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회사가 다 가까운곳에 잇어...그래도 그나마 좀 수월하게 아이둘 키우면서 바쁘게 살고있어요...
회사일 하다가 아이 어린이집에 과제물도 챙겨주고 아침에 울었다는 아이가 걸려서 겸사겸사 갔어요...
3월달 되면서 반이 바뀌면서 지금은 만3세반에 들어갔거든요,.,..근데...아이들이 너무많네요...작년 이슬반 했을때는 5명이었는데...지금은 무려 14명 선생님 두분이서 보시는데 너무 버거워 보이더라구요...
작년부터 어린이집 생활한 5명아기들은 그런대로 잘 적응하고 잇지만 새로온 아이들은 울고불고 난리였어요...전 4명더 추가해서 9명인줄 알았는데...이렇게 많을줄은...
이래서 아이들 간식이며 아직 혼자서 대소변 가리는 아이들 아닌데....점심이며 잘 보살펴줄수 있을지....보고오니까 너무 심란하네요...
우리아이는(33개월) 아직도 밥 제가 먹여줘야 먹는데...
날씨도 오늘은 왜이리 추운지....몰래 갖다오려다 아들이 절 봤는데...맨처음엔 절 잠깐 째려보더니(지금생각해보니까...왜 이제야 왔어...하는 액션이었나봐요...) 절 따라가겠다고 우는걸 또 모질게 와버렸어요...오늘 아침에도 징징거리면서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한걸...억지로 보냈는데....아침마다 운다고 짜증내면서 아이를 대했는데....지금 보고오니까 눈물이 울컷 나오네요...
초등학교 들어갈때면 그땐 직장일 그만두고 아이 뒷바라지 해야지 하면서 직장다니고 잇는데...오늘같은 마음엔 정말 돈이 뭔지....우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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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않좋아요....
직장맘... 조회수 : 685
작성일 : 2007-03-06 11:04:23
IP : 222.106.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07.3.6 11:09 AM (203.247.xxx.9)엄마 속상하게하는 아이가 많네요... 우리 아들도 요즘 뭐든지 자기가 다하려고 고집부리고... 요즘들어 부쩍 고집이 세져서 걱정이네요... 오늘도 떼쓰는아이 아파트가 떠나가라 울리며 어린이집 데려다 줬어요... 맘이 안좋아요... 원래 4세반은 선생님 한분당 7명인거같더라구요... 그래도 저녁에 엄마하고 좋아 어쩔줄 모르는 모습보면 이맛에 살지 싶어요...
2. 저도
'07.3.6 11:21 AM (203.228.xxx.88)오늘 아이 어린이집 보낸 첫날..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님 글보니..청승맞게 눈물 나네요.
저희 아인 34개월인데, 만2세반이라네요..
다행히도 외할머니가 계셔서 반일만..오늘은 12시반까지만 하고 집에 보낸답니다.
시간도 안가네요..3. 저하늘에 별
'07.3.6 4:41 PM (122.36.xxx.64)저도 큰애 보낼때 기억이 나네요 속상하시겠어요 오늘 저녁에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몇가지 만들어주세요
엄마도 아이도 조금 나아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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