

    슬프게도 제가 원글님 따님같은 타입인데요, 거의 똑같아요..
    이거했다 그만두고 저거했다 그만두고,, 꿈은 크고.. 지금은 다행히(?) 포기했는데요,

    어머님이 말리지마세요..
    꿈에 빠져있을때는 말리는 사람이 되게 밉고
    나중에 난 그거 할 그릇이 못된다고 정신차린 후라도 그 미움 자체는 감정이 잘 안사라지더군요.. -.-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말려봐야 소용이 없어요.
    지금은 의기충천 하거든요. 인내심 없는 사람은 절대 못하는데, 그 사실을 남들은 알고 자기만 몰라요.
    스스료 겪어봐야 압니다.. 7급공무원은 커녕 9급공무원도 얼마나 어려운데.. 끈기없고 체력없으면 절대 못합니다.

  • 3. ...
    '07.3.7 11:33 AM (121.148.xxx.116)

    유공자시라고 하시면 몰라도 아니라면 힘들어요. 유공자이야기 나오니 또 신공질 나네요. (모든 유공자를 통틀어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 4. 저도 궁금
    '07.3.7 11:35 AM (222.110.xxx.141)

    제 친구가 7급 시험쳤었는데요 (꽤 됐죠..) 무척 힘들었어요. 엄청난 끈기가 필요해요.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해서 몇년만에 합격...지금은 아마 더 힘들거에요.

  • 5. 저도
    '07.3.7 11:37 AM (124.50.xxx.159)

    비슷한 상황인데요.

    님의 따님 같은 성격이고 상황이시면, 3개월쯤 준비하다 포기하실겁니다...
    (제가 딱 그런 성격에 그런 상황인 관계로 아주 잘 압니다. 전 수능 0.5%였고,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대학 갔었습니다. 님의 따님보다 나이는 1살 많아요... ) 전 노력보다는 머리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굳이 말리지 않으셔도. 곧 정리되실 겁니다.
    만약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신다면 그걸로 다행이구요...
    옆에서 자꾸 훈수두시진 마세요..

  • 6. ..
    '07.3.7 12:06 PM (203.229.xxx.225)

    준비 열심히 해도 운까지 따라야하는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보이는대로 쳐봐야하는데 운 나쁘면 지방직은 뽑지 않을때도 있고...
    제동생은 9급 준비했는데 몇 달 공부 안 하고도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붙었거든요.
    대학도 겨우 졸업하고 걱정스럽게 보던 주변에서도
    붙고 나니 보는 눈이 단번에 틀려지네요.
    우리 식구들은 운이 좋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7. 공무원시험
    '07.3.7 12:19 PM (222.107.xxx.181)

    아~네 다들 역시 어렵다고들 하시내요

    말려야 되는데..큰일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잠오나공주
    '07.3.7 12:25 PM (59.5.xxx.18)

    그럼 9급 먼저 붙고 7급을 도전하라 해보세요~

  • 9. 시험
    '07.3.7 12:37 PM (125.130.xxx.38)

    상위 3프로였다면 공부 못했던건 아닌데 말리지마세요 주위에서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붙을 사람은 다 붙습니다 집에서 노느니 공부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도 갑자기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직 시작도 안한 일에 어려우니 안된다라는 부정적인 말씀은 따님에게 안 좋을것 같아요 하고 싶은 공부라면 그냥 하라고 하세요.

  • 10. ...
    '07.3.7 1:36 PM (203.248.xxx.3)

    잠오나공주 / 9급과 7급은 같은 공무원시험 이지만, 다른 시험이라고 합니다. 과목도 그렇고요.
    9급도 어렵고요. 9급 붙고 7급 도전은 좀 말이 안되는듯 합니다.

  • 11. ?
    '07.3.7 1:58 PM (222.234.xxx.181)

    9급과 7급의 과목차와 난이도차는 있지만 9급 합격하고 7급 공부해서 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본인 노력에 따라 달린것 아닐까요? 같은 직렬에서 합격자들 많이 봤습니다.

  • 12. 독하게
    '07.3.7 2:06 PM (61.32.xxx.37)

    공부해야 됩니다^^
    스카이 출신인데 끈기있게 공부하는 친구들은 행시까지 붙었구요,
    이리 저리 마음이 가는데가 많은 친구들은 9급도 떨어지더라구요.

    하지만 본인이 의지가 있다면 남이 말린다고 들을거 같지가 않네요.
    나중에 두고두고 엄마 원망할지도 모르니, 하다가 스스로 깨닫는걸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 13. ...
    '07.3.7 2:22 PM (219.250.xxx.156)

    그런데 28살이고 결혼까지 했으면 그야말로 성인인데...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어머님은 따님 편이 되어주셨으면 해요...
    어머님이 하신 저런 냉정하고 객관적인 말은 해줄 사람이 주변에 많거든요...
    아마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거구요...

    어찌보면 따님이 엄마에게 원하는 건 무조건적 지지일지도 몰라요...
    아무려면 따님이 엄마가 하란다고 아싸 이러고 시작하고...
    하지 말란다고 엄마가 하지 말래 이러고 그만두겠습니까?

    어머님의 저런 태도가 때로는 따님에게 엄청난 절망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 14. 원글
    '07.3.7 2:30 PM (222.107.xxx.181)

    지금 막~ 딸애가 정화를 했어요 그래, "얘 너 그거(7급) 정말 어려워 제발 달리 생각해라 아빠도 많이 걱정한다" 했더니 막` 화를 내며 내가 엄마만큼도 모르겠냐 나도 다 안다 이러면 전화도 안걸겠다 하며 전화 정말 끊었어요

    위에 점3개님 말씀마따나 잘~ 달래 스스로 느끼던.. 아님 잘~해보라 부추기는 쪽으로 가든 해야겠어요

    휴~잘못하면 정떼고 원수될까 겁나네요 모든 말씀 고맙습니다

  • 15. ...
    '07.3.7 2:39 PM (219.250.xxx.156)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저랑 제 친구 이야기인데요...

    저희 엄마는 항상 제 편이셨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그걸 어릴 때에는 몰랐는데 살면서 새록새록 느끼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제가 뒤늦은 공부 시작할 때... 솔직히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되더군요...
    그 때는 엄마가 항상 내 편인 것을 몰랐기에... 엄마에게 말하기도 두려웠어요...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했을 때...
    엄마가 진심으로 기뻐해 주셨어요...

    네가 뭔가 할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지금도 많은 나이지만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엄마가 떠올라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엄마는 내 편일 거라고 생각하면 두려움도 많이 사라지죠...

    그런데 제 친구...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정말 친한 단짝 친구예요...
    근데 그 어머님이 참...
    굉장히 애에 대해 냉정한 잣대를 들이미세요...

    여러가지 조건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부족함이 없게 키우시지만...
    가장 중요한 감정적 지원에 대해서는 참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래서인지 그 친구 보면... 항상 자신감이 부족해요...
    새로운 일 절대 시작 못하구요...
    제가 다른 일 해보라고 권해보면... 실제로 능력있는 친구거든요... 자신없다고 하면서 울어요...ㅠ.ㅠ

    원글님...
    따님께 달래시던 부추기시던 진심으로 하세요...
    진심인지 아닌지 느낄 수 있거든요...

    객관적으로 보면 따님 우수한 분이신 거 같은데...
    혹시 원글님이 원하는 대학 혹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서 마음에 안 차시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제 친구가 그랬거든요...

    그래서였는지 저랑 어릴 때는 성적도 비슷했는데...
    결국은 재수해서 좋은 대학 못 갔어요... 그 친구는...

    누가 그러더라구요...
    차라리 엄마가 학대를 하면 밖에 나가서 욕을 하거나... 미워할 수가 있는데...

    감정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면... 굉장히 성격적으로 결함있게 된다구요...
    왜냐하면... 차마 엄마 욕을 할 수가 없거든요...
    엄마가 객관적인 조건부분에서는 빠진 거 없이 다 해준 거 본인도 알 거든요...
    결국 엄마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스스로를 부족하다 여기고...
    평생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솔직히 저는 서른을 바라보는 딸에게 부모님이 저 정도로 인생에 관여하는 게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 16. ...
    '07.3.7 2:46 PM (219.250.xxx.156)

    결혼은 했고.. 남편이 건설직이라, 주말 부부하기 싫다하여..따라가서 같이 살려면.. 또 애기 낳아서 잘~~키우겠다 해, 좋은 직장 과감히 치우고 결혼했는데..막상 집에 있으니 심심하고 친구들 다 좋은 직장 다니는데 저는 퇴보되는 느낌에.. 남편 벌이로는 저축도 어렵겠고 하니..

    쓸데없이 재테크에 ..쥐뿔도 없으면서 욕심만 갖고서리..철이 없어요. 순진 해 갖고

    -->

    그리고 원글님이 딸에 대해 쓰신 표현은 절대 엄마가 딸에 대해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닌 거 같습니다...

    마치 주변 친구에 대해 질투하는 마음 혹은 같잖게 생각하는 마음이 읽히거든요...

    따님과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 17. ...
    '07.3.7 2:46 PM (203.248.xxx.3)

    ?님 / 그러니까 제말은 왜 더 고생을 하냐는거죠...
    7급이 목표는 그냥 처음부터 7급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 18. 피치피치
    '07.3.7 3:47 PM (59.25.xxx.25)

    일단 따님이 맘 정하셨다면 밀어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지금 공무원 공부중인데요.. 저도 남들에 비해 끈기 없고 체력이 약해서 공부 참 오래 하고 있는 편이거든요 ^^;;
    따님이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이신 건 알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엄마의 무조건적인 지지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
    공무원은 교사임용시험과는 달리 나이제한이 있으니, 제한에 걸리기 전에 공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집안사정으로 제가 집안일 해가면서 공부했거든요.. (올해는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구요^^)
    따님께서 집안일 하면서 같이 공부하려면 많이 힘들거에요..
    어머니께서 반찬 같은 것들 아주 가끔씩이라도 챙겨다 주시면 좋겠죠.. 몸 잘 챙겨가면서 하라는 말씀도 함께 해 주시면 더 좋구요 ^^

    요즘은 9급 준비해도 7급 공부하듯이 공부 많이들 합니다.
    공무원 공부는 경쟁률도 장난 아니지만, 과목수에 비해 공부할 양이 너무 방대해요. 한 과목당 1000페이지 넘는 기본서는 기본이구요, 법 관련 과목들은 개정되는 경우도 많아서 매년 개정부분을 새로 공부해야 해요..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 행정법(일반행적직 경우에요.. 다른 직렬에선 마지막 두 과목이 그 직렬에 맞는 과목으로 바뀝니다. 세무직의 경우엔 회계학, 세법으로요)의 5과목. 7급은 여기에 경제학, 헌법이 추가되어 7과목이지요.
    강사님 말씀이.. 예전에 7급 수준의 문제들을 요즈 9급에서 출제하고, 예전 행시 수준의 문제를 7급에 출제한다고들 하시더군요.
    7급 준비하면서 9급 시험도 같이 보는 것이 어떨지요..
    물론 공부할 땐 9급 준비를 해도 고시공부하듯 정말 빡세게 해야겠죠.. ^^

  • 19. 메이루오
    '07.3.7 5:00 PM (125.134.xxx.111)

    7급은 선발인원이 적어서 무지 힘들다더라구요.
    거의 고시 준비하다 안 되는 사람들이 7급 본다는....
    요즘 9급도 노량진 학원 평균 2년은 다녀야 합격하더라구요.
    암튼, 제 생각에도 9급부터 붙어 놓고 7급도 도전하라고 하시는 편이 나을 듯 하네요.

  • 20. ..
    '07.3.8 2:11 AM (125.209.xxx.155)

    어머님.. 말리시지 마세요.

    따님께서 직접 학원가서.. 잠잘 수 있는 독서실(이것도 10만원 가까이)이나 한달에 20만원 가까이 하는 책상만 달랑 하나 있는 쪽방에서 아침 눈뜨자마자 책상에 앉아서 화장실가는거랑 밥먹으러 가는거..글고 강의 들으러 가는거 이외에는 책상에 앉아서 치질과 동거동락하며 강의 쉬는 시간까지 영어단어 외우느라 눈이 벌개진...입시생과 길게는 1년..짧게는 6개월만 지내다보면...
    굳이 내가 이렇게 까지해서 공무원 시험을 봐야하나.. 라는 생각에 스스로 포기하실 겁니다..

    저..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1년동안 악착같이 모은 천만원으로 1년 2개월정도 7급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면서... 학원 고시원 쪽방에서 혼자 공부하면 경쟁심이 떨어질까봐 새벽 5시에 일어나 학원 무료 독서실에 자리 맡으러 가서 공부하고 나중에 돈이 떨어지게 되어 피눈물 흘리면서 집근처 도서관에 공부하면서... 도서관 개방시간에 맞춰서 아침에 일어나 아침, 점심, 저녁 도시락 싸가지고 공부했었는데..

    정작 7급 시험이 두세달 앞으로 다가오니 자신감이 떨어지더군요. 영어 때문에요.. 그냥 한번 본 9급 시험에서.. 어떤 과목은 한두문제만 틀렸는데 영어에서 망쳐지니.. 가산점 3점짜리만 있었으면 붙었을텐데..
    1.5점짜리때문에 떨어지고 나선... 7급 시험에서도 영어때문에 불안하더군요.

    아주 운좋게... 외국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 영어때문에 한이 맺혀서 그런지.. 아님 돈이 떨어져서 서러웠는지.. 시험 앞두고 그냥 접어버렸어요.

    지금도.. 많이 후회가 되긴 하지만... 다시 그 생활 시작하라고 하면... 못 할것 같아요.

    지금 어머님께서 말려봐야 감정만 상합니다.. 따님께서 그 생활 버텨서 합격하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제가 공부했던때가 5년전인데.. 지금은 더 힘들다고들 합니다.

  • 21. ...
    '07.3.8 2:21 AM (128.119.xxx.59)

    28이면 적은 나이도 아니지만 어려운 일이라도 도전해볼 만한 나이라고 생각되는데,
    왜 말리시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안 낳겠다는 것도 아닌데요.
    예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더라도 본인 결심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인데요.
    결혼을 했으면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도 있을 것이구요.
    결혼하고서 어려운 시험 붙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경쟁률이 세다고는 하지만 누가 합격자 명단에 오를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잘해보라고 격려해 주심이 마땅할 것 같은데요.

  • 22. popori
    '07.3.16 9:19 PM (211.213.xxx.117)

    요새7급은 고시수준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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